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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으로 밤마실 떠나야행~대전야행 프로그램 만나보세요

대전을 어떻게 즐기시나요? 

대전을 다각도로 즐기는 방법이 다양하게 구상되고 운영되는데요. 이번에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대전의 밤을 즐기는 프로그램이 새로 기획되었습니다. 대전의 밤을 낭만을 담아 줄기는 이 프로그램은 바로 대전야행입입니다. 지난 17일에 옛 충남도청사 앞마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밤길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전야행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재단과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한밭문화마당, ㈔문화유산울림, ㈔백제문화원, ㈔대전대중문화예술협회, GOOD MC협회, ㈜솔리트 등 다양한 후원사도 함께합니다.

개막식은 오후 7시에 시작되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을 통하여 가족단위로 2박3일 캠핑프로그램에 참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금요일 밤에 대전으로 와서 대청호변 금강로하스캠핑장에서 하루를 묵고 토요일 도심 트레킹 미션을 수행하면서 옛 충남도청 개막식 현장으로 왔습니다. 



옛 충남도청 개막식 현장에서는 개막식 공연을 하기 전에 수행할 미션이 있었습니다. 현장 미션은 '대전의 추억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관람하기, 대전야행 종이등 만들기, 대전야행 포토존에서 인증샷 남기기 등이었는데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미션을 마무리 했습니다.


대전야행 포토존에서 인증샷 남기기
대전야행 참가자 미션 - 인증샷 찍기

대전야행 포토존에서 인증샷 남기기
대전야행 참가자 미션 - 대전야행 인증샷 찍기


대전야행 참가자 미션 - 야행등 만들기


대전야행이니 야행등을 만들어서 밤길 산책에 나서나 봅니다.

야행등은 주름지게 만든 종이등인데 주름을 펼치면 사진처럼 공 모양의 등이 나타납니다. 야행등은 빨강, 파랑, 녹랑,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데, 참가자가 원하는 만큼 넉넉하게 등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대전야행 스티커를 붙이고 LED전구에 전지가 담긴 것을 부착하고 손잡이를 걸면 완성입니다. 야행등에는 물론 대전야행 스티커를 외에도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그림, 글씨를 넣었습니다.



대전야행 참가자 미션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충남도지사 전시관 둘러보기


미션을 완료하고 드디어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눠 앉아 개막 공연을 즐겼는데요. 외부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조~7조까지였고, 개막식 당일 현장 참가자는 8조~10조까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외부참가자들은 대한캠핑협회의 협력으로 전국에서 50가족(약 200명)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를 나눈 것은 개막식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어두워진 대전의 밤길로 대전야행을 떠날 때 조 별로 가이드의 안내를 받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도심 야행 트레킹은 '원도심 원정대'란 이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야행 개막식에서 흥겹게 공연을 펼친 소리꾼 방송인 오정해


개막공연의 무대는 영화 '서편제'(1993)의 주인공이었던 방송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서울국악단의 무대였습니다. 농악, 한국 무용의 무대도 있었는데 특히 오정해는 오랜 기간 무대 경험을 살려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을 받으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대전야행 참가자들은 연신 휴대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었죠.^^ 이런 전통 소리에 익숙할 것 같지 않은 어린이들이 장단에 맞춰 몸을 흔들며 즐거워하는데, 유전자 속에 한국의 리듬이 진짜 새겨져있나 봅니다.


[대전야행] 개막공연-옛 충남도청 앞


공연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 오후 8시가 되자 드디어 엣 충남도청 건물을 비추는 조명이 켜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습니다.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니 야행등의 위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네요! 


[대전야행] 야행등을 밝힌 [대전야행]참가자들


해가 지니 한낮의 열기도 좀 가라앉고 야행등을 밝히니 참가자들의 얼굴이 조명을 받아 예쁘게 보입니다. 야행등을 켜고 곳곳에서 가족끼리 기념 사진도 남기는 모습이 흥겹습니다.  


[대전야행] 출발에 앞서 각 조장들이 옛 충남도청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야행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1조부터 7조까지  2박3일 캠핑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외지에서 대전을 방문한 분들이었는데요. 이 분들을 안내하는 조장 한분한분이 대전을 대표하는 얼굴이니 만큼 이분들의 영향이 막강합니다. 

기념 사진을 찍는 조장들 어깨 너머로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 구호가 선명합니다. 대전야행 참가자들은 모두 야행등을 켜고 힘차게 길을 떠났습니다. 

 



개막 당일 야행은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요. 은행동을 거쳐 목척교 수변 공원에서 오후 11시 30분까지 70-80 디스코 파티를 즐겼다는 후문입니다.^^이날 방문한 원도심 트레킹 코스에 대한 설명은 당일 개막식 안내지에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친 대전야행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토요일 밤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용을 검토하시고 마감되어 아쉽지 않게 미리미리 신청하고 참여해보세요. 

대전야행 프로그램 신청하기  http://naver.me/GdxVV5C1


<보문산 추억으로의 야행>
일시 : 2017년 7월 8일(토), 10월 14일(토) 18:30~22:00
내용 : 보문산 밤길을 함께 걸으며 보문산의 근현대 역사 돌아보기, 보문산 보운대에서 대전 야경 감상 및 공연 관람.
문의: (사)대전문화유산울림 간사 허혜경  010-8809-0219
신청  : 다음까페 (사)대전문화유산울림  http://cafe.daum.net/djchwoollim
참가비 : 1,000원(천원), 개인 물, 휴대용 랜턴 지참

<달빛 詩길 걷기>
일시 : 9월 2일(토) 18:30~22:00   동춘당~계족산 숲길을 따라 옥류각까지 호연재 김씨의 시를 음미하며 야행.
문의 : 한밭문화마당  042-825-6362, 010-7138-2151

<詩와 음악과 茶가 있는 토크 콘서트>
일시 : 10월 21일(토) 18:30~22:00 
내용 : 송촌동 소대헌*호연재 고택 안채 마당에서 꽃차시음, 음악 감상, 토크콘서트
문의 : 한밭문화마당  042-825-6362, 010-7138-2151 

<동춘당가 400년 여름 생신상>
일시 : 2017년 7월 15일(토), 9월 23일(토) 18:30~22:00 
내용 : 동춘당 종가에서 400년 동안 전해내려오는 생신상 음식을 종부와 함께 체험하기(중학생 이상 신청)
문의 : 한밭문화마당  042-825-6362, 010-7138-2151

<밤드리 노니다가>
일시 : 2017년 7월 22일(토), 9월 9일(토) 18:30~22:00 우암사적공원 일원
내용 : 문화재 속 체험 '달따다 등 만들기', 문화재 속 탐방 '밤 마실 가자스라', 문화재 속 공연 '밤을 농하다'
문의 : (사)백제문화원  042-47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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