본문 바로가기

대전카페

오감만족 대전카페쇼, 맛봐유! 맡아봐유! 들어봐유! 2018년 대전 카페쇼, 커피를 향한 시민의 사랑, 대전에도 물씬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국산 발명품에 '인스턴트 커피 믹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전에 소재한 특허청은 ‘제52회 발명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 사용자가 뽑은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을 발표하였는데요. '커피믹스'가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출처: 우리나라 빛낸 최고 발명품에 '훈민정음'...'커피믹스'는 5위 )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문화는 더는 시민에게 낯설지 않은데요. 대전은 개성있는 카페가 많은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더 나아가 올해 카페 쇼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커피문화 중심도시로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카페쇼'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전무역전시관(DCC)에서 열렸습니다. 이미..
[대전카페탐방]대흥동 골목의 오아시스, 디저트카페 모모제인 일정이 있어 대흥동을 찾는 일이 부지기수인 요즘, 남는 시간을 쪼개어 골목 이곳 저곳을 누비게 되는데요. 정처없이 걷다가도 자연스레 혼잡한 술집이나 식당가를 벗어나 조용한 쪽으로 발길이 옮겨지곤 합니다. 비교적 조용한 어느 골목에 들어서니 회색빛 건물이 골목에 줄을 선 모습. 그 끝자락에 달려 있던 빨갛고 아기자기한 간판이 절로 몸을 당겼습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원룸촌의 풍경에 사라진 여백의 미. 그 꽉 막힌 숨통을 틔워줄 골목의 오아시스는, 급한 걸음으로 다가선 빨간간판 아래 호젓하게 오후를 나고 있었습니다. 대흥동 평생학습관을 왼쪽으로 끼고 돌면 나타나는 작은 골목에 자리한 카페 '모모제인'은 꽉 막힌 도시의 여유입니다. ▲ 대흥동 카페 '모모제인' - 오후의 작은 여유 ▲ 대흥동 카페 '모모제인'..
[대전카페탐방]대흥동 라이트미디엄볼드, 나 궁전에 온 듯 대흥동에는 수많은 개인카페들이 정말 많은데요. 저 또한 은행동 혹은 대흥동에 들리면 가게 되는 곳이 카페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대흥동카페. 그 중에 라이트미디엄볼드 카페를 다녀왔어요. 라이트미디엄볼드는 궁전처럼 웅장한 분위기가 물씬나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일요일~목요일은 오후12시에 오픈하여 자정12시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11시에 오픈하여 새벽1시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외부와는 또다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흥동카페 라이트미디엄볼드. 이런 곳이 우리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라이트미디엄볼드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층은 다락방같은 느낌이 물씬나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구요. 저 또한 2층에 앉으려고 올라왔으나 자리가 없어서 아쉽게..
대전카페 갤러리 고트빈 한남대 교수작품전 한남대학교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1956년에 설립되어 육십갑자를 한바퀴 돌았단 이야기니, 그 역사가 짧지 않군요. 한남대학교 개교60주년을 기념하는 교수 작품 전시회가 오는 18일까지 도룡동 TJB대전방송 1층에 있는 갤러리 고트빈에서 열립니다. 염소가 도도하게 눈을 '내리깔고' 주물이 달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과 2층은 카페공간이고, 오른쪽이 갤러리 공간입니다. 전시회 방문자의방명록이 있고 옆에는 작품 판매 현황표도 합께 있습니다. 빨간 스티커가 붙은 작품은 판매가 완료된 작품입니다. 작품은 도자, 조각 작품이 소량 있고 주로 회화작품으로 크기는 일반인이 소장하기 좋은 소품이 대부분입니다. 한남대학교의 조형예술학부와 미술교육과 교수들이 작품을 냈는데요. 이 교수 작품전은 재능기부..
은행동카페 | 구도심에서 커피한잔의 여유 '디아로마' 은행동맛집 | 대전의 구도심에는 즐기는 커피한잔의 여유, '디아로마' *** 저는 출퇴근을 은행동을 거쳐 하기 때문에 구도심을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요.진한 에스프레소나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날때 이곳을 찾습니다.진한 커피향과 카페소음이 어우러져 오감이 만족스러운곳카페 디아로마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넘쳐나는 카페들을 많이 보실수 있을텐데요.제가 이곳을 종종 찾는 이유는제가 생각하는 적당한 가격에 품질 좋은 커피를 즐길수 있기 때문입니다.이곳은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고 선별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하시는데요.로스팅하는날 가본신다면 구수한(?) 커피내음을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컵홀더 마저 달달함이 느껴지는 옐로우네요 크레마와 크림의 조화가 환상적이죠? 날 더운날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짱이죠. 제가 좋..
괴정동맛집 | 도심속의 작은정원 '브런치 카페 디아로마' 괴정동맛집 | 도심속의 작은정원 '브런치 카페 디아로마' *** 온통 회색빛으로 가득찬 도심속 아파트들 사이에 유난히 작은 가정집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잔디로 덮혀있는 앞마당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다가가보니 제가 좋아하는 커피향도 나네요. 대체 이곳의 정체는? 도심의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작은 시골마을에서나 나올법한 앞마당이 있는 작은 1층집 제가 어릴적 살던 집과도 흡사한 이곳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한눈에 들어오는 마당이 사람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줍니다. 네 이곳은 대전 괴정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디아로마입니다. 아내와 딸을 데리고 브런치를 먹기위해 들렸는데 뜻밖의 넓은 마당이 있어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마당에서 오래간만에 잔디를 밟았습니다. 앞마당에 좀 더 있고 싶었지만..
[공간을놀다 #14] 대전역 홍대앞, 오븐스토리 대전역 홍대앞, 오븐스토리 *** 오늘은 오랜만에 만난 혜진이와 오븐스토리라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플라잉팬 3층에 위치한 카페는 마치 홍대의 여느 카페를 보는 듯한 느낌을 풍겼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의상들을 직접 판매하는 카페, 게다가, 빵은 성심당에서 갓 구워 나오는 빵이라 더욱 맛있었던 거 같아요 ! 대전역 홍대앞, 오븐 스토리.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오븐스토리 입구와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 여느 카페들과 다르게 외부 인테리어도 이쁘더라구요. 찰칵 찰칵, 하나하나 카메라로 담으며 올라가 봤답니다. 오븐 스토리 내부. 여기 저기 보이는 소품들은 거의 판매되는 것들이에요. 오븐 스토리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컵과, 다양한 소품들. 대전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게 꽤나 신기해서 사진으로 가득 남겨봤습니다...
대전카페 | 핸드드립의 명가, 프랜차이즈와 다른 러스틱빌 - 탄방동카페ㆍ대전시청 - 핸드드립의 명가,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 러스틱빌ㆍ대전카페ㆍ탄방동카페 - *** "요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등장을 하면서 진짜 커피 맛이 무엇인가?"라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단순한 취미로 시작해서 집에 모아둔 핸드밀 ( 커피원두를 갈아내는 기계 ) 과 여러 원두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항상 이렇게 내려마실 수는 없는 노릇이고 고민을 하다가 대전시청주변에 핸드드립의 명가! 가 있다고 하여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전 시청 아래로 5분정도만 걸어가게 되면 러스틱빌이 있습니다. GS 칼텍스 주유소바로 옆이기 때문에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았는데 외관이 빵집처럼 생겨서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간판도 눈에 띄는 큰 간판이 아니기 때문에 "초록 지붕" 만 기억하시고 따라오..
[공간을놀다 #5] 대전 카페, 한남대 문화공간 KIV AA 새로운 아지트가 생겨버렸습니다. 나는 삼 년 만에 학교에 다니는 복학생입니다. 한남대학교 린튼 글로벌 컬리지, Global Communications & Culture 전공. 영어라 (저도) 어렵지만 쉽게 이야기하면 저널리즘에 관계된 지식을 영어로 배우는 학문의 장입니다. 나는 Ken Morrison 교수의 수업을 세 개 듣고, Brian Stuart 교수의 수업을 두 개 듣습니다. 생애 첫 한국어 수업인 사진 예술도 쟁취했고, 채플도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 나는 캠퍼스 라이프를 기대했지만, 또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원래 추진하던 몇 개의 프로젝트에 과제까지 겹치니 일상이 사라져버리고 말았지요. 한남대 정문에 위치한 카페 키브 KIV AA. 매주 목요일이 즐거운 키브는 나의 새로운 아지트입..
[대전카페]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카페 자작나무숲. -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선선한 날에는 따뜻한 차가 생각납니다. 창문을 열어놓았더니 춥네요. 감기 안 걸리게 몸도 따뜻하게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2. 차도 생각나는 아침이니 이번 포스트는 이름도 예쁜 중촌동 마을카페 자작나무숲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작나무숲이라고 하니 푸른 숲길을 걷고만 싶네요. 이곳은 의미 있는 마을카페입니다. 3.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에는 풀뿌리여성마을숲이라 하여 마을 곳곳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을카페 자작나무숲도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카페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마을카페지요. 여러분께 자작나무숲을 소개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일상의 재발견, 대전 카페를 놀다. 나는 동네 카페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회색 배기 추리닝에 삼선 슬리퍼 하나 신고 산책 삼아 들릴 수 있는 카페, 더위가 지긋지긋한 여름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 느긋한 일요일의 오전에 친구와 수다를 떨 수 있는 카페, 밝은 미소로 또 왔느냐고 미소 지어주는 바리스타씨가 있는 카페. 비 오는 날 가게 앞을 지나가면 우산 가져가라고 소리치는 사장님이 있는 카페. 그런 카페 말이지요. 나는 대전에 삽니다. 그리고 우리 동네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혹은 좋아할 동네 카페들이 있습니다. 월평동 길 건너 만년동의 소소한 북카페, 대흥동의 여행자 카페, 그리고 대흥동의 또 다른 따뜻한 카페. 나의 조그마한 아지트가 될 이 장소들을 그대에게 소개할까 합니다. 인터뷰#1 저는 쉼을..
[대전카페]공간나눔카페 대흥동 느린나무 2호점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09-10번지 -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대전에 놀러 오시는 분들이나 대전에서 작은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대전의 대흥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흥동은 활기찬 분위기의 은행동과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거리에 예쁜 가게와 골목이 많습니다. 2.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가게들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느린나무 2호점’도 그 중 한 곳입니다. 대흥동의 느린나무 2호점은 문화이용비로 운영되는 ‘공간나눔카페’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똑같이 찍어 낸듯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습니다. 하지만 느린나무 2호점은 그 것과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3. 사람들을 만나면 얘기할 공간이 필요하고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기에 참 좋은 ‘공간나눔카페’라는 생각이..
[대전카페]빈티지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빈티지카페 대흥동 'nest791' 대흥동 구석구석엔 숨겨진 보물들이 많습니다 그 중 며칠 전 발견한 새로운 보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래되고 낡은 옛날 기와집의 새로운 변신 이런게 바로 옛도심 대흥동의 매력입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잡동사니들이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왠지 흔한 가정집의 뒷마당을 보는듯한 정겨움을 전해줍니다 화장실도 할머니집 뒷간을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달까요? 문밖에서부터 벌써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사장님이 여기저기서 수집해 온 장식품들이 카페 여기저기에 널려있어 보는재미가 쏠쏠합니다 왠지 저보다 더 살았을(?) 듯한 고물 캐비닛과 색이 바랜 캐리어도 이 곳에 있으니 왠지 잘 어울립니다 한 쪽 벽을 그득히 메우고 있는 책들과 디브이디에 시선이 갑니다 디브이디는 대여도 된다고 하는군요 우리 인생은 왜이리 홀쭉한가요??..
대전카페 둔산동 길가는사람들 [대전카페]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작은 커피집, 길가는 사람들 탄방동에 있다가 둔산동 커피디자인과 자리를 맞바꾼 카페 길가는 사람들. 밤에 이 카페를 보면 조그만 카페에 켜진 따뜻해보이는 조명 빛이 되게 예쁘게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들어가기 전에 이 카페에서 주로 다루는 커피가 소개된 보드가 있었어요. 핸드드립 커피를 주로 하지만 사이폰 커피와 더치 커피도 하는 곳이랍니다. 사실 카페는 정말 5~6평 남짓 되어보이는 작은 공간이에요. 그렇지만 있을 건 다 있답니다. 테이블도 4개 정도 밖에 없지만 그래서 더 조근조근 이야기하게 되는 공간이지요. 한쪽 벽면 가득한 책들과 푹신한 쇼파 그리고 카페 내부에 울려퍼지는 재즈 음악은 기분을 좋게 합니다. 커피 종류는 카페 규모에 비해 되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대전/궁동카페] 곰돌이가 반겨주는 카페 카이로스(KAIROS) [대전/궁동카페] 곰돌이가 반겨주는 카페 카이로스(KAIROS) 궁동엔 참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궁동에 내려와 카페를 가고자 할 땐 어디를 갈지 망설이게 됩니다. 오늘의 카페는 그런 망설임 속에서 아는 동생이 열심히 스탬프를 모으고 있는 카페 카이로스입니다. 궁동 욧골공원 바로 뒤에 있고 실제로 충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카페에요. 실내는 생각보다 많이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그만큼 테이블과 의자도 넉넉했고요. 안쪽으로 가면 더 폭신폭신하고 편안한 쇼파 같은 자리도 있는데 그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비면 얼른 앉아야해요. 그치만 오늘 같이 간 동생들과는 운이 좋아서 편안한 자리에 착석! 커피를 주문하고 만드는 카운터는 안이 훤히 보여서 음료 만드는 것도 다 보입니다. 음료의 종류와 ..
[대전카페]대흥동 독특한 감성이 느껴지는 북카페 '느린나무' 얼마전 제 블로그 이웃님이 추천해주신 북카페 '느린나무'에 다녀왔어요 갤러리아동백점 맞은편에 있는 LG패션 건물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대흥동 카페베네 옆쪽) 느린나무 옆에 엄청 큰 카페베네 건물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왜소하게 보이지만 입구부터 분위기가 독특해서 눈에 확 띄어요 발견하자마자 연신 '멋지다멋지다' 감탄하면서 입장했어요 북카페답게 사장님께서 매번 신간을 업데이트 하시나봅니다 입구에 신간목록까지 적혀있어요:) 보통 북카페란 이름을 달고 항상 똑같은 책, 오래된 책만 진열되어 있는 곳도 많은데 이 곳은 정말 이름값을 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매우 추웠기때문에 몸을 녹이기위해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어요 보시면 알겠지만 메뉴판을 직접 손으로 쓰셨더라구요 게다가 귀여운 ..
[공간을놀다 #4] 대전 카페, 카페 쉼에서 쉬어봤니? 사실상 서울 주민인 제게 대전은 주말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입니다. 매 주말이면 대전 가는 무궁화를 타고 설레는 마음을 갖곤 하는데 그중 첫째가 엄마 밥이요, 둘째가 여자친구며, 셋째가 카페 쉼입니다. 보통 금요일 늦은 밤 홍대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기차를 타면, 대전역에 새벽녘에 도착하곤 합니다. 야간할증이 붙은 택시를 타고 월평동으로 향해 곤한 짐을 내려 놓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내려와도 되는 일상이지만, 조금이라도 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일찌감치 내려와야 합니다. 그렇게 내려와야 토요일과 일요일을 온전히, 대전에서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일상이래봐야 약속 혹은 일의 연속입니다. 서울에서 소화해낸 것보다도 더 빡빡한 약속을 대전에서 소화하고, 밀린 일을 집에서 해나갑니다. 서울에 들고 다니는 넷..
[대전카페/건강카페] 마음 속까지 건강해지는 느낌, 시청 속 건강카페 시청을 개인적인 이유로 자주 가는 편인데 시청 1층에 건강카페가 생긴 이후로 한 번 포스팅 해보고 싶었어요. 아마 시청이라고 생각하면 좀 딱딱한 느낌을 갖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전 홍보도우미는 아니지만..) 대전 시청에는 카페부터 시작해서 전시실, 열람실, 도서관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많답니다. 건강카페에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카운터에서 사람들이 계속 주문 하고 카페에 먹고 갈 수 있게 마련해 둔 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우선 이 건강카페를 소개하자면 대전의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장애를 가진 분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 더 의미가 좋은 곳이지요. 아메리카노가 천원! 요즘 이런 가격에 커피 마시기 쉽지 않을껄요? 다른 주스나 차 종류..
[공간을놀다 #2] 대전 여행, 대전 대흥동 카페 도시여행자 대전, 공간을 놀다 두 번째, 대전 여행의 시작점 대전 대흥동 카페 도시 여행자를 소개할까 합니다. 나는 나름 대전에 애정이 많다고 자부해온 사람이었습니다. 대전에서 났고 스물세 해를 대전에서 자랐으며 내가 좋아하는 모든 공간은 대전에 있으니까요. 나에게 대전은 고향이자 일상입니다. 평소에도 타지로 여행을 가기보다는 대전을 노는 것, 일상의 소소함을 낯선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이라 함은 친숙한 곳을 낯선 시선에서 보는 것 또한 여행의 일부가 될수 있기에 마련이지요. 아무튼, 나는 대전인입니다. 내가 갓 대전에 애정을 갖기 시작했다면. 대전 대흥동 카페 도시여행자엔 대전을 너무나 사랑하는 두 젊은이가 있습니다. 오죽하면 자신의 아들 이름을 김대전이라고 짓겠다고 이야기한 김준태..
[대전여행카페/대흥동카페] 당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나요? 여행카페 '도시여행자' 당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나요? 그렇다면 여행 컨셉의 카페 대흥동 '도시여행자'를 추천합니다. 전 홍대에 가야지만 여행을 주제로 한 카페를 만날 수 있는 줄 알았었는데 드디어 대전에도 여행을 테마로한 카페가 생겼더라고요. 도시여행자 간판 옆 마크 부터 다시금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네요. 카페는 생각보다 작고 아늑한 분위기 였어요. 저와 신지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창가에는 저의 방랑을 부추길 비행기와 지구본이 놓여 있었어요. 메뉴는 에스프레소, 라떼부터 시작해서 핸드메이드 티 그리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류도 있더라고요. 저는 오늘도 따뜻한 느낌 가득한 카푸치노를 주문했답니다. 주문을 마치니 카페 주인장께서 도시여행자로의 탑승권을 주셨어요. 요런 티켓을 받으니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