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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청춘톡톡(11)팬텀싱어 최강바리톤 박상돈, 대전에서 파이널프렌즈 공연

 

송중기, 권상우, 김준호, 신승훈, 한은정, 박지민….

 

이들의 공통점 눈치 채셨나요? 바로 바로~ 대전 출신의 연예인이랍니다. 여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또 하나의 이름 '최강바리톤 박상돈'

 


팬텀싱어 인기현상 1라운드 'L'amore si muove'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 말까지 진행된 Jtbc '팬텀싱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되어 핫하게 떠오른 최강바리톤 박상돈이란 성악가가 바로 대전사람이라고요.

 


팬텀싱어 포스터 팬텀싱어 포스터 출처 JTBC


 

그동안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팝이나 가요 등 가수가 꿈인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팬텀싱어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으로 성악가, 뮤지컬 배우, 연극인 등 숨은 실력자들이 나와 매 시간 감동을 전해주었답니다.

 

대전에서 바리톤 박상돈을 만나다

 

최강바리톤 박상돈도 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백인태, 유슬기, 곽동현과 함께 ‘인기현상’팀으로 당당히 결승까지 진출한 실력파 성악가랍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몇몇의 성악가들을 보아왔지만 박상돈이란 이름은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그동안 어디에 꽁꽁 숨어 있다가 나왔는지!


프로그램 첫 회 '시간에 기대어'를 부르는 모습에 순간 숨이 멈춰지는 것을 느끼고는 박상돈의 팬이 되었답니다. 첫 방송부터 자신에게 최강바리톤이란 수식어를 사용하는 당당함. 그 모습이 교만하기보다 스스로를 컨트롤하기 위한 표현으로 보여졌고, 노래를 듣고 난 후엔 왜 최강바리톤인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이제는 최강바리톤이라고 하면 박상돈을 떠올리게 되고 또 그만의 수식어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만하면 성공인거죠?^^

 



개인적으로 SNS 친구가 되어 응원하던 중 그가 가수원동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을 통해 만나고 싶다고 살짝 전했더니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하겠단 답을 받았답니다.

 

최강바리톤 박상돈이 속한 인기현상팀의 'Quando L'amore Diventa Poesia'를 좋아하는 5학년 둘째 아이도 성악가 박상돈을 만나러 간다고 하니 평소 체육복만 입던 녀석이 셔츠를 단정하게 입고 따라나섰습니다.

 

전국 갈라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인천 무대를 마치고 돌아와 4시간 잠을 잤다던 그는 당일 급한 만남 요청에도 피곤한 기색없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팬텀싱어 프로그램이 종영되면서 바로 ‘사랑의 묘약’ 오페라와 갈라콘서트 전국 투어 등으로 바삐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다른 팀도 그렇지만 인기현상팀의 노래는 감정과 에너지 소모가 유독 많아서 3일 연속 서울 지역 갈라콘서트 후에는 2주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쉬어야만 했다고요.

 

정말 인기현상의 노래를 듣고 나면 소름과 함께 머릿속에서 노래가 흐르면서 어느새 흥얼거리는 저를 발견하곤 하죠.

 



팬텀싱어 프로그램 종료 후 2월 단독 팬미팅을 할 정도로 평생 간직할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날 저만 아니라 대전, 파주, 일산등지에서 그를 보려고 찾아온 팬들을 보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현상의 'I Surrender'를 가장 좋아 한다는 대전 팬은 전국에서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는 세계로 나가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는데요. 해외 공연이 잡히면 휴가를 내서라도 응원 갈 계획이라며 팬클럽에서 응원하러 갈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많이 좋아하고 그의 음악을 연거푸 듣기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따라갈 생각을 하지는 못하는데 역시 이 분들 확실하게 팬 인증을 해주시네요.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 타 지역까지 따라가는 광팬이 아니더라도 있는 자리에서 그의 목소리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으로 남아도 좋겠지요?


제2의 고향 대전 그리고 소감



바리톤 박상돈은 서울과 인천을 거쳐 초등학교 5학년때 대전으로 이사왔는데요. 대흥초, 동명중, 대전예고, 충남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여전히 대전에서 살고 있으니 고향이 대전인셈이라고요.

 

유난하지 않은 공부로도 충분히 현재의 자리에 있음이 놀라웠는데요. 지금의 그를 있게 만든 분들에 대해 묻자 자신을 무명에서 발굴해 주었다는 김석구 지휘자와 지도 교수인 차두식 교수 등 감사한 분들의 이름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바쁘게 활동 중에도 애정을 가지고 한밭신인음악회 후배들과 함께 연주했고, 대전의 음악인들과 대전에서도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요. 인기로 넓은 곳에서만이 아닌 대전에서도 그의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참 다행인거죠?

 

본인이 특출나게 잘해서가 아니라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통해 후배들과 함께 인프라를 구축하고 앞으로 나가길 원한다며 후배 발굴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최종회에서 시청자로서 그동안의 방송과 달리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 아쉬웠고, 제대로 전달 되었다면 다른 결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요. 오히려 여건이 좋지 않았다면 마이크를 더 가까이 하는 등 상황에 잘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불평이나 누구의 핑계도 대지 않았습니다.

 

1위를 한 포르테 디 콰트로 팀과도 서로의 음악을 장난으로 디스할 정도로 친함이 있다고 하네요. 살짝 경쟁심이 발동할만도 한데 오히려 서로에게 힘이 되었나봅니다.

 

마지막으로 팬텀싱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이나 관객에게 더 좋은 목소리로 찾아뵙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며 깊은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요.




6월 대전 공연 '팬텀싱어 파이널프렌즈'

  

바로 이번달 대전에서 최강바리톤 박상돈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있답니다. 6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결선에 진출했던 고은성, 이동신, 곽동현의 무대를 함께 볼 수 있는 ‘팬텀싱어 파이널 프렌즈’ 공연인데요. 다른 음악회는 가자고 해도 관심없던 고등학생 딸과 꼬마팬도 최강바리톤 박상돈의 공연은 보고 싶다고요.


대전이 나은 최강바리톤 박상돈의 공연. 멀리 가지 마시고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그 감동을 느껴보실까요?


 

팬텀싱어 파이널 프렌즈


장소 :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

http://www.djac.or.kr

- 2017.6.24 (토)19:00

- 2017.6.25 (일)15:00

예매처 https://goo.gl/PtC8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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