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유난히도 추웠지만 꽁꽁 얼어버린 갑천에는 다른 해 보다
더욱더 많은 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몰려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이 풀린 요즘 아침에 갑천을 나가보면 아침 식사 하느라 많은 종류의 새들이
나와서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대전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멀리, 더 높이 날기 위해 비상하는 모습이 마치 바닷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백로떼들이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군데군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크기도 크지만 색칼이 너무 예쁜 이 새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백로의 한 종류라 생각되어집니다.
고기를 잡기위해 물 속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한쪽에서는 하천정비사업하느라 여념이 없고 물 위에서는 오리떼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도심 속에서 이런 풍경을 만나기가 참 어려운 일인데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엑스포대교 아래로는 물을 빼내어 흙바닥이 들어났습니다.
빨리 공사가 완공되어 아름다운 호수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쇠오리들도 무리를 지어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아름다운 갑천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운동도 할겸 한번 겨울이 다 가기전
철새 구경 나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