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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어르신 인생 기념관 학습현장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어르신 인생 기념관 학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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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이렇게 좋아졌다니 ! 놀랍습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어르신 인생기념관'교육을 받은 

서완석(73세)씨의 첫마디였다. 

우연한 기회에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하는

 미디어교육 '어르신 인생기념관'교육을 받은 소감이었다. 

미디어교육을 받고 인생기념관을 만들어본

서완석씨에게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서완석씨는 현재는 비무장지대의 군사분계선 남쪽에 있는 경기도 장단군 진동면에서 태어났다. 

부모 사랑을 받고 평화롭게 살다가 7살이었던 6.25동란으로 피난 중에 어머니를 잃었다.


 1953727일 휴전으로 경기도 광주군 도척면 도척초등학교 입학을  10살에 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서울로 이사를 와 청량초등학교 졸업 후수송중학교에 진학했다. 

현 광운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했다. 

196711일 하사관 임용, 그해 장교시험에 응시하여 합격

19671104일 소위 임관 19791231일 예비역 대위 전역했다.

 

 군 제대 후 1981년 교련 준교사 시험 합격, 교련교사로 사립학교에 임용됐다. 

1985년 한국방송통신대학 중어중문과 입학 1991년 졸업(당시는 5년제였음)한 후 

 2000년 충남대학에서 중국어 부전공 연수, 2001년 부터 교련교과 및 중국어교과 교사로 재직했다.  

2001~ 2008년까지 중국 대학에서 매년 1회 어학연수 했고 2009228일 정년 퇴임했다.


 


-어떻게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되셨나요?

"대전시민대학에서 블로그 수업을 받았는데

블로그 지도 선생님의 안내로 교육받게 되었습니다."


생애 기념관 교육을 받으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나요?

"인터넷의 각종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고

평소에 네이버, 구글, 유트브 등은 등한 시 했었는데

이 교육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특히 구글의 웹문서는

 컴퓨터 포맷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했어요"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옆 건물인 대전문화진흥원 1층 커피숍에서 인터뷰 중인 서완석씨


 

 

-인생에 가장 보람된 일은?

""청년기에는 국가안보에, 중 장년기에는 후진 양성에, 퇴직 후에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통하여 인생의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인생에 가장 아쉬운 점은?

"이 질문에는 누구나 공통점이 될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학교 다닐 때 

왜 좀 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고

한국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후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을 통해서 아쉽다면 아쉬운 점입니다."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교육받으면서 느낀 점은?

"인터넷의 각종 자료를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 좀 더 바라는 점은?

"프로그램에 의한 교재는 만들어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집에 가서 해보면 방법을 잊어버려 

일주일을 기다려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입니다. "


 


‘어르신 인생기념관’은 이런 어르신들에게 페이스북을 활용해 

자신의 과거를 찾아서 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강좌이다.
앨범 속에 있었던 오래된 추억의 사진들이 디지털코드로 변해 

스마트폰으로 저장 되고, 이것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되면서 모두의 추억이 된다.

 

위의 사진 중 오른쪽 사진이 서완석씨의 추억이 있는 사진이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어른신 인생기념관’ 강좌를 개설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과연 스마트폰이 그 분들의 지나온 시간까지 기록해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70대인 서완석씨는 강의 내용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수강생 중에는 78세인 분도 있고, 평균 연령이 67세였다. 

60대이상  인구의 4%가 SNS를 사용한다는 통계를 봤다. 

'어르신 인생기념관'을 수강하는 분들은 시대를 앞서가는  멋쟁이들이라고 생각한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일년에 두 번 '어르신 인생기념관" 강좌를 연다. 

올 해의 교육은 끝났으나 내년에 수강 할 사람들을 위해서  교육내용을 알아봤다.

 

 

 



인터뷰를 마치며 나는  내년에 꼭 '어르신 인생기념관'교육을 받을 생각이들었다

장수사회에서 SNS활용을 못하면 삶이 지루하고, 세대간에 소통이 불가능하다.

 

 60세 이상 국민들을 어르신이라고 말로는 존중하면서도 

사회 조류나 미디어에 대한 지식부족한 것을  무시하는 선입견 또한 있다.

 

60대 이상 시민이나 부모를 가진 분들은 적극적으로 

미디어 교육에 참가 하도록 권유하고 도와주어야한다. 

그래야만 소외감 없이 오늘을 함께 사는 행복한 시민이 될 것이다.


* 이런 분들을 추천합니다.

 

- 보다 할배, 할매!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어르신!

- 페이스북을 배워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또는 자신감이 없어 망설이셨던 어르신!

- 10차시의 교육과정으로 SNS을 익히면서 간단하게 나만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

- 준비물 : 핸드폰에 보관만 했던 사진! 개인용 USB 또는 SD카드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대전, 충북, 충남,세종시의 미디어교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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