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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대전시티즌의 레전드, 최은성선수를 기억하며 대전시티즌의 레전드, 최은성선수를 기억하며 *** 위에 있는 사진은 2004년 최은성 선수가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할때의 사진입니다. 벌써 십년이 지났습니다. 다들 최은성 선수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지난 7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은퇴 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최은성 선수는 "선수생활을 마치는 것에 대한 섭섭함보다는 후련하고 시원한 느낌이 더 강하다"며 은퇴소감을 밝혔습니다. 전북에서 은퇴를 한 것이 시티즌의 팬으로서 아쉽지만 대전시티즌을 항상 잊지 않고 있는 최은성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최은성 선수는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사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2003년..
[K리그] 유상철 효과일까? 홈경기 2연승...시티즌은 변했다.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대전시티즌의 체질은 분명 달라졌습니다. 긴 패스에 의한 역습에 의존했던 것을 벗어나 짧은 패스에 의한 공간 침투능력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운에 의한 승리가 아닌 경기력의 확실한 승리였습니다. 물론 유효수팅수와 볼점유율에서는 대전의 울산에 비해 조금 낮았지만, 결국 대전은 골을 넣었고, 울산은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티즌이 비록 위기의 순간도 벗어날 수 있는 운도 따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공격패턴, 짧은 패스, 빈 공간을 이용한 패스 등 그간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대전시티즌이 지난 8월 20일 저녁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 2011 22R 경기에서 전반 9분 박은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홈경기 2연승의 짜..
[K리그] 승리로 장식한 유상철 감독의 데뷔전 대전시티즌의 새로운 감독으로 2002년 월드컵의 신화의 주인공, 유상철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R,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유상철 감독의 데뷔전이 치뤄졌다. 경기 초반 지루한 패스실패와 더불어 골이 무효로 처리되는 어려움까지 겪으며 승부를 알 수 없었다. 두팀 다 원톱을 세우며 미드필더를 강화하여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강원과 대전은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가며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먼저 골문을 가른 것은 대전이었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성호의 헤딩슛이 강원 골키퍼 유현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골문앞에 있던 조홍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골을 허..
[K리그] 수호천황 최은성, 동갑네기 유상철 감독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주다. 왕선재 감독의 경질로 혼란을 겪은 대전시티즌, 감독부재로 그간 임했던 경기에서 2경기 연속으로 7골을 허용하며 K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대전시티즌의 골키퍼, 최은성. 그에게는 수호천황이라는 별명이 있다. 하지만 대전시티즌의 골키퍼, 최은성이 감독이 없는 2경기에서 연속으로 7골을 허용하며 총 14골을 실점하였다. 왕선재 감독이 경질된 후, 팀의 최고참인 최은성은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2경기 동안 14골의 실점은 팀의 맏형으로써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지난 23일 저녁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최은성은 7개의 선방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지는 강원의 공격, 하지만 최고참 최은성은 연이은 선방..
[K리그] 시티즌, '신뢰로 새롭게 일어서라!!' 대전시티즌의 선수 몇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인해 구단이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28일 오후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시티즌의 전북과의 홈경기는 그 무거운 분위기를 무엇보다 드러내주는 경기였습니다. 이날 선수들은 다른 날과는 달리 무언가 결의에 찬 모습으로 들어왔습니다. 경기 시작전, 감독과 코치, 선수가 선언식을 하며 신뢰를 무너뜨린 K리그에 대한 사과와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대전시티즌 선수들은 다른 날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며 스스로의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대전은 전반 18분 프로 데뷔골을 쏜 황진산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에게 헤딩 만회골을 허용한 대전은 다시 박성호가 김성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
[K리그] 연패행진을 벗어난 시티즌, 하지만.... 대전시티즌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5월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리그 11R경기에서 접전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하지만 대전은 11경기 연속무승 (4무 7패)의 부진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는 못했다. 경기초반, 대전은 포항을 압박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은호를 막기 위해 포항 골키퍼 신화용 골대를 비운 틈이 있었으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패스의 정교함이 대전이 넘어야 할 산임을 다시 한번 드러내 주는 시간이었다. 후반전 들어 대전과 포항은 좋은 공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MF의 싸움은 치열했고, 간간히 나오는 좋은 공격 찬스는 번번히 양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었다. 특히 대전 최은성의 선방으로 골을 막기도 했으나, 포항의 골운이 없는..
시티즌, 첫승의 목마름을 달래다 [2010 K-리그 8R/전남전] 지난 17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0 K-리그 8R,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열렸다. 지금까지 대전은 이번 리그 들어 첫승을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날 대전은 첫 승을 꼭 거둬야만 하는 심리적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대전은 3가지 힘을 키우며 첫 승을 위해 그간의 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완했다. 지구력과 조직력, 그리고 정신력의 3가지 힘에 비중을 두어 전남전에 임했다. 이날 대전은 전남의 공격수 인디오에 대한 집중 마크와 공수의 밸런스 조화, 그리고 공격수의 전방 압박 플레이에 비중을 두었다. 또한 그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지윤의 복귀로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수비의 불안감을 해소하려 했다. 한편, 전남은 슈바의 부상으로 인디오를 투입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