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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의 보물, 꽃피는 동춘당 문화제를 기다려요♥

대전의 보물 동춘당은 지금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곧 터질 듯 한 꽃망울들이 가득한 동춘당.벚꽃이 떠나가는 것이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동춘당을 가보니 동춘당의 봄은 지금 막 시작인 듯 합니다.

꽃망울을 가득 머금고 있는 나무가 꽃봉우리를 터트리면 얼마나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 동춘당은 4월 19일(금)~20(토)에 있을 동춘당 문화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대전의 보물 동춘당의 과 문화제를 준비하는 모습까지 담아보았습니다.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있는데요. 제가 방문 했을 때에도 해외관광객들이 찾아와 해설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대전에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대전의 보물인 동춘당입니다. 동춘당에는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라는 뜻이 담겨 있거든요.

동춘당은 보물 제209호로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이 자신의 호를 따서 건축한 별당입니다. 동춘당은 대표적인 조선후기의 별당건축물로 소박하고 곧은 선비의 기질을 잘 나타낸 건물입니다. 그 모습이 정갈하고 균제하며, 특별히 꾸밈없이 소박하면서 애써 치장하지 않은 모습에서 오히려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건물과 주변의 꽃, 나무와의 조화도보는 이로 하여금 차분함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동춘당 옆의 사랑채와 안채도 들러 보았는데요. 정말 나무에 앙증맞은 분홍빛 꽃망울이 가득합니다. 저 망울이 모두 꽃이 되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며칠내로 동춘당은 봄꽃으로 뒤덮을 예정입니다. 아마도 동춘당 문화제를 할 때쯤이면 대부분의 꽃들이 망울을 터트려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낼 듯 합니다.

늘 봄과 같다는 뜻의 동춘당은 사계절 아름다운 대전의 보물이지만 꽃피는 봄에 오면 정말 살아있는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박한 처마와 짙은 자주색의 목련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고 잇었습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진달래가 화려합니다. 동춘당 건물은 소박함과 꾸밈없는 것이 매력인데 봄이오면 주변은 화사하게 꾸며집니다. 지금 동춘동에 방문하신다면 이곳이 왜 대전의 보물인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오늘 동춘당 공원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문을 연 순간 밀려오는 꽃향기에 행복감에 젖어들었었는데요. 그 향기의 주인공이 바로 이 꽃입니다. 아카시아과의 나무인 것 같은데, 그 향이 정말 멀리까지 퍼져나가더라구요. 동춘당 공원 뒷편에 마련된 산책로에 있으니 이 꽃도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동춘당공원은 여유가 넘치고 도심 속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정말 보물같은 장소입니다. 대전여행을 오신다면 동춘당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왕이면 해설까지 함께해 대전의 보물인 동춘당에 대해서 더욱 알아간다면 일석이조겠죠?

지금 동춘당공원에는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가득합니다. 동춘당문화제를 준비하며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된 것인데요. 튤립축제에 가야 볼 수 있을 것 같던 정말 많은 튤립 정원을 조성해 놓아서 안보면 후회할만큼 아름답습니다.

길목마다 튤립들이 줄을 서 있어 걸음 걸음이 즐겁습니다. 봄나들이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생각치 못한 화려한 튤립의 모습에 저마다 사진도 찍고 구경하느라 바쁜모습이었습니다. 마치 튤립공원이 된 듯 한 동춘당공원! 놓치지 말고 이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공원 한쪽에는 팝콘같은 꽃나무들이 모여있었는데요.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려서 두팔벌려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동춘당의 봄 기운을 마구마구 느끼고 있는 것 같죠?

소담하며 꾸밈없는 동춘당에 핀 화사한 봄꽃들의 향연 ~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동춘당을 볼 수 있는 계절은 바로 지금, 봄입니다. 오늘 본 이곳의 모습은 가히 대전의 보물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춘당 문화제에서 축제도 즐기시고 아름다운 꽃구경도 마음껏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