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제 2회4.24 기적의 마라톤 대회'에 다녀왔어요. 5㎞ 마라톤을 완주하려고 우리 부부는 사전 접수를 했습니다. 코스는 갑천 엑스포다리를 출발해 한밭대교를 건너오는 코스입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토닥토닥에서 마련했습니다.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지속적으로 재활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입니다.
사전행사로 길놀이와 버스킹 공연이후 내빈소개가 있었는데요.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각 구청장, 굿모닝 충청과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희망의 날개 언약식'을 했고요. 이어서 김동석 토닥토닥 이사장의 건립추진 상황보고가 있었습니다.
유모차에 장애인을 태우고 달리는 부모들, 부모와 함께 참가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웠지만 다들 침착하게 달렸습니다. 중간에 달리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연주도 있었습니다.
결승점을 먼저 들어온 사람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우리부부도 완주를 했습니다. 시원한 물을 마신 뒤 간식을 먹고 잔디밭에 앉아 쉬었습니다. 지인들과 가볍게 인사도 했습니다ㅣ.
팝가수 노래와 기타그룹의 연주도 있습니다. 행운권 추점이 끝난 뒤 오재미 박 터뜨리기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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