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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한밭수목원의 봄 야생화 탐사!(붓꽃과 뻐꾹채)

 

 


붓꽃[계손(溪蓀)]
Iris nertschinskia LODD.


 봄이면 파릇하게 자라나는 잎사귀는 난초
잎을 닮아 시원한 모습으로 자라고


여름처럼 느껴지는 늦은 봄이면 잎 새
사이로 꽃대가 올라와서 

붓 솔 같은 꽃 봉우리를 2-3개씩 매달고서 어느새
주먹크기의 화려한 꽃송이를 아름답게 피워낸다.

 

가운데 바깥의 3장이 진짜 꽃잎이고
보랏빛 꽃잎에 호랑이 무늬 같은
얼룩이 그려져 더욱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다.

 

꽃잎 가운데 3장은 수술이 변하여 꽃잎처럼
되었으니 더욱 신기한 모습이다.

 

열매는 익으면 벌어지는 갈색 삭과로 8-9월쯤 익는다.
 그러나 이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붓꽃을 두고 창포나
아이리스라고 혼동하여 불러주기도 한다.

 

 

 

 

 

 

 

 

 

 

 

 

 

 

뻐꾹채 [누로(漏盧)]
Rhaponticum uniflora DC.
 

뻐꾹채는 뻐꾹기가 날아오르면서 지저귀는 호시절에
분홍빛 솜방망이 같은 둥근 꽃이 줄기 끝에 단 한 송이 피는데, 

꽃봉우리에 붙은 보드랍고 얇은 비늘잎이 뻐꾹기
가슴털 색깔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에는 백색의 보드라운 털이 촘촘히 나 있고,
잎몸은 거문고 모양이고 삐죽삐죽 결가이 심하게 갈라져 있다.
그래서 '누로'라고 한다. 

 

물론 뿌린 말린 것이 비가 새는 뗏집 같다고 해서
'누로'라는 이름을 붙여 약용으로 쓴다.

 

다른 이름으로는 대화계. 화상두. 대뇌대화. 독화산중방.
 뻐꾹채. 빽국채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동의보감에는 뻐꾹채는 열독에 의한 풍으로 생긴
질병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붓꽃과 뻐꾹채 야생화의 아름다움속에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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