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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대전일상] 꾸준히 지켜 내려오는 전민동 5일장 (오감만족, 시골장터, 재래시장)




대도시이지만
아직도 시골처럼 5일장을 여는 시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중 전민 오일장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민 오일장은 1일과 6일로 끝나는 날에 섭니다.


 



시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즉석 튀겨내는 도넛
따끈따끈한 빵을 먹으며
장을 보면 정말 꿀맛입니다.






공용 주차장에서 열리는 장날
햇빛 가리개로 천막을 쳐서
농수산물을 보호하지만
공기가 순환이 안되어
굉장히 덥습니다.




 



매실도 한창입니다.
금년에는 매실 담그기는 그냥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매실 장아치가 이직도 있거든요.






햇마늘이 나왔네요.
나온 김에 마늘 한 꾸러미를 삽니다.
100개가 달려있다나요.
아주 싱싱하고 알이 굵더군요.






싱싱한 야채들이 많습니다.
마트보다 호박이 참 쌉니다.













모종을 아직도 팔고 있습니다.
좀 시기가 늦은 것인 아닌지.....






연두 빛깔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곳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시골에 가면
몸빼바지나 고무신이 더러 눈에 뜨이곤 하지요.









이제는 장날이라도
어느 곳이던지 비슷비슷해졌지만
마음만은 늘 설레입니다.
아마도 그리운 추억때문일겁니다.
엄마 치맛자락을 잡고
돌아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면
어김없이 손에 쥐어주는
셈베이나 뻥튀기에 한없이 행복했던 날
그냥 구경하여도 재미있는 장날.......
자그마하지만
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