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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연극 | 봉자찾기, 한남대 서의필홀

 




대전연극 | 봉자찾기, 한남대 서의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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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단홍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공연을 한 모노드라마 시리즈 제4탄이라고 하는데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기념 공연이라고 합니다.

중요 스탭 중에 한남대 동문들이 있어서 특별히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하는데요,

공연은 단 이틀 동안 4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대전의 공연 및 전시 예매 사이트인 아르스노바에서 티켓을 예매하였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구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아르스노바  www.arsnova.co.kr

 

 

 

 

 

현재 대전에서는 대전국제소극장 연극축제가 진행중인데요,

사랑 에피소드를 주제로 하는 젊은이들 취향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다 영역을 확대하여

다양한 주제의 연극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이번 대전국제소극장 연극축제의 공연 스케줄을 보면

연극의 다양성과 깊이가 담겨있는 것 같아 큰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 관람한 연극 [봉자 찾기]는 소극장 축제의 일부는 아니었지만,

대전에서는 보기드물게 묵직한 중견 배우의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모노 드라마였다는 점에서

더욱 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지요~^^

오전에 대전외곽 버스여행에 참가하여 오후 2시에 마치자마자 연극[봉자찾기]가 무대에 오르는

한남대학교 서의필홀로 급히 갔습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시는 중견의 연극배우 최성웅님이 모노드라마를 이끌었는데요,

역시 노련하고 적절하게 앞자리의 관객을 연극 속으로 끌어들여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셨습니다~ 

 

 

 

 

 

 

앞자리 학생들을 연극 속으로 끌어드려

나이트 클럽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셨는데요~

수줍어서 머뭇거리는 남학생들보다 역시 여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연극 속의 인물이 되어갑니다~

 

 

 

 

 

부모도 안계신 집에 쌀이 떨어지자 양조장에서 술지게미를 얻어다 먹고 학교에 갔다가,

담임선생님께 술을 먹고 학교에 왔다며 종아리를 맞고, 그 후로 친구들에게 '술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주인공 최명수가

충무로 연화판에서 만났던 봉자를 찾으러 다니다가 술집 종업원으로 시작하여 방석집, 나이트클럽 웨이터, 룸살롱 사장의

자리에까지 올라갔다가 실패하여 모두 날리고 포장마차부터 새 출발을 한다는 불우한 한 남자의 인생역정을 다루었는데,

 

 

 

 

모노드라마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만큼, 배우 최성웅은 특유의 입답과 춤과 노래로

무대를 이끌어 갔습니다~

3년 여의 준비 기간과 3개월의 피나는 연습을 통해 만든 무대라고 하는데요,

 배우 최성웅의 연기 경력이 무려 40년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궁금했던 것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하는데

연극 내용에 담긴 어려웠던 한국 과거의 찐~~한 정서를 어떻게 전달할 지,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참 궁금합니다. 

 

 

 

 

걷기 여행 직후라 피곤할텐데도 힘들게 찾아온 보람이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전에서 진행되는 소극장 연극축제에도 스케줄을 맞추어 관람해야 하겠습니다~

 

 

<대전국제소극장 연극축제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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