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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근현대사전시관

구석구석 살펴본 대전근현대사전시관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우리나라의 20세기는 식민지와 전쟁, 개발독재와 민주화, IMF 경제 위기 등 격량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극단의 세기를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하게 살아낸 도시가 바로 대전입니다.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무한한 발전을 일궈낸 대전, 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방문했습니다.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은 옛 충남도청사로,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약 100년 간의 대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관에서는 역사는 물론, 건축, 디자인,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대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대전 역사를 지켜보았을 이 건물은 우리나라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18호)이자 역사의 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홍성으로 이전한 이후, 남아있는 옛 충남도청 건물은 2013..
대전시 중학생 문화재 탐방 7월 31일까지 하반기 신청접수 대전시는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주요 문화재와 박물관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11일, 신탄진중학교 1학년 164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350회씩 시행해 왔는데요. 4년째인 올해는 총 300회 시행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저는 지난 6월 27일 대전문정중학교(교장: 권기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문화재 탐방에 동행했습니다. 이날은 비가 오는 날씨로 원래 예정했던 탐방코스였던 단재신채호선생 생가지 대신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첫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대덕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함께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먼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상설전시실에서 문화재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무형문화재와 대전의 예능분야 무..
3·1운동 100주년 특별전, 1919 대전감옥소! 54명의 수형기록카드 올해는 3.1 독립만세운동이 발발한 지 100년, 한 세기를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3월 1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많은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만, 3.1 독립운동으로 인해 대전에 새로 지어졌던 '대전감옥소'에 대한 기록과 역사를 짚어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소개합니다. 1919 대전감옥소(Archives of Daejeon Prison Since 1919)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특별전시실 이번 전시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구.충남도청사)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립니다. 지난 2월 28일 개막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4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 로비 중앙계단 앞에서 전시관계자와 시민 등 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가 개막됐습니다. 먼저 성악가 최영민이 '아름다운 나라'와 '우정의 노..
금강오딧세이테마버스타고 씽씽~아이들과 대전, 공주 원도심투어 시간을 달리는 버스여행 금강오딧세이테마버스 아이들과 함께 금강오딧세이테마버스를 타고 떠나는 박물관 원도심투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재미난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현장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대전시청에서 북문앞 버스정류장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옛충남도청인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테마버스는 이동하는 순간에 1970대년대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버스입니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대전의 명소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아이들은 미션을 통해서 대전의 근현대사를 알아보게 됩니다. 옛충남도청사는 1932년충남도청이 충남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사하면서 도청사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2012년 12월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대전의 근현대사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재미있는 만화·웹툰의 역사 한눈에! 대전웹툰캠퍼스로 출동! 길을 가다가 이런 현수막이 걸린것을 보셨나요? '대전웹툰캠퍼스전시회'라니, 궁금한 것은 가봐야겠지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하고 있답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출또옹~~! 대전웹툰캠퍼스-대전근현대사전시관 3층 대전근현대사전시관 3층에 가면 웹툰창작센터가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대전광역시에서 웹툰 작가들에게 작업실을 지원해 웹툰 작가들의 창작을 돕는 공간이 있는데요. 2015년에 개관했습니다. 그 전에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국제만화가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전웹툰캠퍼스전시회에 가서 보니,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3의 방 이름이 '만화웹툰전시실'로 바뀌어있도라고요. 전시 기간이 명시되지 않은 것을 보니 상설전시장으로 운영되나 봅니다~! ----> 대전웹툰캠퍼..
대전방문의해 대전의 관문, 대전역 100년의 이야기! 대전의 중요한 근대유산인 옛 충남도청사(현재 대전근현대사전시관). 2층에 있던 충남도지사실 전시관이 지난해 말 내포신도시 충청남도청으로 완전히 옮겨졌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옛 충남도청사랍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 이제 창조적인 메이킹 공간 등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기획전시실에서는 대전역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1905, 대전역을 만나다 The Modern Daejeon Station Since 1905 2018.12.20~ 매주 월요일, 새해 첫날, 설날추석 휴관 / 10:00~18:00 무료 관람 김기수는 1877년에 쓴 '일동기유'에서 기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화륜거火輪車는 반드시 철로를 따라가게 되어 있다. 양..
대전역 탄생의 비밀(?)이 궁금해! 2018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 대전역 탄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전시가 있습니다. 대전시가 12월 20일부터 2019년 11월 17일까지 옛 충남도청 1층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근대등록문화재 제18호) 상설2전시실에서 ‘1905, 대전역을 만나다’기획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905년에 정식 개통된 옛 대전역의 의미를 살펴보고, 대전역 건물의 변천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는데요. 대전역 개통을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전역에 관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을 전시해 눈길을 끄는데요. 그동안 옛 대전역 건물이 1928년에 지어졌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918년 지어졌다는 사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 김은선 박사는 다나카 레이스이(田中麗水)가 쓴 ‘大田發展誌(대전발전지)’(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대전도시철도 1호선 타고 어디까지 가봤니? 대전여행팁 한눈에 제3회 대전시 블로그공모전 수상작(월간이츠대전 2018.9월호 수록) 도시철도 1호선 타고 어디까지 가봤니? (글*사진 : 정윤성) 대전광역시는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목포에서도 고속 열차를 이용한다면 한두 시간 내에 충분히 찾아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다가오는 2019년은 대전광역시가 시로 출범한 지 70년, 광역시로 승격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만큼 대전에는 오랜 기간 동안 역사와 문화가 깃든 여행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6년(정부청사~판암)과 2007년(반석~정부청사) 두 차례에 걸쳐 개통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매력적인 대전의 여행지들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1호선 도시철도를 따라 다양한 대전의 모습을 만..
1955년산 미국 스쿨버스 타고 대전문화재야행! 즐겨야행~ 대전의 원도심의 밤이 점점 아름다워집니다. 지난 주 대전문화재야행에 참가해 근대도시 대전의 밤길을 걸었는데요, 은행동 스카이로드 주변의 으능정이 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흥겨움이 살아있는 곳도 있었고요. 대흥동 근대건축물을 주변으로는 그윽한 분위기 속에 근대로의 야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멋진 밤이었습니다. 이곳은 대전창작센터 앞입니다. 멋들어진 소나무가 원도심 대로변에서 밤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하늘에는 상현달이 떴고, 땅에는 대전블루스 축제를 밝히는 대형 풍선 보름달이 둥실 떠서 포토존이 되기도 했습니다. 길 건너편 대흥동 성당에 은은한 조명을 장식하니 위엄을 더하는 것이 참 멋집니다. 관광지에서 보는 지나치게 화려한 조명은 순간적으로는 눈에 들어올지 몰라도 깊이있게 감성까지 자극하긴 힘들죠..
젊은작가 박혜영 개인전!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만나요 젊은 작가 박혜영 개인전이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오는 3월 18일까지 열립니다. 전시장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 작가의 독창성에 매료됩니다. 몽환적이고 독특한 작품을 보는 것도 새로운 봄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박혜영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하학적 문양을 이용한 점묘법이 가미된 작품은 동화속 나라로 빠져들게 합니다. 마치 '오즈의 마법사'의 한 장면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박혜영 작가를 전시장에서는 만날 수 없었는데요. 홍익대에서 강의를 한다고 합니다. 이날 작가의 생각과 작품의 의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천천히 전시장을 둘러보며 박혜영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보았습니다. 마치 동화속 에 온것 같다고 표현했는데요. ..
유미길 개인전! 광주 출신 작가의 대전 나들이 유미길 개인전이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제3전시실에서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립니다. 광주 출신 작가의 작품을 대전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소개해 드려요. 대전에서는 광주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기 쉽지 않은데, 유미길 작가가 대전에 온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유미길 작가님는 대전 시민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전시 개최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유미길 작가의 작품 중 대전시민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은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강렬한 색체를 가진 RED 연잎 작품입니다. 작가의 친구들이 "이거야말로 너를 표현한 작품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열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유미길 작가는 작품을 만들 때 콘셉트을 정해 놓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브제는 정하는데요. 연잎, 소금 등 오브제를 정..
내가 바로 메이커! 제1회 대전시민창작페스티벌(11.10~11) '이번 주말엔 뭐하지?' 오늘이 수요일이니 슬슬 고민이 됩니다. 우연히 옛충남도청에 들렀다가 발견한 포스터! 옛충남도청에서 열린다니 원도심 나들이하기에도 좋고, 상상한 걸 만든다니 아이들 체험장소로도 딱이죠? 체험하고! 만들고! 즐기고! 몇 해전 아이들 따라 참여한 교육장에서, 3D 모델링과 3D 프린터를 처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3D 프린터로 피자까지 만들어 먹는다며, 머지 않은 미래에는 필요한 물건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게 될 거라 하더군요. 그리고 그 물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치있고 매력적이라면 상품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메이커 운동'을 소개했습니다. 그 때는 제가 무슨 기술이나 능력이 있어서 물건을 만들고 팔 수 있겠나 싶었는데, 세상은 정말 그..
옛 충남도청사, 대전의 1950~70년대 풍경을 품다 대전을 대표하는 3대 건축물은? 계족산성, 동춘당 그리고 옛 충남도청. 여러분 마음 속의 정답이 아니라고요? 허나, 나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대전의 문화유산해설사?'하면 첫번째로 꼽히는 안여종 대표로부터 들은 이야기거든요. ▶ 2016 대전 기네스 최고(Best) 부문 - (사)문화유산 울림 안여종 대표 관련기사 대전기네스북(7)대전 토박이 안여종 대표의 문화유산 사랑 http://daejeonstory.com/7670 옛 충남도청사는 1932년 공주에서 이전한 이래로 2012년까지, 80년동안 충청남도의 행정이 구현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봄볕 좋은 날 이 곳을 찾아, 옛 도지사실에서 중앙로를 바라봅니다. 지금이야 빌딩 숲에 가렸지만, 그 옛날에는 대전역의 시계탑이 보였다지요. 9개월 만에 지어진ㄷ자..
예술공헌기업가상 수상자 성용학 사진전, 삶 그리고 인간 10월 4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흔하지 만나기 힘든 사진전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삶... 그리고 人間'이라는 주제의 전시였는데요. 바로 올해 제1회 예술공헌 기업가상 사진 부문 수상자 성용학 작가의 작품전이었습니다. 예술공헌 기업가상 들어보셨나요? 예술공헌 기업가상은 올해 초 처음 생겼다고 합니다. 대전지역의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대전이 문화예술의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음악, 무용, 미술 등 8개 분야에서 1명 씩 후원하기로 하고 예술공헌 기업가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 초에 1회 수상작가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는데, 수상자 1 명당 1년간 500만원을 지원합니다. 제1회 예술공헌 기업가상 시상식은 올해 초에 도룡에서 있었던 대전예술인 신년하례회에서 개최됐는데요. 대전의 문화..
청춘이 바라본 대전원도심, 오! 대전 전시회 옛충남도청사에서 "대학생들이 바라 본 대전 원도심의 모습은?" 대전 원도심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낸 '오!대전 전시회'가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기획 1,2,3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대학교 39명의 학생들이 두 달동안 참여해 대전 원도심이 지닌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의 자원을 젊은 대학생들의 감성으로 탐구한 작품들로 구성됐는데요. 원도심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대전시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전마케팅공사가 후원하고 대전대 링크사업단과 성심당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획됐습니다. 전시가 열리는 옛 충남도청사는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친근하게 느껴는 곳인데요. 옛 충남도청사는 1932년에 지어져 한국전쟁중에는 임시 중앙청과 전방지휘사령부로 사용되었던 정말 역사가 깊은 우리 고장..
만화웹툰창작센터 연합전시회! 재미난 아이디어 가득 지난해 9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건물에 만화웹툰창작센터가 생겼습니다.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만화웹툰창작센터를 만들었는데요. 입주자를 모집하여 운영하였는데 벌써 1년이 되어 그동안 창작물을 연합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 기획실에서 9월 11일까지 열리는데요. 지난 작업과정까지 볼 수 있습니다. 1컷 작품도 있고 창작의 과정이 담긴 습작 노트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웹툰 만화에 관심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겠네요. 그런데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스토리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좋은 캐릭터가 있어도 살리질 못하지요. 3년 전엔가 서울 서초동에 있는 국립도서관에서 웹툰 작가의 작품전시회를 해서 보러 간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 전시회에 나온 작품..
대전 한여름 음악축제! 별빛콘서트, 시티페스타, 달밤소풍, 레미제라블 "시원한 음악과 함께 무더위~잠시만 안녕~"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좋은 야외 음악회가 곳곳에서 열리네요.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이 내용을 기록하였다가 참여한다면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클래식, 뮤지컬, 영화 음악, 재즈에 가곡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가득한 夜밤 콘서트. 한여름 밤의 더위를 음악으로 날릴 夜밤 콘서트, 지금 시작합니다~! 하나, 토요일엔 별빛콘서트 '토요일 별빛콘서트'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성구 상대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열립니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챔버플레이어스21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예술가 공연 및 예술시장 선정 사업으로 기획됐는데요. 가족, 친구, 연인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챔버플레이어스21은 대전예술의전..
옛 충남도청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숨쉬는 대전의 역사 대전시 중구 중앙로 옛 충남도청사(선화동)에 있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다녀왔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은 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곳 본관 1층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은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약 100년간 대전의 역사와 발전상, 원도심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옛 충남도청사 1층으로 들어가기전, 바로 좌측에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입구가 있어요.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은 아래와 같이 8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전통에서 근대로의 이행 2. 구한말 대전의 구국운동 3. 근대도시 대전의 탄생과 성장 4. 대전의 독립운동과 사회운동 5. 대전 근대를 걷다. 6. 한국전쟁과 대전, 7. 폐허에서 일어나다, 8.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대전 9. 포토..
대전볼만한전시 김미경 개인전 mom's room 대전시에서 매월 발행하는 It's 대전 행복키움에는 대전에서 그 달에 펼쳐지는 문화 소식이 달력처럼 담겨있어서 항상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내용을 읽어 보고 마음에 드는 전시나 공연이 있으면 날짜를 기록했다가 보러가곤 하지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mom's room (김미경 개인전)'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엄마의 방'? 그래서 전시가 시작되던 15일에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로 전시를 보러 갔죠. 봄바람이 불던 날, 벚꽃이 화려함을 뒤로하고 지고 있었는데요. 봄을 유혹하는 겹벚꽃이 더 진한 빛으로 야한듯한 화사함을 숨김없이 드러내는군요. 여러 영화에 등장했던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기획전시실이 여러 개 보입니다. 옛 충남도청 역사관을..
라일락꽃 흩날리던 날, 충청민향회 민화 전시와 만나다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더니 벚꽃의 시절이 보내며 라일락이 살며시 얼굴을 펼치고 있습니다. 라일락 꽃이 조금 꽃잎을 펼쳤을 뿐인데 라일락꽃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주변을 감싸고 있네요. 이곳은 어딜까요? 이곳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 건물 옆 학이사 정원입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수강을 하는 분들이 주로 쉬는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죠. 라일락 향기에 떠오르는 단골 옛 노래를 흥얼거리며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미술전시실로 향했습니다.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 공원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 전시실에서는 백성꽃 民花가 아니라 백성들의 생활과 밀접한 그림, 民畵 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민화 전시는 충청민향회라는 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