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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동

제7회 정림동 벚꽃축제 주민장기자랑! 끼와 흥이 넘치네~ '제7회 정림동 벚꽃축제'가 4월 7일 토요일 서구 정림동 갑천 둔치에서 열렸습니다. 갑천둔치 길 양 옆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이날 벚꽃축제의 꽃은 주민장기자랑이었습니다. 며칠 전에 봄비가 내려서 혹시나 꽃이 떨어졌나 하는 걱정했는데요. 현장에 도착하여 바라다보니 벚꽃은 활짝 피어서 우리부부를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주민장기자랑 오후 7시에 갑천둔치에서 진행됐습니다. 해가 지면서 갑천에는 붉은 노을이 물결위에 아름답게 내려앉았는데요. 무대에서는 축하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번 주민장기자랑에는 총15팀이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쳤습니다. 무대 뒷면에서 이날 출연자들이 여기저기에서 마지막까지 연습에 열중했습니다. 무대 앞으로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에 열중하고 계셨습니다. 첫 번째 출연자로 계룡..
정림동 벚꽃축제, 이번주는 벚꽃구경하며 봄 만끽! 아파트 베란다 창문 안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한가로운 평일의 오후. 간간히 실려오는 꽃향기에 문득 흐드러진 꽃밭속에 파뭍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계절. 바로 봄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초목의 앙상했던 가지에 어느덧 꽃망울이 하나둘 맺혀가고 성급한 계절의 따듯함에 못이겨 저마다의 향극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향긋한 하루를 그냥 흘려보낼순 없겠다는 마음에 집에서 가까운 정림동 벚꽃길로 마냥 내달려 봅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정림동은 호남선 철도가 가로지르는 갑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숲 아래에 위치하였다하여 숲밑들(수미뜰)이라고도 불리우는 한적하고 보기드문 아름다운 동네이기도합니다. 정림동 갑천 둔치에는 10㎞에 걸쳐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매년 벚꽃축제가..
대전을 처음만난 날(1)청재킷과 대전엑스포 처음하면 떠오르는 것? 빳빳한 새 책은 좋아했으나 공부는 싫어했으며, 소주 처음처럼은 글쎄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굳이 적자면, 모히또 맹글 때 재료로 많이 썼었네요. 첫사랑...그래요. 모든 가정의 평안을 위해 모두에게 마지막 사랑이길! '처음부터 지금까지'는 가수 '류'가 부른 겨울연가 OST인데요. 겨울하면 떠오름과 동시에 제 나이를 가늠케 해서 급우울해집니다만, 그래도 가사와 노래가 그 때의 감성을 담고 있어 다시 듣게 됩니다. 첫 등교길은 오르막 계단이 무척 많아 식겁했으며, '왜 학교는 저 높은 꼭대기에 있어야만 하는 것인가'란 생각을 하게 했고, 첫 직장에 들어가 첫 월급이 나오는 날, 얼마나 들어왔는지 한참 들여다봤던 ATM 기기가 떠오르네요. 세속적인 언급이죠? 그리고 지금 이 글은 대전시..
정림동 벚꽃축제 풍경을 마음에 담다 벚꽃축제가 정림동에서 진행되었어요! 지난 2일 토요일에 제5회 서구 정림동 벚꽃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서구 국민체육센터 게이트볼장앞에서 열렸어요. 정림서로 도로변에 있는 벚나무는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많은 주민들이 참석을 하고 있었는데요. 식전행사로 정림풍물단과 에어로빅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주민건강 갑천누리길 걷기대회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부채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연 만들기 등이 준비된 체험부스도 있었습니다. 정림동에 사는 서예림(6살) 어린이가 조용히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었어요. 바로 옆 우드목걸이 만들기를 하는 어린이 어머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서울에서 온 김규리(6살) 엄마에요. 바로 옆 정림동 사는 언니네집에 ..
[대전소식] 대전 정수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는 장례식 이후 심신이 허약해진 유족들의 보호에 나섰습니다. 지난 5일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서구 정림동에 있는 화장시설인 '정수원'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정지 상황 발생시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기능을 소생시키는 것으로, 심장정지 발생 4분 이내 응급조치 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의료기기입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정신적 충격과 오열로 심신허약 상태에서 화장시설을 찾는 유가족들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였다고 도입배경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자동심장충격기 담당자를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숙지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유가족들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정수원에 각종 ..
진달래향 가득한 봄날의 월평공원 산책길! (나와유의 오감만족, 소풍, 봄나들이, 가족나들이) 대전의 한가운데 있는 도솔산을 아시나요? 일명 월평공원이라고 불리는데, 서쪽으로는 갑천을 끼고 돌아서는 대전시민들의 편안한 등산길이자 휴식처입니다. 지난 주말, 벚꽃이 만개한 시점에 방문하여 도솔산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솔산을 오를때는 주로 내원사방향으로 해서 오르지요. 왜냐하면, 그곳이 길도 편하고 정상과 가까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은 공굴안방향으로 해서 올랐습니다. 이곳은 내원사 방향과는 다르게 조용한 등산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그곳보다는 좀 더 자연적인 길이기에 오르는 맛도 틀리죠. 하지만 쫌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직 오르기전인데, 벌써부터 이정표가 박혀있군요. 출발점인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1.46km라고 하네요. 산을 오르는 도중에는 참 많은 진달..
[맛] 진잠의 도가니탕 전문 월산정 남편의 고향으로 이사를 온지 2년이 다 돼 간다. 대전의 명문고 "대전고등학교" 를 나온 남편은 이사오자 마자 동창생 8명과 연락됐다. 두 달에 한번 모이고 대전에 살고 있는 친구들은 수시로 모여서 식사를 하고 당구도 친다. 남편과 정림동에 사는 친구는 생전 처음으로 당구를 치기 때문에 당구책을 보고 열심히 공부도 한다. 대전에 사는 친구들과는 한달에 한두번 만나서 식사를 하곤 한다. 진잠에서 대전고등학교까지 걸어 다닌 추억도 말하고 소박한 식당에서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담백한 대화를 한다고 했다. 한 달이나 감기를 앓고 있는 내게 남편이 생전 처음으로 점심을 먼저 먹으러 가자고 했다. 착하고 성실하나 융통성이라고는 찾기 힘든 남편이 친구와 함께 갔던 '도가니탕 집'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결혼 33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