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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권선택 시장과 함께, 민선6기 100일 시민과의 대화




권선택 시장과 함께, 민선6기 100일 시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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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면서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에서 참가 신청을 받을 때 취재를 겸해서 참석하려고 신청을 했었고

예전에 보아왔던 행사들처럼 대전시장의 이야기와 대전시의 발표를 듣다 오는 자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 좀 찍고 취재 좀 하고...
그리고 아는 얼굴들 좀 보는 그런 자리쯤으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3시간 내내 행사 중에 시장님은 잠깐의 말씀만 하시고

워크샵에서 팀활동으로 토론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참여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들이 모두 이야기하고 움직이고 의견을 냈습니다.


대전시 민선 6기에 바라는 점부터 시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는 정책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각 분야별 토론을 팀별로 이끌어 내고

결과물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정말 짧게 느껴지는 3시간이었습니다.


행사 내내 권선택 대전시장님은 높은 사람이 아니고 친근한 대전 시민이었습니다.

따로 내빈석도 없고 시장님도 시민들과 한 팀에 소속되어 팀활동을 같이 하고

웃으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사진 찍고 즐겼습니다.


대전광역시 민선6기가 100을 맞았습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과 함께 100일을 맞아 10월 8일 대전 DCC에서 만들어진 시민과의 대화는

행정도 이렇게 변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충격을 주었습니다.


오늘 행사를 간단하게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권선택시장님이 시민들 속에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프닝에서 5분 정도, 참석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시정 방향에 대해 인사말을 하시고는 다시 팀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참석한 시민은 300명

10명씩 30개 팀으로 나누어져 팀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권선택시장님은 2팀이었던 것 같고


제가 속한 팀은 6팀

다들 처음 보는 분들이라 어색하게 앉아 있다가...

팀활동이라는게 참 신기합니다.

끝날 때 쯤에는 다들 친해지니까요.

우리 6팀에는 참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모였고 지역도 각 구별로 다 있었습니다.

그래도 쉽게 친해졌습니다.


팀마다 진행을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한 분씩 배치되어 계셨는데

우리팀은 대전시의 김기옥님이 진행보조를 해주셨습니다.




간단한 기조 발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팀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화두는 시민 각자가 원하는 민선 6기 대전시정 방향이었습니다.

포스트잇에 각자의 의견을 적고 팀별로 토론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각 팀에서 만들어진 의견들을 벽에 모두 붙이고 다시 이것을 가지고 통계내서 발표하고...

실시간 활동과 실시간 피드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서 팀별로 분야를 나누어서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쓰고 모읍니다.

그리고 다시 분류하고 정리하고 공유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팀원끼리 웃고 이야기하고 돕고 친해집니다.




팀활동을 하는 중간중간에 시장님과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팀들이 

시장님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시장님은 내내 웃으면서 테이블마다 불려가셔서 함께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눕니다.

팀이 30개에 인원이 300명이니, 시장님 쟁탈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우리 6팀도 오래 기다린 끝에 시장님과 한컷을 찍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우리팀원들...
이미 친근합니다.




팀활동이 마무리가 되고 각 팀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시간으로 모아집니다.

그리고 대전시정의 중요과제와 우선과제들이 시민들의 즉석 실시간 투표로 정해집니다.

이 곳에 모인 300명의 시민들의 의견이

이렇게 3시간만에 모아지는 신기한 광경을 봅니다.





수 많은 포스트잇이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입니다.

이런 팀활동으로 오늘의 주제와 시정에 대한 결론을

시민들 스스로 만들어 냈습니다.



권선택시장님은 오늘 만들어진 시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시정에 접목시키고 실천하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지역별, 연령별, 현안별로 정리된 300여 시민의 뜻이 행정으로 만들어지는 

대전시의 모습이 기대가 되더군요.


오늘 행사는 딱딱하지도, 졸리지도,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세대가 다른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격이 없는 시장님도 만났습니다.

3시간이 길꺼라는 제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재밌게 유익하게 잘 하고 왔습니다.


끝나면서 참석자 300명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를 나누시는 시장님을 보면서

오늘 결과처럼 시민이 먼저인 소통하는 살맛나는 대전에 대한 기대가 생겼습니다.

행정이 이렇게도 변하는군요.


멋집니다.

시장님도, 대전시도, 그리고 대전시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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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과 함께, 민선6기 100일 시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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