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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길

[대전여행] 동춘당, 늘 새로운 봄과 같아라! (동춘당/송준길)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옛 인물로 동춘당 송준길 선생을 들 수 있습니다. 선생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로서 예학에 밝았고 문장과 글씨에 능했던 분이지요. 우암 송시열 선생과 함께 사계 김장생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두 분은 학문적 경향이 같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성정은 서로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먼저 송준길 선생의 별당인 동춘당과 고택을 둘러보며 선생의 인품이 어떠했을 지를 엿보자구요~ 동춘당이라는 이 현판은 송준길 선생이 돌아가신 6년 후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직접 써서 걸어둔 것이라고 해요. 同春이라 하면 '봄과 같다'는 것이지요. 동양의 오행사상에서 봄의 덕성은 인(어질 仁)으로 분류합니다. 겨울을 지나온 봄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롭게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계절이지요. 만물을 생하고 생하는 계..
비오는날 도심 속, 시민의 쉼터 동춘당공원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여행날짜 : 2011-05-21 위치 : 대전 대덕구 송촌동 찾아가는 길 : 선비마을 아파트 옆 약 1만 7천평으로 송촌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동춘당 일대를 공원화 한 곳으로 공원 후편에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림환경과 동춘당 앞 일대에 너른 마당과 연못을 조성하여 인근 아파트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연두가 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초록으로 바뀌겠지요. 오래된 팽나무가 지나간 세월을 전해 좁니다. 원래 냇가가 흐르고 있는 곳인데 예쁘게 단장을 했습니다. 작은 연못도 있답니다. 좀 더 있으면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겠지요. 동춘당 한 켠이 보입니다. 이 문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네요. 비를 맞아 더욱 맑아진 담쟁이는 가을엔 붉게 물들겠지요. 언제 봄이 왔나 싶더니 벌써 녹음이 짙..
계족산 기슭의 아담한 조용한 사찰 '비래사'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방문일짜 : 2011.05.21 위치 : 대전 대덕구 비래동 찾아가는 길 : 대전I.C. - 선비마을 - 비래골 종파 : 조계종 비래사는 원래 절이 아니고 은진송씨 문중에서 후손들의 강학소로 세운 건물인데 승려로 하여금 지키게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찰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1647년(인조17년)에 중수되었다. 사찰의 대웅전격인 대적광전 내부에는 대전 유형문화재인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습니다. 삼성각 부지가 넓지를 않아서 처마 끝이 거의 닿을 듯 합니다. 대적광전 뒷편 야외에 불상이 모셔져 있네요. 기왓장으로 담을 쳤습니다. 나름 멋집니다. 뒤로는 계족산의 계곡에 물이 흐릅니다. 그 뒤로 계족산으로 향하는 등산길이 보입니다. 옛날에는 작아서 아담한 절 분위기였을겁니다. 지금은 좀 답답한 느낌.... ..
건물 아래로 물이 흐르는 계족산기슭의 옥류각 [나와유오감만족.대전여행.전국여행] 여행날짜 : 2011.05.21 위치 : 대전 대덕구 비래동 찾아가는길 : 비래사 앞 동춘당 송준길(1606~1672)선생이 학문을 연구하던 2층 누각형식의 건물이다. 조선 인조 17년(1639)에 계곡의 바위 위에 지은 건물로 골짜기에 4계절 옥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려 온다는 뜻에서 '옥류'라고 이름 지었다. 이곳에서 송준길 선생은 우암 송시열, 송애 김경여, 창주 김익희 등 당시의 훌륭한 학자들과 함께 학문을 토론하였다. 건물의 '옥류각'현판은 곡운 김수증 선생의 글씨이다. 누각 안에 들어서면 낮은 난간이 돌려진 넓은 대청과 온돌방이 있으며 마루 밑은 석축을 쌓아 그 위에 덤벙주춧돌을 두고 굵은 두리기둥을 세웠으나, 골짜기 부분에는 팔각형 주춧돌을 사용하였다. 계족산 기슭에 있는 옥류각은 역시 동춘당..
대덕의 선비가 머문 고택, 동춘당의 비오는날 풍경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팸투어] 여행날짜 : 2011.05.21 위치 : 대전 대덕구 송촌동 찾아가는 길 : 선비마을 아파트 옆 동춘당은 조선 효종 때 대사헌,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이 48세가 되던 해(1653년)에 지은 별달으로 동춘당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제 보물 제20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늘 살아 움지이는 봄과 같다는 뜻의 동춘당은 그의 호를 따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곳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이 돌아가신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이 쓴것입니다. 송준길 선생이 어버지가 처음 세웠던 건물을 옮겨 지은 별당건물입니다. 동춘당은 응봉산 자락을 등지고 동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동춘당 고택으로 가는 입구 점점 푸르름이 더 해가는 계절입니다. 이제 들어가 볼..
비상하는 한 마리의 새 - 대전시 보물 209호 동춘당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5월 21) 비가 오고 있음에도 블로그 기자단의 팸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덕구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촬영하는 일정이었는데 궂은 날씨였음에도 모두들 즐겁고 활기차게 포스팅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이 우리 대전의 자랑인 보물 209호인 송촌동의 동춘당이었습니다. 동춘당은 조선시대 학자인 송준길 선생이 자신의 호를 따 붙인 별당입니다. 큰날개를 펼친 한 마리의 새가 비상이라도 하려는듯이 지붕의 처마선이 하늘을 향해 펼쳐진 고택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간소한 가옥으로 평면으로는 6칸으로 2칸은 온돌, 4칸은 대청마루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온돌방 문에 만들어 놓은 작은 창인 눈꼽쟁이 창이 참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마루는 우물마루로 아주 실용적으로..
사립학교였던 숭현서원지에 다녀왔어요.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 27호인 숭현서원에 다녀왔어요. 삼현서원 혹은 팔현묘라 불리웠던 숭현서원은 회덕의 명현인 수부 정광필, 충암 김정, 규암 송인수, 사계 김장생, 죽창 이시직, 야은 송시영, 동춘당 송준길 그리고 우암 송시열을 배향한 사액서원입니다. 선조조에 정광필, 김정, 송인수 등 삼현을 향사하기 위해 용두록에 지은 삼현서원이 임진왜란으로 인해 불타버리자 광해군 원년에 송담 송남수를 중심으로 회덕지방 유생들이 현 위치에 중건하고, 그해 유생들이 나라에 상소하여 숭현이란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장생, 이시직, 송시영, 송준길, 그리고 송시열 등 오현을 더 배향한 숭현서원은 고종 8년(1871)에 단행된 서원철폐령에 의해 없어지게 될 때까지 회덕향교와 더불어 우리 지역..
[문화재] 대전에 또다른 보물이 탄생했군요?! [보물,오감만족,대전,대전광역시,염홍철,박물관,동춘당] 동춘당선생님의 글씨, 대전의 보물되다! - 송준길 행초 서증손병하' 보물 제1672호 지정! -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2010년 문화재청 동종문화재 지정사업인 ‘우리나라 옛 글씨(조선후기 명필)’에 공모하여 대전선사박물관 소장 ‘송준길 행초 서증손병하(宋浚吉 行草 書贈孫炳夏)가 새롭게 보물 제1672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춘당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은 대전이 낳은 대표적 역사인물로, 17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도학자이자 정치가이고, 대서예가입니다.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과 함께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며 북벌론(北伐論)을 주도하였고, 예송(禮訟)으로 왕도정치를 주장한 인물입니다. 그의 학문과 철학세계가 예술글씨로 승화된 것이 이른바 ‘양송체(兩宋體)’입니다...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도난당했다가 일부만 되찾은 대전의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을 지난 9월 7일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았다고 밝혔으며, 제월당 유물은 지난 2008년에도 교지 613점을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하였으며, 이번에 환수된 고서적도 연이어 기탁하였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총72점으로 이언적(李彦迪,1491~1553) 문집인 『회재선생문집 晦齋先生文集』,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문집인 『매산선생 梅山先生文集』과 『제월당집 霽月堂集』등 대부분 고서적이고, 그 중 『제월당집』은 모두 4책으로 된 것이지만 이번에 환수된 유물은 그중 일부인 마지막 4책입니다. 이 책은 1819년(순조 19) 제월당의 5세손인 송..
대전시 사진기자 블루의 세상보기~!②탄 (보물 209호 동춘당에 오세요) 보물 209호인 동춘당이 시민들에게 부분개방되었다고 합니다. 동춘당은 조선중기 문신 겸 학자인 송준길의 집 별당이었다고 합니다.^^ 대전 동춘당 시민들에부분개방 문화유산을 주변의 역사 ,문화,환경까지 보존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동춘당 복원이 지형, 길,엣모습을 되살려 대전시민에게 부분 개방됐다. 동춘당이 부분개방한다는 소식을 전하고자 동춘당에 다녀왔습니다.. 동춘당에 아주이쁜 철죽꽃아시죠...지금 최대로 꽃이 개화하였습니다..사진찍기 좋을듯...시간내서 오세요..동춘당으로 ※본 자료는 대전시 사진기자 Blue Story 블로그 (http://blog.daum.net/tjphoto1/33) 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