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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시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정보박람회에 다녀오다

 

 

숲은 인류에게 먹거리와 삶의 터전을 마련하게 해준 소중한 자원입니다. 우리가 숨쉬고 살아갈 수 있는 것 또한 숲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목재, 합판, 종이 등의 원료이기에 생활에 있어 필수불가결의 존재입니다. 이러하듯 21세기에 들어서서 환경 공익적인 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산림 분야의 중요성 또한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 추세를 따라가고자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충남대학교 백마홀과 광장에서 '2016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정보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산림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이날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정보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산림분야 공공기관 및 협회, 목재산업체, 해외산림개발업체, 산림생명산업, 그리고 예비사회적기업 등 많은 기관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정보박람회는 크게 개막식, 설명회, 현장면접 및 구직상담, 총 세 가지의 형태로 나뉘어졌습니다.


개막식의 경우, '산림에서 내 일(My Job)을 만나다. 내일을 꿈꾸다!'라는 주제의 오프닝 영상 시청, 산림청장 개회사, 그리고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자신의 꿈이 담긴 비행기를 날리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먼저 취업한 선배들의 취업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진행, 다양한 기관들의 산림 분야 관련 주제발표, 생생농업유통의 김가영 대표가 진행하는 특별강연, 목재 · 가구 · 산림생명산업계 3개 업체의 채용 설명회, 그리고 산림분야 공공기관 4개 기관의 채용설명회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기업, 협회와 관련된 필요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실제로 입사준비를 하기 위한 방법까지 제공하여 취업 준비를 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취업 준비생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관과의 1:1 맞춤형 구직상담 및 현장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박람회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박람회는 산림 분야 해외인턴도 소개했는데요. 크게 졸업(예정)자, 청년 미취업자 위주로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업체에 파견하여 인턴십 이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기업체인턴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요. 재학생 및 휴학생 위주로 국제기구 및 재외 공관에 파견하여 국제산림협력 사업에 대한 비전 제시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국제협력인턴 등 해외인턴 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파견 대상자 모집 인원은 기업체인턴 25명 내외, 국제협력인턴 5명 내외를 합하여 총 30명 내외로 모집하고 있었으며,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미얀마, 피지, 일본, 몽골,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 파견된다고 합니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운용을 기본으로 하고요. 업체 여건에 따라 탄력적(4~8개월) 조정 및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근무 분야는 해외조림 등 해외산림자원개발 현지조사, 해외조림사업 작업 지도 감독, 국제기구 및 산림협력사업 업무 지원입니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인턴을 채용한다고 합니다. 2017년 해외인턴은 2016년 12월부터 접수할 예정이기에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임업진흥원 국제협력팀 해외산림인턴 담당자(02-6393-2778)'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박람회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취업 및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목공예) 인트리, 그리고 바이오믹스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2016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정보박람회'는 취업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다양한 기업들이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전시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들이 더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