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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생생 소통 현장 11번째 시민과 아침동행

 

대전시와  대전시민사랑협의회가 주최하는 '시민과 아침동행'이 지난 9일 오전7시 대전천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이 11번 째 행사였는데요.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동행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참석했습니다.


인창교를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며인창교를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며

 

시민과 아침 동행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전달하고, 시정현안을 현장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민사랑협의회는 소통의 역량을 한데 모아 대전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살기 좋은 대전을 이룩하는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과의 아침동행 말고도 대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시민과 아침동행


저도 대전시민사랑협의회를 통해 시민과 아침동행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아침동행은 동구 원동에 자리한 지하 2층, 지상 8층이나 되는 청소년 위캔센터 아래 대전천길이 출발점이었는데요.

동구가 자랑하는 청소년 위캔센터는 대규모의 강당을 비롯해 전시실, 다목적 회의실, 체력단련실(클라이밍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추고 건강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행이 날씨가 춥지않았는데요. 7시 출발인데도 날이 무척 어두웠어요.. 해뜨기 전 시간이 더 어둡다고 하잖아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6시 정도되면 밝은 아침을 생각하는데 해는 생각보다 늦게 뜹니다. 7시 하고도 4~50분에 뜨니 겨울 해는 늦잠꾸러기인 셈입니다.


시민과 아침동행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민시민과 아침동행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민

 

시민과 아침동행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민시민과 아침동행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민

 

시민과 아침동행에서 한현택 동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민시민과 아침동행에서 한현택 동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민

 

출발점에는 이름표는 물론이고 따뜻한 차와 핫팩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정말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7시가 되니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한현택 동구청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인창교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번 코스는 인창교를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고, 목척교를 지나 위캔센터 아래로 되돌아오는 2.4km코였습니다.


시민과 아침동행시민과 아침동행


동행(同行), 같은 곳을 향하여 같이 간다는 의미를 가졌는데요.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걷기 행사가 시민과 아침동행입니다. 비록 짧은 거리와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체장에게 직접 시정현안에 대하여 물어 볼 수 없기에 이런 행사가 더 뜻 깊지 않나 싶습니다.


시민과 아침동행시민과 아침동행


목척교를 지나 위캔센터 아래에 도착하니 공연이 준비되어 있네요.

대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은평 풍물단의 난타 공연인데요. 북과 드럼으로 이루어진 율동 감 있는 공연은 움 추러든 가슴을 활짝 펴게 만듭니다. 절로 흥이 오르고 어깨가 들썩여지네요.

많은 시간의 노력과 연습으로 이루어진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더욱이 어르신들이기에 늙어서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 취미생활을 하며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시민과 아침동행 은평 풍물단시민과 아침동행 은평 풍물단

 


다음으로는 고리던지기 게임이 진행됐는데요. 한팔 거리임에도 고리가 마음대로 들어가질 않네요.

15명씩 팀을 이뤄 게임이 이루어졌는데요. 제가 속한 교육감 팀이 이겨 상품권을 받았네요. 흥겨운 은평 풍물단의 난타공연과 고리던지기 게임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고 아침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자유학습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시민과 아침동행 고리던지기 게임


시민과 아침동행 고리던지기 게임


시민과 아침동행


자유학습제는 다양한 세상 중심의 사고를 확장하기 위한 자유로운 학습방안으로,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운영,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됐고요. 또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시민과 아침동행 단체사진

 

다음으로는 권선택 대전시장이었는데요.

‘행복 나눔’에서 올해는 ‘행복 키움’의 한해를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행복경제 프로젝트’를 보다 발전시켜 대전경제활력의 원동력으로 삼고,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고요. ‘젊은 도시, 청년대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마지막으로 '시민이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시민과 아침동행

 

마지막으로 한현택 동구청장은 대전의 해는 동구에서 가장 먼저 뜬다고 말씀하셨는데요. 1조 5,000억 원 규모의 대전역 동광장 주변, 즉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개발이 이루어지면 동구 발전에 크게 기여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시민과 아침동행 떡국


떡국의 의미에는 장수, 재산 등의 의미도 있지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시민과 아침 동행도 2016년 새해 첫 출발입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한 것은 앞으로 올 한해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시정을 펼쳐줬으면 하는 기대에서 참석 하였을 것입니다.

2016년 한해도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정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