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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천연화장품 브랜드 시드물 민중기 대표 “준비보다는 도전을”





천연화장품 브랜드 시드물 민중기 대표 “준비보다는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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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의 화학, 유해 성분이 이슈가 되면서 피부에 좀 더 순한 천연화장품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드물은 천연화장품에 대해 생소하던 2006년부터 고객 만족을 위해 힘써온 브랜드라고 합니다.



저 또한 화장품을 통해 시드물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요. 

알고 보니 대전광역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기업인 데다가 각종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힘들게 시드물 민중기 대표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 “고객 만족이 최고의 가치”


민 대표는 평소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업 초기 큰 자본이 없었기에 온라인 마켓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고, 

고객에 대한 진심과 제품의 품질을 앞세운 결과 현재에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카페에 회원수가 1만 7천명에 달한다고 하니, 

천연화장품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브랜드임은 틀림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나 로드샵, 드럭 스토어 등 화장품을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지면서 판매량에 영향은 없는지 궁금했는데요. 

민 대표는 이미 천연화장품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얼마나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 “준비보다 도전이 필요한 때”


민 대표는 청년이나 정년퇴직 후 창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의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배재대학교 전자상거래학과와 경덕공업고등학교 등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전해줬다고 합니다.




 민 대표는 “취업난이 계속되다 보니 창업을 하려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창업이라는 것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이나 운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창업에 앞서 과도하게 고민하다 보면 자신감도 떨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판단이 섰을 때 행동으로 옮길 것을 권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본인도 꿈을 이루어보겠다는 열정과 이를 뒷받침할 만한 

체력이 있었기에 현재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만큼, 

도전할 때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민 대표는 ‘기본’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취업이나 창업을 고려하는 청년들이 ‘스펙’에 연연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인성과 열정에 대해서도 재점검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지역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


시드물은 평소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래 전부터 성락종합복지관을 돕던 것이 알려져 지난 6월,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아름다운 가게나 푸드마켓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활동 등에 지원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아무래도 지역과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 회사의 발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무래도 적은 돈으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처음 이익이 생겼을 때부터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고, 

꾸준히 정기후원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들을 돕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대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될 것”


브랜드 이름인 ‘시드물’은 민중기 대표가 살던 금산의 한 마을 이름이지만, 

대전에서 생활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대전의 발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신도심에 비해 원도심의 발전이 더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에서 대전에 대한 민 대표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 대표는 좀 더 큰 기업이 돼서 대전 내 일자리 창출과

사회 활동에 보다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 “누구나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한 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편안하게 인터뷰에 응해준 시드물 민중기 대표는 

이 외에도 건강관리를 위해 등산을 한다거나,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는데요. 

모든 이야기의 마무리는 ‘고객 만족’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 시드물이 ‘고객 만족 100%’뿐 아니라 더 큰 목표를 

이루어 내는 브랜드가 될 지 눈 여겨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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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장품 브랜드 시드물 민중기 대표 “준비보다는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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