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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물 맑은 계룡산 수통골, 마음도 덩달아 맑아지네 물이 맑고, 공기 좋은 수통골! 저절로 힐링이 되는 이 곳 수통골은 계룡산 국립공원입니다.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한 수통골은 빈계산, 금수봉, 도덕봉으로 이어지는 산행 코스로 등산객이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을 뿐 아니라, 천천히 거니는 데이트족, 삼삼오오 모여 산책하거나 홀로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까지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답니다. 징검다리는 왠지 정겹게 보여서 건너고 싶어집니다. 멀쩡한 다리를 놔두고 건너는 심정은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서 물놀이도 하였는데 계곡 가장자리로 데크길이 놓여지면서 들어갈 수 없게 되었네요.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느껴보며 천천히 산길을 걸어 올라가다보면 또 다시 데크길이 나옵니다. 지척에서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옵니다. 자그마하지만 아름다..
맨발축제, 계족산 황톳길을 거닐면서~ 제2편[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지난 번에 이어 계속올립니다. 이제 황톳길 중간 쯤에 올라갈때 쯤 숲은 더욱 울창해지고 공기도 더 맑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이 편해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도 않고 길이 참 편했지요. 더군다나 이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등산객들도 참 많았어요... 중간 중간 마다 이런, 미술작품들이 보이던데요, 참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마치 반기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윗 사진에서 보면, 어린아이가 아주 뚫어지라 설명문을 보고 있네요. 어린아이도 작품을 알아보긴 알아보나 봐요. 사실 어린아이들처럼 순수한 사람은 아마 없을꺼에요// 마침 올라오다 보면 현황표들이 보이는데요, 자신의 위치가 현재 어디쯤인지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네요, 여기서 보면 황톳길 삼거리에 딱 위치해 있네요// 여기 보이시는 ..
포근한 봄날이 들판에도 찾아왔어요 그 매섭던 동장군도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지 봄바람에 꼬리를 감추고 말았네요. 봄이오는 소리가 은은히 들리는 수통골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등산객들이 산행길을 향하고 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도덕봉입니다. 저는 오는 도덕봉에 올라 금수봉가는 길목 삼거리까지 산행을 하고 왔답니다. 산행하는 초입길에 봄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는 버들 강아지가 예쁘게 반겨주고 있네요. 오솔길같은 편안한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철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 부분에서 땀을 시원하게 흘리게 되더군요. 시원한 바람 맞으며 흘리는 땀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었습니다. 도덕봉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시야가 너무 흐려 잘 나오지 않았지만 한밭대학교와 골프장이 보입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산세는 푸른하늘이 받쳐주니 소박..
[대전여행] 대전의 어머니 같은 산 - 보문산 대전의 어머니 같은 산 - 보문산 지난 일요일 개천절에 찾은 보문산에서 가장 먼저 마중을 나와준 귀여운 다람쥐입니다. 보문산의 높이는 457.6m이고, 주봉은 시루봉입니다. 시 중심부 남쪽에 솟은 산으로,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고 불리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거나, 나무꾼이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려줘서 얻은 은혜를 갚는 보물주머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전설도 내려오지요.. 보문산 녹음(綠陰)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산입니다.. 등산하기 불편한 부분은 위와 같이 나무 계단을 놓아 편하게 걸어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놓은 계단의 곡선이 참 예쁘지요. 이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쉼터 보문정이 나옵니다. 등산객들이 한 박자 쉬고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