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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박물관

도심 속 휴식 공간 대전 은구비공원과 선사박물관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른 잎이 여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향긋한 풀내음이 방문을 환영한다는 듯 향기롭게 퍼집니다. 입구에 다 다를수록 괜스레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도시의 답답함을 벗어나 오랜만의 한적한 휴식을 맞이합니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대전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데 많은 공원 중 유성 은구비공원은 드넓은 초원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나 빌딩 등 고층건물에만 익숙해진 눈의 피로를 푸는 느낌이었습니다. 탁 트인 초원을 보니 새삼 새롭기도 합니다. 대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지막한 동산 덕에 걷는 시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는 나무와 맑은 하늘은 마치 한 폭의 그림..
"엄마, 나 여기 갈래" 대전선사박물관 선사시대 여행 드디어 봄이온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선사박물관 공터에 열린 매화꽃을 보며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매년 꽃이 필때면 유독 유성구에서 빠르게 꽃이피는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사박물관에는 상설전시로 진행되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 문화관을 볼 수 있고요. 아이가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전시실 및 야외체험장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절기(11~2월) 10:00~18:00 하절기(3~10월) 11:00~19:00 매주월요일, 1월1일, 명정당일 휴관일 상설전시관에 앞서서 대전의 구석구석 유물이 있는곳을 볼 수 있는 메인장소가 있습니다. 처음 접했을때 아이가 신기해 하며 여기저기 비춰보던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와봤던 티를 팍팍내면서 자연스럽게 패드를 잡고 위치를 ..
대전선사박물관에서 만나는 제주도 고산리 유적 역사 속에서 생존만 하면 되던 시대를 생각하면 신석기시대까지 일 것입니다. 무기가 활용되고 군대의 형태를 띠게 되는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에 이르러 문명은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되죠. 고고학에서 선사시대를 다루는 연구 분야를 선사학 또는 선사고고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자연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갔기 때문에, 의·식·주가 중심이 되는 문화를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선사시대(prehistory)는 기록이 없기에 문자를 사용하는 역사시대(history)와 대칭됩니다. 보통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 철기시대까지 포함하는데요. 문명의 역사에서 대전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물이 적지만 선사시대의 유물은 상당히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전 선사박물관은 비교적 ..
어린이체험명소 대전선사박물관,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대전선사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재개관일인 6일 선사박물관을 찾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선사박물관의 재개관을 축하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은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대전 유일의 선사시대 전문 박물관으로, 1997년에 발굴된 노은동 유적(대전광역시 기념물 제 38호)안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노은동 유적을 조금 더 깊게 연구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2007년에 설립되었는데요.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다양한 유물이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박물관입니다. 대전선사박물관 재개관 기념행사에서 식전행사를 맡은 햇살가득 중창단입니다. 햇살가득 중창단은 노은초등학교와 장대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날 오전에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중창단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
대전주말여행 '은구비공원' 산책하기 좋아요 대전 노은역 근처에 있는 '은구비 근린공원'은,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할 때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은구비'라는 이름은 공원이 들어선 마을의 이름을 딴 것으로, 선비가 숨어 살면서 복을 누리는 마을이라 하여 불린 이름이지요. 2000년 조성 당시에는 썰렁한 공원이었지만, 현재는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려는 주민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차, 이차~!"징검다리 형태의 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가족 단위로 스포츠를 즐기기도 합니다."스트~라이크!" 넓은 잔디광장에서 애완견 역시 신나게 뛰어 놀지요. 또, 산책로 곳곳에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은 전나무와 방향성식물, 약용식물 등이 심어져 있어 벤치에 앉아 숨을 깊게 들이만 마셔도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걷다가 지루하면, 이렇게 선사시대 유적..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대전선사박물관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대전선사박물관 *** 지난 주, 노은동에 위치한 대전선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대전선사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지난 번 대전역사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관장님께서 대전선사박물관도 방문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노은동까지 다녀왔습니다. 대전역사박물관도 건물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선사박물관도 외관이 멋집니다. 전시실은 2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형으로 된 상설전시실은 노은동 유적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을 시대별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구석기 문화관부터 들어가봤습니다. 국사책에서 그림으로 많이 봤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까지의 인간의 진화과정을 사실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의 구석기 유적에서 확인된 주먹도끼, 찍개 등 각종 구석기 시대 유물도 볼 ..
[일상생활]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늘이시여 굽어살펴보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늘이시여 굽어살펴보소서!!!! 언제적 내린눈이 아직도 녹지않고 집 앞 동춘당 공원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구제역 발병과 AI, 그리고 신종플루 등등등 그리고 삼한사온을 간단하게 밀어부친 한파...... 명절은 코앞인데 그로 말미암은 물가 로켓 발사!! 전국적인 재앙으로까지 불리울 정도이며 과로로 인한 사고, 살처분에 관여한 공무원과 피해 농가에 정신과 진료까지 추진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는 현실에 까지 직면하니 정말 어디까지 갈 것인지 이만저만의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젠 제발 그만 그쳐주기를 소망하며 액운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척주동해비문'을 올립니다. 지난 여름 대전 선사박물관에서 조선시대 대전지역의 실경을 그린 '무수동도'와 최고의 전서체 대가로 꼽히는..
[대전소식] 확 달라진 대전! 대전의 어제와 오늘! 확 달라진 대전! 대전의 어제와 오늘! 개발과 보존의 화두 둔산 선사유적지 둔산 선사유적지(대전광역시기념물 제28호)는 1991년 3월 둔산 택지개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어, 1991년 5월부터 충남대박물관과 한국선사문화연구소에 의해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둔산 정상부의 능선을 따라 동남쪽에서 청동기시대 유적, 동쪽은 구석기시대 유적, 북쪽은 신석기시대 유적이 동시에 각각 발굴되었습니다. 둔산 선사유적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한꺼번에 발견된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발굴 당시의 유적 대부분은 현재 충남대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으므로 둔산 선사유적지에서 특별한 유물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시 주택지(불 피우던 화덕이 있던 곳)로 알려진 ..
[대전소식] 대전도 족보있는 도시인거 아세요?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백제시대 유물을 비롯한 여러문화재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신수문화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특히 훼손이 심해 도저히 공개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던 발굴출토문화재들을 보존처리 후 첫 공개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이를 시사하는 의미가 무척 큽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화재는 지난 2005년 대전 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중에 출토된 그 유물은 옛 백제초기의 유물로 주로 왕릉에서나 발견되는 유물이랍니다. 한데, 그것이 대전에서 발견되었으니 이는 대전의 초기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유물인거죠. 당시 대전에서 발견된 주요 유물은 바로 '쌍단지'인데요, 이것은 서울에 있는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는데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재미있는 연구가 될 것 같습니다. 그..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도난당했다가 일부만 되찾은 대전의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을 지난 9월 7일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았다고 밝혔으며, 제월당 유물은 지난 2008년에도 교지 613점을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하였으며, 이번에 환수된 고서적도 연이어 기탁하였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총72점으로 이언적(李彦迪,1491~1553) 문집인 『회재선생문집 晦齋先生文集』,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문집인 『매산선생 梅山先生文集』과 『제월당집 霽月堂集』등 대부분 고서적이고, 그 중 『제월당집』은 모두 4책으로 된 것이지만 이번에 환수된 유물은 그중 일부인 마지막 4책입니다. 이 책은 1819년(순조 19) 제월당의 5세손인 송..
대전선사박물관 ‘9월의 문화재’ 선정, 전시 대전선사박물관과 대전향토사료관(관장 류용환)에서는 매달 ‘이달의 문화재’와 ‘신수문화재’를 선정 공개하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있는 9월에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와 ‘기궁재 편액 글씨 (奇窮齋 篇額 書)’를 각각 선정하였습니다. 9월의 문화재로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를 전시한다. ‘국조오례의’는 길례(吉禮), 가례(嘉禮), 빈례(賓禮), 군례(軍禮), 흉례(凶禮) 등 조선시대 각종 예법과 의식절차를 기록한 책으로 의례를 연구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이다. 현재 이루어지는 장례절차, 명절 상차림 등 각종 전통의식의 원형을 ‘국조오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금번에는 동춘당 송준길가(同春堂 宋浚吉家)에서 전해져 오던 ‘국조오례의’가 전시됩니다. 9월의 신수 유물로 대전향..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 행사 개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 행사 개최 - 2. 27~28까지 대전선사박물관에서 제기, 민속 연, 솟대 등 체험 - 대전시(시장 박성효) 선사박물관에서는 경인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체험과 즐거움이 있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윷, 투호, 제기, 팽이 등을 박물관에 비치하여 선사박물관을 찾는 누구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 27일(토) 10시부터 2. 28일(일) 오후 2시까지 제기, 민속 연, 솟대 등 전통문화 만들기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2. 28일 오후 3시부터는 다문화가족과 3대 가족 및 3자녀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하는 민속윷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