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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대전 야생화 탐사 여행!!(4-현호색)

 

 


오늘은 현호색 야생화가 봄을 환영하는
합창소리에 귀를 기우려 보기로 하련다.
날씨와는 관계없이 피어난 꽃송이는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습하고 조그마한 바위틈사이 흙 한줌으로도 부
족하지 않게 피어난다.

 

봄을 날아다니는 숲속의 새들로 표현하고 싶다.
서로 앞 다투어 꽃을 피우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라지는
야생화의 모습이 신비롭기도 하다.


현호색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야생화로
둥근 모양의 덩이줄기를 약으로 쓰며, 이를 '현호색이라 한다. 

 

 

 


현은 '색이 검다'는 뜻이고,
호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이며,
색은 '싹이 꼬이면서 돋아나는 성질이 있다'는 뜻이다.

 

약명으로 원호(元胡), 연호색(延胡索) 속명으로는
람화채(藍花菜)라고도 불리우며
 현호색은 여러종류가 있는데 왜현호색, 갈퀴현호색, 들현호색,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빗살현호색, 세잎현호색,
점현호색등 종류와 속명도 아주 다양하다.

 

그 모든 종류의 모습을 다 담고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 양이 너무
방대하여 다음 기회에 상세하게 공개하기를 소망한다.

 

현호색의 야생화가 우리들의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몸을 녹이면서 가장 먼저 싹을 틔우고
곧바로 꽃을 피워 이른 봄 한 달 정도 살다가 열매를 맺어 버린다.

 

이른 봄에 모든 절차를 마치고서 흔적도 없이 땅으로 사라져 버리며
그래서 봄이 무러 익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는 현호색은
아름다움을  잘 감상 할 기회를 주지 않는 이유이다. 

 

지금 언 땅을 녹이고 새싹들이 개를 조금씩 내밀고
있으니 유심히 지켜보며 아름다운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최선의 사랑을 주고 싶은 야생화이다.

 

 

 

 

 

전국의 산과 들, 약간 습기 있는 곳 부근에 잘
자라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높이는 20cm 안팎이다. 덩이줄기는 지름이 1cm 정도로
속이 노란색이고 밑 부분에 꽃턱잎 같은 잎이 달리며,
그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4월에 연한 붉은 빛을 띠는 자주색의 꽃이 피며,

길이는 25mm 정도이며. 5∼10개의 꽃이 원줄기 끝의
총상화서에 달리고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꿀주머니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는다.


밑 부분의 꽃턱잎은 길이 1cm 정도로 타원형이고
끝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꽃자루는 길이 2cm 정도로 역시 윗부분의 것이 짧다.


6월에 삭과되며 긴 타원형인 열매는 양끝이
좁고 끝에 암술머리가 달려 있다.

 

현호색 야생화의 아름다움으로 즐겁고 기쁜 날이 되십시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현호색[玄胡索-람화채(藍花菜)]
Corydalis turtschaninovil B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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