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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비 오는 날 에세이, 한민시장 소풍경 비 내리는 에세이, 한민시장 소풍경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시장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가 집 앞까지 날아와 가족들과 함께 대전 한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흐린 날씨의 시장 소풍경을 만났습니다. 한민시장을 계속 다니다 보면 어디가 정문이고 어디가 후문인지 그 감각이 떨어집니다. 좁은 골목길 속에 위치하고 있는 한민시장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고 가는 한민시장 속의 골목길. 저희 가족도 주로 이 공간에서 장을 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우산을 하나씩 들고 다닙니다. 시장의 골목도 빗물로 촉촉해집니다. 노란 우산이 눈에 잘 보입니다. 비가 내릴 때는 역시 노란색이 좋은가 봐요. 흐린 풍경 속에서도 그 존재감은 확실합니다. 한민시장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이..
대전 갑천변의 풍경 대전 갑천변의 풍경 *** 대전을 지나 금강으로 흐르는 갑천은 늘 아름답습니다. 그 기나간 갑천에서도 전민동에 위치한 제 1지구를 걸어보았습니다. 4대강 사업 전에는 이 길이 사람 다니는 길과 자전거 도로로 같이 사용되었는데 이제는 사람들만 다니게 되었답니다. 참 편하게 되었지요. 자전거 도로는 우측에 따로 만들었답니다. 강태공도 자리 잡고 있어서 더욱 여유로움이 전해집니다. 계족산이 앞에 보이네요. 쉼처의 파라솔도 멋지지요. 농구 볼대를 바라보니 희망이 솟는 느낌입니다. 천을 가로 질러 건너는 징검다리도 생겼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물에 잠겨 못 건너 갈 때도 있지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산책을 하며 가을을 즐기며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어느 덧 해가 기웁니다. 점점 기온이..
[대전명소]눈이 있는 풍경, 한밭수목원 동원 겨울이 오면 아이의 마음이 되어 그저 눈이 펑펑 쏟아지길 기다리게 됩니다. 눈발이 날리는 게 창밖으로 보이기만 하면 정한데 없이 발길을 재촉하지만 늘 종착지는 신기하게도 한 곳인데요, 그곳이 바로 한밭수목원입니다. 이렇게 늘 문이 열려 있구요 사계절 각기 다른 빛깔을 내보이지요. 억새의 빛깔이 황동색으로 빛나고 있고 나무는 줄기 안에서 물기를 끌어올리느라 분주한지 검은빛을 내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의 연못도 눈을 한껏 기다리고 있었던지 얼음 위로 흰 눈송이들을 끌어안고 있네요. 오늘 그네벤치에 앉은 주인공은 흩날리던 눈발들입니다. 암석원의 억새에도 눈안개가 스며들었네요. 동원의 전망대에 외로이 서 있던 소나무에게도 일가가 생겼습니다. 모두가 겨울을 잘 이겨내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자라면 좋을 텐데..
[대전명소] 동원의 한밭수목원 풍경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도심속의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을 연계한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으로 각종 식물종의 유전자 보존과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장, 시민들에게는 도심속에서 푸르름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했습니다. 한밭수목원의 총 조성면적 387천㎡은 3단계로 구분 년차별로 조성하였으며, 서원(시립미술관 북측)과 남문광장은 2005년 4월 28일 개원하였고, 목련원,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등 19개의 테마별로 구성된 동원(평송수련원 북측)은 2009년 5월 9일 개원하였습니다. 서원과 동원 중 동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동원 입구입니다. 국화가 한 가득....... 각종 분재가 전시되어 있네요. 영화에서나 봄직한 쉼터 ..
[대청호반길과 생태전시회] 대청호반길 6코스와 대청호 생태전시관 대청호반길 6코스 길과 대청호 생태전시관에 다녀왔습니다!! 대청호반길 6코스~~ 연꽃이 아름다운 연꽃공원^^ 빨간 풍차와 보라색 꽃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벌써 연꽃이 피어있습니다. 점점히 피어있는 연꽃의 모습이 살짝 비에 젖은 호수를 운치있게 만드네요~~ 벤치에 앉아 있으려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습니다. 공기도 맑아서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숨쉬기 정말 좋아요^^ 그리고 조금더 올라가니 생태전시관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곤충생태전시회가 있다고 하네요... 뭐~ 곤충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번 구경해 볼까요? 미래를 향한 대청호 자연생태관 설명입니다~ 개미와 장수풍뎅이? 생각보다 크고 싱싱하네요^ㅇ^;; 대청호 생태전시관 1층 전시실 평일이라 그런지 실내가 조용하네요~ 이층..
대전시청 갤러리 "마음속의 풍경" 사진전 [나와유의 오감만족, 문화생활, 일상생활] 2011.05.19~24 대전시청 갤러리2층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교육지도사 과정 전시회 사진에 관심있는 일반인에 관하여 문이 열려있는 사진교육지도사 과정이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1년과정이 있습니다. 첫학기에는 사진의 기본이론을 이해시키고 촬영, 현상, 인화의 과정을 정확히 실천하고 또한 사진의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기능, 역할 등을 이해시켜 현대사회의 매스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시각매체로서 사진표현영역을 확장시키는데 목적을 둔다고 합니다. 두번째 학기에는 현대사진의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탐구하여 사진예술의 잠재적 가능성과 깊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이론적 접근과 촬영실기를 통해 창의력 및 촬영테크닉을 향상시켜 스스로 작품제작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합니다. 1학기 말에는 사진 전시회..
금요일 아침 대전 지하철1호선의 출근풍경 오랜만에 햇살밝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햇살이 쨍쨍내리쬐는 아침,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봅니다. 정부청사역에서 타서 목적지는 구암인데요, 그전에 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가는 동안, 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그런 푸른 나뭇잎과 풀잎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네요. 역시 봄은 봄인가 봅니다. 이렇게 푸르른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니.. 예쁜 꽃도 피었고 하니, 스쿠터 타고 다니는 기분도 상쾌하겠죠. 다만 이날은 황사때문에 그렇다네요.. 이 지하철 입구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있어도,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없더군요 ㅎㅎ 개찰구를 나오는 모습이에요, 막 나오는 시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보이죠? 마침, 한켠에서는 역무원들이 휠체어에 타신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님을 모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역무원..
[한남대의 봄] 한남대에서 만난 봄! 한남대~~ 아담한 교정에 젊음이 있는 교정^^ 따뜻한 봄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요즘~~ 젊음이 넘치는 봄의 한남대를 찾아갔습니다^&^ 진리, 자유, 봉사의 기치아래 세워진 한남대학교!! 상징탑 위의 독수리가 역동적입니다~ 한남대 교정에 삼삼오오 앉아있는 학생들^ㅇ^ 따뜻해지니까 다들 밖으로 나오고 싶은 모양이에요~~ㅋ 북이 보관되어 있는 정자입니다... 노란 개나리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 그 자체가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네요^^ 88올림픽 때 사용한 엄청 유명하고 소중한 북이라고 하네요~~ 호숫가 위로 드리워진 새순이 올라오는 싱싱한 나뭇가지~ 호수가 꽤 깊은 듯 짙은 암록색으로 비춰지네요. 간간히 학생들이 빠져 죽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벌써 화사한 목련이 지는 안타까운 모습도;; 봄을 가장..
[설날] 설날연휴 마지막날의 대전역 풍경 (구정/고향/귀경길) 설날연휴 마지막날의 대전역 풍경 [구정,고향,귀경길,명절] 여행날짜 : 2011-02-02 위치 : 대전 동구 정동 찾아가는 길 : 대전역 역 대합실에는 실로 많은 사람들이 모처럼 고향으로 가려고 기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눈길을 끄는 나무 두 그루가 서 있습니다. 소망 트리 각자의 소망을 적어 크리스마트 트리의 장식처럼 나무에 걸어 놓았습니다. 가장 많은 소망은 가족간의 건강과 행복이었지요. 눈에 띄는 간절한 사랑도 있답니다. 미리 미리의 예약으로 현장에서의 승차권 구입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수 많은 기차가 운행됨에도 불구하고 연착되는 기차가 없어 다행입니다. 휴일인데도 고생하는 분들 덕분에 편안히 갈 수가 있네요. 플랫홈에는 좀 한산한 느낌을 받습니다. 맞은 편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명절에는 재래시장에 가자! 늦은 저녁의 중앙시장 바라보기 명절에는 재래시장에 가자! 대전의 대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 역전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분주합니다. 대형매장들과 마트들이 들어와서 설 자리를 많이 잃었습니다. 그래도 명절이면 재래시장을 한번쯤은 방문해 주는게 센스죠... 그렇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고 그러잖아요 다들... ㅎㅎㅎ 올 명절에도 상인들은 어렵습니다. 상인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서로 도우며 지역 상품을 구매해야 지역경제도 살아나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모두 재래시장을 이용해서 서로 상생하는 대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자!
[대전여행명소] `수운교` 영상과 함께 감상하세요^^ 대전 유성구 추목동에 있는 '수운교'를 다녀왔어요^^ 수운교 천단은 1999년 5월 26일 대전유형문화재 제28호 지정되었습니다. 육모정의 종각은 외 11포내 15포의 포집으로 최고 걸작의 건물입니다. 도솔천은 수운교의 본전으로 옥황상제를 모신 천단이며 천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아하니 정말 옥황상제가 도솔천 안에 계신 듯한 위엄이 느껴집니다^^; 봉령각 가는 길입니다. 봉령각은 천단, 법회당과 함께 수운교의 삼단 중 하나로 수강 108년(1929) 기사 춘 천단과 동시에 건축되었습니다. 수운교 천단의 입구입니다.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 같습니다. 이름과 같은 것들이 한자로 빼곡히 적혀져 있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 '수운교'를 구경하니 정말 운치가 있네요^^ 나중에 아내와 한번 더 와야 겠습니다. ..
[대전풍경] 이른 아침에 강가에 서서 - 대청댐 풍경 요즘같이 기온차가 많이 나는 날 이른 아침에 대청댐 강가에 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잔잔한 물위에 비치는 나무들의 반영은 정말 환상적이지요. 대청댐 공원에서 작은 발전소 방향으로 만들어진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면 이와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안개 속에 아련히 보이는 작은 쪽배도 작은 명화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