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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물 맑은 계룡산 수통골, 마음도 덩달아 맑아지네

 

물이 맑고, 공기 좋은 수통골!

저절로 힐링이 되는 이 곳 수통골은 계룡산 국립공원입니다.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한 수통골은 빈계산, 금수봉, 도덕봉으로 이어지는 산행 코스로 등산객이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을 뿐 아니라 천천히 거니는 데이트족,  삼삼오오 모여  산책하거나 홀로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까지 많은 이들이 찾고 답니다.

 

 

징검다리는 왠지 정겹게 보여서  건너고 싶어집니다. 멀쩡한 다리를 놔두고 건너는 심정은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서 물놀이도 하였는데 계곡 가장자리로 데크길이 놓여지면서 들어갈 수 없게 되었네요.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느껴보며 천천히 산길을 걸어 올라가다보면 또 다시 데크길이 나옵니다.

 

 

지척에서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옵니다.

 

 

자그마하지만 아름다운 폭포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웅장하면서도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를 보니 더위가 순식간에 날아가버립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물살속으로 빨려들어가버릴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2단 폭포입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서도 물놀이 하였는데 지금은 통제를 하고 있네요.

 

 

계속해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산길도 자연 흙길, 자갈길, 데크길, 이러한 돌을 깔아 만든길 등 다양합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참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계곡물이 투명하게 보일정도로 너무나도 맑습니다.

 

 

나무가 주위에 많아 계속해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뜨거운 햇빛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한 여름에도 산책하기 어려움이 없답니다.

 

 

서서히 녹음이 짙어가는 요즈음,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에 시원한 그늘과 계곡이 있는 수통골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