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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이팝꽃으로 가득~둔산동 돌의공원

5월초에 피는 꽃은 바로 이팝꽃입니다. 특히나 대전에는 이팝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어 5월초가 되면 흰꽃물결을 이룬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곳은 둔산동에 있는 들의공원입니다.  이곳은 사실 정부종합청사 동쪽에 위치한 고속버스 둔산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사진 공원의 이름도 모르고 청사 가까운 공원이라는 사실만 알고 찾아간 이곳입니다.  혹시나 못찾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흰꽃이  띠를 이루며 산책로를 따라 심어져있습니다.

이팝꽃의 단짝친구는 바로  파란하늘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하늘과 새하얀 이팝꽃이 잘 어우러집니다.

산책로가 잘되어있어 평일에는 지역주민들과 이곳에 근무하는 청사 직원들이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계절이 좋아지니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치고 산책하는 이들도 많다고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사람들은 이팝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했다고합니다. 꽃은 수분공급이 잘될때 잘 피는데요. 이팝꽃이 피는 시기가 모내기를 하는 시기이라 수리 시설이 변변치 못했던 그때의 일기는 농사의 풍흉과 관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멀리 대전정부청사 건물이 보입니다.

공원 모양대로 크게 산책로가 나있고 그 길 전체에 이팝나무가 심어져있어 높은 건물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팝꽃 동그라미를 볼 수 있답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도 있고 아파트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건물이 전혀 보이지 않아 멀리 여행을 떠나온듯합니다.

아마 저 아파트 주민들은 새하얀 이팝꽃길을 오월초에는 볼 수 있겠죠?

한켠에는 언덕처럼 오른곳이 있고 그곳에는 나무가 심어져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파란하늘이 반갑기만한 풍경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팝터널 아래 걷고 나면 제대로 운동도 되고 힐링이 되는듯합니다. 잎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화려하게 피는 이팝꽃 이곳 돌의공원에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