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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우리나라 들꽃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쑥부쟁이, 복수초, 나리꽃 "들꽃이야기 한번 들어 보실래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제1전시실에서 “꽃편지 이슬사연”이라 제목으로 들꽃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들꽃과 사람들의 정기 사진전으로 이번이 5번째 배달이라고 합니다. 야생화의 우리이름 “들꽃”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꽃을 소재로 한 작가들이다 보니 전시 이름도 예쁘게 지었습니다. 첫해 “내 마음에 들꽃”을 시작으로 “함께 걷는 꽃길“ ”꽃처럼 향기처럼“ ”어우러지니 꽃밭“ 아름다운 제목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이번 5번째 전시는 “꽃편지 이슬사연” 으로 꽃잎에 맺힌 이슬의 영롱한 모습이 손 편지에 담겨 있는 느낌입니다. 자~그럼 꽃 편지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먼저 쑥부쟁이 이야기!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가난한 대장장이가 10남매나 ..
대전명소 | 홍매화와 함께 우리마음도 활짝! 한밭수목원의 봄 홍매화가 활짝! 우리마음도 활짝! 한밭수목원의 봄 - 한밭수목원ㆍ대전 서구 만년동 - *** 지난 주말에 한밭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달려가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두근두근... 수목원을 향하는 저의 발걸음을 더 설레이게 만든 건 바로 '매화'꽃이 피는 시기였기 때문이지요. 두 주 전만 해도 언제 꽃망울이 터질까~ 그 봉오리가 단단하게만 보였는데, 제 눈 앞에 거짓말처럼 펼쳐진 홍매화의 개화 모습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꼭 제 이름에 '매화'가 들어있어서 매화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을 때가 아니어서 더욱 좋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지금 바로 달려가셔야 고혹적인 매화의 자태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봄꽃들도 각자의 빛깔을 뽐내면서 한밭수목원 곳곳을 수놓고 있는..
대전명소 | 따스한 봄 햇살이 온잠을 깨우는... 한밭수목원 봄 햇살이 온 잠을 깨우는... 한밭수목원 - 대전명소ㆍ대전 서구 만년동 - *** 따스한 봄햇살이 온 대지를 간지럽히는 3월입니다. 땅에서도, 나무에서도 꿈틀꿈틀 생명들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3월 중순, 바람에서도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몸과 마음에서도 봄을 향한 안테나가 바짝 서 있는 요즘인데요... 가까이에 계절의 순환을 여실히 보여주는 공간인 한밭수목원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체험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휴식과 안정의 공간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는 한밭수목원에서 봄햇살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거의 몇 년동안은 3월에도 눈이 내렸던 것 같은데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왔던 탓인지 이번 3월에는 눈을 볼 수 없었네요.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펼치기 위해 해바..
[대전명소]봄이 움트는 수목원 지난 주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봄은 어디쯤~ 언제쯤 오고 있는 건지, 성급한 제 발걸음은 또 한밭수목원을 향해 달려갑니다. 조팝나무에 연둣빛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새순의 모양이 꼭 손으로 만질 수 조차 없는 작은 꽃송이 같습니다. 그 새순 위에는 부푼 꿈인듯 빗방울이 얹혀져 있군요. 죽단화 줄기에도 연둣빛 물이 올랐습니다. 쉬땅나무의 붉은 줄기에서도 기적처럼 붉은 새순들이 돋아나고 있네요. 빗줄기를 머금은 모양이 금세라도 싱그러운 꽃을 피울듯 합니다. 산수유나무에서도 노란 꽃들이 움터 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땅을 비집고 솟아난 샤프란의 여린 꽃잎에도 말갛게 세수한 것처럼 몇방울의 물기가 묻어나 있네요. 매화나무에서도 옥빛 꽃망울을 송알송알 매달고서는 금세라도 터질듯 따스한 봄볕과 훈훈한 ..
향기로운 봄의 왈츠가 들리는 한밭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빛 좋은 오늘 아침 마지막 꽃샘추위가 시샘이라도 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쁘게 봄소식 전해 주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봄의 소리가 들리는 한밭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볕 좋은 곳에서 예쁘게 피어있는 샤프란입니다. 다음 주면 아마도 활짝 만개할 매화들의 꽃봉오리가 앙증맞게 인사합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아마도 바로 꽃망을을 터뜨릴지도 모르겠네요. 활짝 핀 복수초도 빛을 향해 피었습니다. 3월의 눈이 와야 제 역할을 다하는 꽃이지만 그래도 예쁘게 피어 준 노란꽃이 고맙지요. 산수유도 꽃망울을 곧 터뜨리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쁜새도 일광욕하러 나왔네요. 우짖는 소리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봄의 왈츠라 생각하고 감상하였습니다. 수련지의 물밑에도 잎을 키우려 물 속에서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