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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괴정동 골목길 이곳 저곳 10 PIC 괴정동 골목길 이곳 저곳 10 PIC 걷습니다. 가끔 카메라를 손으로 웅켜 잡고 약속 장소로 걸어가 봅니다. 편리한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서 보지 못했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 것을 보면 우리 주변의 일상들을 많이 놓치고 살고 있다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때때로 운동화를 신고 집 주변을 걷는 것이 삶 속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가 어딘지 모를 대전 괴정동 이곳 저곳의 골목길을 걸었습니다. 모두 우리 일상에 깃들어 있는 것들이지요. 시원한 가을 입니다. 돌아오는 휴일에는 집 주변으로 산책은 어떠세요? 01. 날씨가 좋습니다. 미뤄왔던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잠시 집에 누워 봅니다. 알람 소리가 들리면 그때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세탁물을 집 밖에 걸어 놓습니다. 이곳 괴정동 마을..
비 오는 날 에세이, 한민시장 소풍경 비 내리는 에세이, 한민시장 소풍경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시장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가 집 앞까지 날아와 가족들과 함께 대전 한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흐린 날씨의 시장 소풍경을 만났습니다. 한민시장을 계속 다니다 보면 어디가 정문이고 어디가 후문인지 그 감각이 떨어집니다. 좁은 골목길 속에 위치하고 있는 한민시장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고 가는 한민시장 속의 골목길. 저희 가족도 주로 이 공간에서 장을 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우산을 하나씩 들고 다닙니다. 시장의 골목도 빗물로 촉촉해집니다. 노란 우산이 눈에 잘 보입니다. 비가 내릴 때는 역시 노란색이 좋은가 봐요. 흐린 풍경 속에서도 그 존재감은 확실합니다. 한민시장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이..
일상 속 작은 쉼터, 대전 법동 안산근린공원 일상 속 작은 쉼터, 대전 법동 안산근린공원을 거닐다 대전 대덕구에 잠시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안산근린공원! 초록 가득한 공원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서구로 들어서는 617번 버스를 기다리면서 안산근린공원을 둘러봤습니다. 더운 날에는 역시 공원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기다리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출발점은 계족로664번길부터입니다. 대전으로 이사온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대덕구 깊은 곳까지 들어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쪽 주민들은 매일 일상처럼 다니는 길이겠지만, 처음 방문한 저는 호기심이 많아집니다.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앞으로 걸어갔지요. 그렇게 가다가 만난 , 마침 공원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집까지는 아니여도 근처까지 가는 버스가..
대전 작은내수변공원 따라 거닐며 해질녘 도시풍경을 바라보다 대전 작은내수변공원을 걷다 오늘은 대전 작은내수변공원을 걸었습니다.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공원 모습과 해가 지는 도시의 풍경이 예뻐서 잠시 멈춰서 방문했습니다. 대전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요. 일상 속에 작은 힐링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함께 대전 작은내수변공원으로 떠나보시죠. 마침 해가 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모습을 담기에도 좋은 날씨입니다. 조금은 더웠지만 말이죠. 오랜만에 내려 앉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네요. 퇴근 길에 맞춰서 차량들이 하나둘씩 대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태양이 마지막으로 아파트들을 그을립니다. 해는 매일 뜨지만 이런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구름도 예쁘고 오늘 풍경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전 작은내수변공원을 걸어봐야겠습니다. 작..
호기심천국 대전아쿠아리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대전여행명소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 대전 아쿠아리움 #대전여행 #대전가볼만한곳 #가족나들이 무척이나 더운 날씨, 아이를 데리고 어딜 갈까 찾아보다가 이번에는 대전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습니다. 대전으로 이사 온지 2년 차가 됐지만 대전에 아쿠아리움이 있다는 사실은 얼마 전에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더 괜찮았던 여행이라서 소개를 하고 싶었습니다. 푹푹 찌는 더운 날에 아이를 데리고 아쿠아리움은 어떨까요? 시원하게 다닐 수 있고,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평일이지만 이미 많은 가족들이 대전 아쿠아리움을 찾았습니다. 부모님들의 생각은 다 비슷한가 봐요. 시원한 곳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또는 나들이.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것이 큰 기쁨으로 작용합니다. 어류를 보면서 기뻐하거든요..
대전엑스포시민광장부터 달밤소풍까지 뚜벅뚜벅 여름산책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찾았습니다. 한밭수목원과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이 있어서 대전 사람들이 굉장히 사랑하는 공간이죠. 커플은 물로 아이가 있는 가족까지 요즘 열대야를 이기기 위해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많이 찾습니다. 최근 저도 달밤소풍을 다시 한 번 보기 위해서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엑스포 공원까지 걸어가봤습니다. 엑스포 다리 위에서 본 갑천과 천변길. 자전거가 있다면 이 길을 꼭 라이딩 해보세요. 갑천과 함께 멋진 풍경이 될 것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일몰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아쉽게도 구름에 해가 가렸네요. 퇴근 시간이 되면 가장 막히는 구간 중 하나 입니다. 천변에 사람들이 점점 모여듭니다. 청춘 마이크는 광장에서도 진행 중이더군요. 대전은 그 규모가 크진..
대전가볼만한곳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무더위탈출! "대전가볼만한곳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더위를 이겨보세요!" 이번에는 대전여행명소 장태산으로 향했습니다. 여기 자연휴양림이 매우 시원하고 풍경이 좋다고 지인으로 들어서 바로 찾아갔는데요. 평일에 사람도 없고 참 좋았습니다. 그럼 장태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스카이워크가 보입니다. 스카이타워로 이어지는 곳으로 장태산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더위를 피해서 산을 찾은 사람들. 저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대전 시민들이 평일임에도 장태산을 방문 한 것 같습니다. 그늘이 정말 시원하니깐요! 숲속어드벤처 속으로 들어가면 스카이 웨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길이 그리 길지 않으니 꼭 올라갈 것을 추천해봅니다. 조금 덥지만 오르막길은 금방 끝납니다. 그늘도 있기 때문에 여름이라고 덥..
엑스포 한 여름 밤의 나들이, 달밤소풍 - 지금 여행 가기 좋은 곳 대전 달밤소풍 2018.08.12일까지 여름 열대야 때문에 집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여기 소개하는 축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하는 축제는 입니다. 매우 더운 여름 어느 날 저도 방문해서 한 여름 밤의 나들이를 하고 왔는데요. 축제가 꽤나 흥미로워서 글을 준비했습니다. [아래 포스터 참고] ■ 달밤소풍 페이스북 URL: https://www.facebook.com/expo.dal.bam 달밤소풍은 대전 엑스포 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축제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유쾌한 공연과 플리마켓 그리고 푸드 트럭과 함께 이길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입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특별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축제가 끝나는 8월 12일 중에서 목요일에 찾아가 보는 것..
오래된 소골목 대전 계룡로536번길 여름 풍경 오래된 소골목 대전 계룡로536번길 여름 풍경 더운 날의 연속입니다. 여름이 여름 답게 더워야 하지만 야외 활동이 힘들 정도로 더우면 걱정되기도 합니다. 한참 진행 중인 여름 날에 좋은 하루를 만났습니다. 비가 온 뒤, 조금은 시원해진 대전. 오늘 방문해볼 골목길은 계룡로536번길 입니다. 평소에는 둔산동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차량으로 자주 진입하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걸어봤습니다. 계룡로536번길 64번부터 1번 길까지 있는 곳입니다. 작은 골목길이기 때문에 쉽게 놓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진입하기 전에 오래된 아파트 골목이 있어서 한 장 담아봤습니다. 때로는 이런 빈티지한 풍경이 좋기도 하지만 허물한 건물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계룡로536번길 초입입니다. 우리나라의 골목은 어딜 가나 차량이 주차..
대전야경투어 대전시립미술관 야경, 미술관 밖 미술! 미술관 밖 미술! 대전 시립미술관 밤 풍경(야경)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전시로 대전 사람들의 문화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때로는 미술관 속이 아닌 밖에서 미술관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겠습니다. 그 이유는 야경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이죠. 여름이 되면 대전시립미술관의 밤 풍경이 절정에 이릅니다. 다가오는 주말엔 대전시립미술관 주변에서 야행(夜行)은 어떠세요? 해가 떨어지기 직전에 도착해서 밤이 되도록 기다립니다. 삼각대는 필수고, 카메라와 광각 렌즈를 함께 챙겼습니다. 오후 7시 30분 정도 되면 대전시립미술관의 빛의 더욱 밝게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자리에 삼각대를 펴고 야경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예술의전당까지 예쁜 야경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이나 미술 ..
대전 마을이 좋다! 괴정로116번길 골목길 풍경 우리 마을이 좋다! 대전 마을 스냅, 괴정로116번길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마을 속 골목길. 이번에는 을 만나보시죠. 괴정로116번길은 일반적인 빌라촌의 형태보다는 예전 마을 골목길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높은 아파트도 없고 그렇다고 빌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지도 않죠. 여러 주택들이 놓인 작은 길이기 때문에 낮은 시선으로 마을의 모습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해서 매우 맛있는 칼국수 식당이 있다는 것도 어쩌면 흥미로운 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괴정로116번길의 마을 스냅 사진을 함께 감상하시죠. 좁은 골목길 속에는 주택 한 채가 있습니다. 대전에는 유독 이런 형태의 집들이 많습니다. 괴정동 뿐 아니라 갈마동이나 태평동에서도 자주 볼 수 있던 집입니다. 골목길의 옷 ..
대전 가족나들이 명소<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여름 바캉스 대전 가족 나들이 대표 장소! 에서 텐트 데일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족들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 먼 곳은 부담스럽고 살고 있는 부근에서 나들이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대전에서는 대표적으로 이 있는데요. 지난 번에 다녀온 뒤, 이번에는 그늘 막 텐트를 챙겨서 다시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지난 번 글 보기: http://daejeonstory.com/9226 대청호 드라이브코스부터 시작하시죠! 운전을 가족에게 맡기고 저는 이번엔 드라이브 코스를 감상하면서 금강로하스대청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이라 그런지 드라이브 코스가 한가하더군요. 평소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저는 사전투..
대전가볼만한곳 금강로하스대청공원으로 나들이 가요! 대전의 힐링 포인트, 금강로하스대청공원으로 나들이 가요! 오늘처럼 미세먼지가 이고 하늘이 맑을 때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고 싶습니다. 어딜 갈까 고민 중이라면 대전 금강로하스대청공원은 어떠세요? 대청호를 주변으로 드라이브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고, 공원 내부에서 간단하게 그늘막 텐트를 설치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잠시 힐링을 할 수 있는 대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날씨에 저도 가족들과 함께 을 다녀왔습니다.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607 042 - 608 - 5573 ※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할 때 정확한 이름으로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공원이 몇 곳 더 있기 때문입니다..
여긴 다시 소제동, 좁은 골목길을 걷는다 여긴 다시 소제동, 좁은 골목길을 걷는다 오래된 서랍장을 열어 다시 오래된 카메라를 하나 꺼내 봅니다. 2004년도에 큰 결심으로 구매했던 나의 첫 DSLR 카메라. 이 카메라가 작동이나 할까 궁금하여 집 밖으로 향했습니다. 여긴 다시 소제동이고 좁은 골목길을 또 걸어 나갑니다. 어릴 적의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했고, 사람들 몰래 골목길을 뷰 파인더로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그 어떤 감성이 흘러 나옵니다. 천천히 앞을 걸어갑니다.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느낌을 전달 받습니다. 소제동은 대전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골목촌이고,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순수한 곳이니깐요.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여러 투자가 된 곳이긴 하지만 아직 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여러 갈등이 있는 장소..
대전여행명소 대청댐 휴게소 찍고 대청호 바라보고 [대전여행명소] 대청댐휴게소 #힐링 #생태환경 #대청댐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한 대청댐으로 향하는 길. 대청댐 휴게소는 댐을 기준으로 충남 청주와도 바로 마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도시를 떠나 숲으로 향하고 싶을 때 가끔 방문하는 곳인데요. 쉴 수 있는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고 풍광도 예쁩니다. 유유자적 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대전의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대청댐휴게소를 다녀왔습니다. 대청댐 휴게소는 금강 로하스 공원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함께 연계해서 다녀오기 좋습니다. 대청댐휴게소 입구부터 잘 조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계단 이외에 오르막길을 설치했고, 휴게 공간이나 화장실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청댐휴게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삼총사! 번데기와 다슬기 그리고..
우리동네 골목길<대전 태평로>도심 속 마을따라 거닐다 도심 속 숨겨진 흥미로운 마을 대전 유등천을 걷다 보면 높은 아파트가 많이 보입니다.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하지만 이 유등천을 조금만 벗어나면 매우 흥미로운 마을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태평로 골목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딱히 마을 이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곳을 태평 마을로 부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옛날처럼 마을 이름이 딱!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깐요. 는 유등천을 지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길로 마을 골목길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높은 건물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집들이 대칭으로 놓여 있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동네 마을의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나 멋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전..
괴정동 골목길부터 유등천까지 걸으면 봄바람 살랑살랑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풍경을 찾아 집 밖으로 떠났습니다. 한민시장이 있는 괴정동의 주택가 골목부터 유등천까지 봄의 풍경을 감상하고 왔는데요. 비록 예쁘고 멋진 여행지의 느낌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던 좋은 나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괴정동 골목길부터 유등천까지 걸음 위 풍경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쪽 입구로 시작해서 까지 걸어간 다음에 유등천을 천천히 구경한 후 로 빠져나오는 코스입니다.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 보면서 걷는 것을 기준. 걷기 참 좋은 계절 봄입니다. 높은 회색 도시를 떠나 잠시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쁜 풍경 구경하고 가세요! 그저 ..
우리 동네 전통시장을 탐방해볼까? 대전 한민시장 갑작스럽게 내린 눈 덕분에 오후 날씨가 어둡던 하루입니다. 좁고 긴 한민시장 속으로 들어서봤습니다. 전통시장답게 시끄럽기도,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대전에서 가장 활발한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곱창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면서, 신선한 과일과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겉과 다르게 시장 속은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시장을 구경 가는 사람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겨주는데요. 오늘은 마트를 떠나 우리 동네 앞에 있는 전통 시장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떠세요? 저희 동네에는 한민시장이 있습니다. 한민시장 주소: 대전 서구 가장로 94 시간: 매일 07:00 - 22:00 홈페이지: http://www.hanmin-market.co.kr/ 취급: 채소, 생선, ..
테미로 작은 골목의 감성 공간, 도어북스 대전 중구 대고 오거리의 테미로는 오거리 도로 중에서 가장 좁은 도로입니다. 두 블럭을 지나면 익숙하지 않은 작은 서점을 하나 발견 할 수 있는데요. 어쩌면 이 시점을 그냥 스치듯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그 존재감은 없습니다. 우두커니 솟아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뒤로 아담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door books'. 대전과 관련된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 서점 주인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고, 마침 그 책이 두 권 남았다는 응답을 듣고서 곧바로 찾아갔습니다. 작은 공간 속에는 독립 출판물들이 가득했고, 전문가스럽지 않은 그들의 책을 슬며시 읽으면서 감성적인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거나, 시간이 이렇게 흐르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때 방문해서 나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여러 ..
대전 전통시장- 이른 아침 태평시장 소풍경 대전 전통시장 - 이른 아침 태평시장 소풍경 아침 8시, 출근 길 부근에 있는 태평시장을 잠시 방문했습니다. 굳이 장을 보기 위해서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가끔 이렇게 시장을 찾는 것 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제 시대의 어머니들은 대부분 아침상을 차리기 위해서 시장을 방문해 두부를 사오셨고, 그 위로 올라가면 시장의 역사는 매우 깁니다. 하지만 저는 대형마트를 찾고 있죠. 딱히 시장은 저에게 잘못을 하지 않았지만 말이죠.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공간, 전통시장은 예부터 그런 장소였습니다. 대전 태평시장은 대전으로 이사를 온 뒤에 가장 처음으로 방문했던 시장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하는 선지국밥은 말 할 것도 없이 맛있죠. 오늘은 이른 아침에 태평시장을 방문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