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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대전봄여행명소 3곳, 감성요정과 떠나는 봄 모꼬지 시대를 넘나드는 봄명소 3곳 :감성요정과 떠나는 봄모꼬지 어때요? "여보시게, 봄을 맞이하는 상춘객을 만나러 가보시게나!" 예부터 매화는 문학 및 예술 속에서 梅花는 지조를 표현하는 상징물로 등장합니다. 사계절의 경계가 모호할 때, 매화가 피었다는 것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지요. 정확히 시기를 측정할 수 없지만 살포시 우리의 곁에서 계절 알람시계가 되어 주는 '개화'.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기러 봄모꼬지 코스를 추천합니다. 대전에는 과거와 현대를 잇는 가교가 되는 곳이 많습니다. 옛 선조들의 삶의 양식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도심 속에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지요. 오늘 소개할 세 곳도 그런한 의미에서는 과거와 현대를 함께 영위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1. 둔사..
두근두근 봄이 오는 소리~사랑하기 좋은 날 대전한밭수목원 어느새 3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한동안 미세먼지로 바깥출입을 자제했던 날도 있었죠. 최근에는 아침저녁으로만 쌀쌀하고 낮에는파란 하늘이 봄나들이를 재촉하는데요. 아직은 완연한 봄꽃이 가득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봄의 오는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에 주말 오후 대전 한밭수목원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전 한밭수목원은 대전의 대표적인 수목원이자 대전 시민들의 쉼터인데요. 사계절이 아름다운 가족 나들이 장소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아마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엑스포다리와 한빛탑과 함께 꼭 들려봐야할 명소이기도 하죠. ※ 대전 한밭 수목원 안내 ▼ 동원, 서원 관람시간 4월~9월 : 6시~21시 / 10월~3월 : 8시~19시 휴무일 : 동원은 월요일, ..
국립대전현충원 매화 피었네~봄내음 물씬 "이것은 매화인가? 벚꽃인가? " "지금까지 이런 매화는 없었다" 얼마 전 재미있게 본 영화의 대사가 매화를 보면서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국립대전현충원의 매화입니다. 제가 그동안 봤던 매실나무는 어른 키보다 조금 크고 대부분 가는 나무가지였는데 이곳의 매실나무는 오래된 벚꽃나무처럼 나무 둥치가 커서 마치 이른 벚꽃이 핀듯한 모습입니다. 꽃샘추위가 오긴 했지만 지난 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인지 국립대전현충원의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직 꽃봉오리도 제법 있어 당분간은 매화를 볼수 있을 듯 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매화가 피는곳은 탱크, 헬기 등이 전시되어있는 보훈장비전시장입니다. 20여그루의 매실나무가 실어져있어 아직 다른 봄꽃이 피기 전 홀로 피어 이곳을 찾은 참배객을 맞이합니다. 매화가 피니 ..
한 폭, 한 폭 그림처럼 번져가는 춤, 국립무용단 <묵향>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한 대전예술의전당입니다. 지난 금요일도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앙상블홀에서는 대전의 골목을 노래한 음악극 '솔랑시울길'이, 아트홀에서는 국립무용단의 무용극 '묵향'이 함께 무대에 올랐거든요. 공연 . 전 먹의 향을 어찌 무대에 표현할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 이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로비 한 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공연을 기다리며 인증샷을 남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공연을 기다리는 다른 관객들 틈에서, 저만 작품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간 것 같아 어쩐지 부끄러웠네요. 자리에 앉고 공연을 기다리기까지 '저 하얀 토막들은 뭐지?' 싶었습니다. 불이 꺼지고서야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낸 무대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새하얗고 거대한 한지같은 네 폭의 막만이 무대 뒤편부터 바닥에까..
대전명소 | 홍매화와 함께 우리마음도 활짝! 한밭수목원의 봄 홍매화가 활짝! 우리마음도 활짝! 한밭수목원의 봄 - 한밭수목원ㆍ대전 서구 만년동 - *** 지난 주말에 한밭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달려가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두근두근... 수목원을 향하는 저의 발걸음을 더 설레이게 만든 건 바로 '매화'꽃이 피는 시기였기 때문이지요. 두 주 전만 해도 언제 꽃망울이 터질까~ 그 봉오리가 단단하게만 보였는데, 제 눈 앞에 거짓말처럼 펼쳐진 홍매화의 개화 모습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꼭 제 이름에 '매화'가 들어있어서 매화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을 때가 아니어서 더욱 좋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지금 바로 달려가셔야 고혹적인 매화의 자태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봄꽃들도 각자의 빛깔을 뽐내면서 한밭수목원 곳곳을 수놓고 있는..
[대전명소]지금 한밭수목원에서는~ 지금 한밭수목원에서는 꽃들의 피어남이 한창입니다. 새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반가운 건 겨울의 무채색에 익숙해있던 우리들의 어두운 눈을 갖가지 빛깔로 확 뜨이게 하기 때문이지요. 여린 봉오리를 살포시 열고 나오는 꽃잎들의 기지개는 또 어떠한가요, 그 모습을 바라 보노라면 마음에도 봄볕이 스민듯 따스한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한밭수목원 서원을 지나 동원까지 한걸음에 달려가 피어나는 봄꽃들을 맞이하고 돌아왔습니다. 한밭수목원이 있어 사계절 내내 행복한 소식들을 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꽃들이 전해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속삭임들, 여러분도 한달음에 달려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대전명소]봄이 움트는 수목원 지난 주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봄은 어디쯤~ 언제쯤 오고 있는 건지, 성급한 제 발걸음은 또 한밭수목원을 향해 달려갑니다. 조팝나무에 연둣빛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새순의 모양이 꼭 손으로 만질 수 조차 없는 작은 꽃송이 같습니다. 그 새순 위에는 부푼 꿈인듯 빗방울이 얹혀져 있군요. 죽단화 줄기에도 연둣빛 물이 올랐습니다. 쉬땅나무의 붉은 줄기에서도 기적처럼 붉은 새순들이 돋아나고 있네요. 빗줄기를 머금은 모양이 금세라도 싱그러운 꽃을 피울듯 합니다. 산수유나무에서도 노란 꽃들이 움터 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땅을 비집고 솟아난 샤프란의 여린 꽃잎에도 말갛게 세수한 것처럼 몇방울의 물기가 묻어나 있네요. 매화나무에서도 옥빛 꽃망울을 송알송알 매달고서는 금세라도 터질듯 따스한 봄볕과 훈훈한 ..
대청호 오백리길, 그 첫 번째 길을 소개합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을 들어보셨나요? 대전발전연구원에서는 대청호를 둘러 싸고 있는 대전 대덕구와 동구, 옥천, 보은,청원군의 오백리의 아름다운 길을 개발 탐사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청호반을 끼고 들길과 산길을 걸으며 도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 번째 소개할 길은 대덕구 이현동에서 동구 직동 찬샘마을까지의 여정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아름다운 호반을 걸어보실까요. 길을 걸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야생화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호반을 끼고 안전하게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분홍진달래도 반갑게 길손을 반겨줍니다. 들길에 놓여진 징검다리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작은 개울에 놓여진 징검다리도 건넙니다. 얕으막한 산길도 걷습니다. 산길을 어느정도 걸으면 바로 눈앞..
향기로운 봄의 왈츠가 들리는 한밭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빛 좋은 오늘 아침 마지막 꽃샘추위가 시샘이라도 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쁘게 봄소식 전해 주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봄의 소리가 들리는 한밭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볕 좋은 곳에서 예쁘게 피어있는 샤프란입니다. 다음 주면 아마도 활짝 만개할 매화들의 꽃봉오리가 앙증맞게 인사합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아마도 바로 꽃망을을 터뜨릴지도 모르겠네요. 활짝 핀 복수초도 빛을 향해 피었습니다. 3월의 눈이 와야 제 역할을 다하는 꽃이지만 그래도 예쁘게 피어 준 노란꽃이 고맙지요. 산수유도 꽃망울을 곧 터뜨리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쁜새도 일광욕하러 나왔네요. 우짖는 소리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봄의 왈츠라 생각하고 감상하였습니다. 수련지의 물밑에도 잎을 키우려 물 속에서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