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에 지역 문학의 역사가 흐른다
용전동에 자리한 대전문학관은 대전 지역 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에는 야외문학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문학이 가진 힘은 정신적인 면역주사를 준다는데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그 안에 갇히면 마치 무균실에 갇힌 것처럼 사회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대전문학의 뿌리를 살펴봅니다. 그중에는우암 송시열의 문하에서 수학했다는 국문학의 선구자 김만중이 있습니다. 대전 전역에는 많은 문학비가 세워져있습니다. 신탄진의 이덕영 식비부터 김대현 시비, 정훈 시인 구가, 박팽년 시조비, 박팽년 선생 유허비, 호연재 김 씨 시비, 정의홍 시비, 서포 김만중 문학비, 지헌영 대전사랑 시비, 권선근 문학비, 한성기 시비, 소월 시비 등입니다. 잘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