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구경, 대전문화재 구경! 구한말 역사 품은 수운교 도솔천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옵니다. 회창한 봄날 여유롭게 산책하며 꽃구경도 하고 문화재도 감상할 수 있는 수운교 도솔천에 다녀왔습니다. 자운대 안에 자리한 수운교는 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가치있는 수운교 건축물들과 수운교 솔밭공원, 수운교를 가는 길목에 늘어선 목련꽃 길 등 다양한 구경과 휴식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혼란과 슬픔으로 가득한 구한말의 역사를 관통한 수운교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만들어진 동학 계통의 신종교 이지요. 그리고 수운교 도솔천 일대는 한국의 민족 종교인 수운교의 변천과정과 종교사회상을 알려주는 문화유산으로 종교적·건축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수운교 도솔천을 가려면 자운대 일대를 거쳐야 하는데요, 국군대전병원에서 국군체력단련장까지 약 2Km정도의 도로가 목련꽃 길입니다... 대전역 탄생의 비밀(?)이 궁금해! 2018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 대전역 탄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전시가 있습니다. 대전시가 12월 20일부터 2019년 11월 17일까지 옛 충남도청 1층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근대등록문화재 제18호) 상설2전시실에서 ‘1905, 대전역을 만나다’기획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905년에 정식 개통된 옛 대전역의 의미를 살펴보고, 대전역 건물의 변천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는데요. 대전역 개통을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전역에 관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을 전시해 눈길을 끄는데요. 그동안 옛 대전역 건물이 1928년에 지어졌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918년 지어졌다는 사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 김은선 박사는 다나카 레이스이(田中麗水)가 쓴 ‘大田發展誌(대전발전지)’(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장려]대전 내일로 코스 ITX청춘열차 타고 대전여행! 지난 5월 1일에 운행 개시한 경부선 ITX청춘열차 노선은 기차로 떠나는 대전 여행의 새로운 흥미유발제로 활약 중입니다. ITX-청춘은 우리나라 최초의 2층 열차란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 유발에 크게 이바지하는데요. ITX청춘열차 2층 좌석은 4·5호차에 마련되어 있으니 코레일톡+ 어플 발권 때 좌석 구조를 2층석으로 설정하셔서 2층 열차의 독특한 느낌을 꼭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부선 ITX청춘열차 노선 중엔 지하철 환승이 용이하도록 노량진역(1·9호선), 신도림역(1·2호선)에도 정차하니 굳이 바쁜 시간 쪼개가며 용산역까지 갈 필요 없는 게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당일치기 내일로 여행코스로도 의미 있을만한 아날로그 감성 한껏 깃든 대전 가볼만한곳들 소개해드릴게요. 동서 방향으.. [영화속 대전명소]변호인 촬영지 옛충남도청사, 원도심 도보여행 따나요 영화 ‘변호인’ 촬영지, 옛 충남도청사 1932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옛충남도청사(등록문화재 제18호)는 대전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무엇보다 옛 충남도청사는 일본에서 유행하던 건축양식인 스크래치 타일과 U자형 기둥 등 예스런 건축구조를 갖추고 있어 시대적 배경이 어우러진 영화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관객수 1,100만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주연 송강호‧김영애)’의 법정 장면과 진우(임시완 역)의 변호를 반대하는 시위자들의 장면이 촬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죠. 출처 : 네이버 영화 또 ‘빅매치(주연 이정재‧신하균)’, ‘극비수사(주연 김윤석‧유해진)’, ‘해어화(주연 한효주‧유연석)’, ‘살인자의 기억법(주연 설경구‧설현)’, '이와.. 대전, 어디까지 가 봤니? 대전 당일치기 여행코스 "대전은 '성심당' 빼고는 별로 볼 게 없지 않아?" 타지역 분들에게 '대전'이라는 도시는 다른 지역에 가기 위해 지나가는 경유지, 혹은 그저 살기에 편리한 도시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래서 '성심당' 빼고는 갈 데가 없다고 많이들 생각하시지요. 하지만 천천히 들여다보면, 소소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 바로 '대전'입니다. 이러한 대전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해, 얼마 전 서울에 있는 지인들과 함께 하룻동안 대전의 주요 명소를 둘러 보았습니다. 먼저, 대전역에서 중앙로를 따라 걸어 보았습니다. 이북 피난민들이 대전역을 중심으로 정착하면서 발전한 시장인 ‘중앙시장’과 은행동과 대전역을 잇는 운치 있는 가교 ‘목척교’를 만날 수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특히, 서울의 남대문시장과도 견줄 수 있.. 대흥동성당 종지기 조정형 할아버지, 50여년의 세월 대전원도심 사람여행-성당 종지기는 나의 희망이었다 1919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97년을 맞이하는 천주교 대전교구 대흥동본당입니다. 대전시 중구 대종로 472에 위치하고 있어요. 등록문화재 제643호로 2014년10월 30일에 등록된 대전 대흥동성당입니다. ▲낮에 본 성당 전면 전경 대전 대흥동 성당에는 종각에 올라가서 종을 치시는 조정형(71세)할아버님이 계십니다. 매일 높이 20m가 되는 종탑에서 48년째 종을 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에게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가입한지 2주째가 되는 새내기 기자에게는 어리둥절합니다. 원도 심에서 숨겨진 명소나 이런 사람(대전최초, 최고고령자, 최고 등을 가진 사람, 원도심의 명물, 명인)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새벽에 본 성당 전경 대전토박이로 .. 등록문화재 제643호 대전 대흥동성당 등록문화재 제643호 대전 대흥동성당 -대전의 문화재를 찾아서- 대전의 원도심 중심에 자리 잡은 대흥동 성당은 2014년 10월 30일 등록문화재 제643호 로 등록이 되었습니다.대전에는 현재 총 206개의 문화재가 등록이 되어 있는데 대전 대흥동 성당이 206번째로 문화재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두 손을 모아 하늘로 향한 듯한 모습의 모더니즘 성당 건축물인데요.처음 세워질 당시 주변에는 높은 건물들이 없어 유난히 돋보이는 건물이었지요.종교 인구를 조사했는데 우리나라 인구보다 종교인이 더 많더라는 웃지 못할 통계를 본적이 있습니다.그 만큼 현재 우리는 종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불교 건축물들이 문화재로 등록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다른 종교 건축물들도역사적 건축사적으로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