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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전여행] 대전의 어머니 같은 산 - 보문산




대전의 어머니 같은 산 - 보문산
 









지난 일요일 개천절에 찾은 보문산에서 가장 먼저 마중을 나와준 귀여운 다람쥐입니다.








보문산의 높이는 457.6m이고, 주봉은 시루봉입니다.  시 중심부 남쪽에 솟은 산으로,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고 불리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거나,


나무꾼이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려줘서 얻은 은혜를 갚는 보물주머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전설도 내려오지요.. 보문산 녹음(綠陰)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산입니다..







등산하기 불편한 부분은 위와 같이 나무 계단을 놓아 편하게 걸어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놓은 계단의 곡선이 참 예쁘지요.






이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쉼터 보문정이 나옵니다.






등산객들이 한 박자 쉬고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만든 보문정에는


비가 오다말다 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습니다. 



추억의 아이스케끼 맛도 꿀맛이었답니다






가을이 깊어가면 저 푸른잎들도 아름다운 단풍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것입니다








보문정에서 목을 축이고 다시 보문산성을 향하여 걸었습니다.


도중 보문산성 맞은 편에서 바라 본 산성 정자가  등산객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자연석을 기단으로 기둥 위에  세운 보문산성 안에 있는  장대루입니다.


이곳에서는 대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지요.








장대루에서 내려다 본 대전 시가지 모습입니다.






 
보문산성의 성벽은 자연지형에 따라 간단하게 가공한 네모지게 생긴 석재를 사용하여


적심(積心:돌채움방식)방법으로 축조하였습니다.  보문정에서 산성으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보문산성에서 다시 오던 길로 내려오면 중간에 삼거리가 나오는 길에서


고촉사로 향하는 길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화려한 단청의 대웅전과 겨루기라도 하는 듯이 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동자승 인형이 빛을 받아 초록 나뭇잎과



모든 중생에게 자비와 복을 베푸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달하는하는 모습입니다










불전 앞에서는 한 마리 호랑나비가 달콤한 꿀을 먹느라 한참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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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찾은 어머님 품 속 같은 보문산에는


고향에 돌아온 자식 같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가파르거나 약간 위험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써서 길을 내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연과 어우러지게 나무 목재를 써서 놓은 계단 걷기가 참 좋았습니다.



아직은 푸른 녹음으로  가을이 저 멀리 있는 듯해보였지만 얼마 안 있으면



아름다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반갑게 맞아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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