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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도심 속 힐링공간, 대전정부청사 앞 자연마당


세계인들이 누구나 한 번 쯤 가고 싶은 곳. 뉴욕의 시민들이 업무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을 느끼는 곳은 어디일까요? 도시 한 가운데에 위치한 도심속 공원인 센트럴파크일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서울시를 대표하는 도심속 산소와 같은 휴식공간은 청계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에도 뉴욕센트럴파크와 청계천과 같은 도심 속 힐링공간이 있습니다. 대전정부청사 앞에 위치한 자연마당입니다.​


이전에는 콘크리트와 블럭이었던 곳이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자연마당은 야생초화원, 참나무복원 숲, 소생물 서식습지, 잔디마당, 체험놀이마당 등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일로 지쳐있을 때 공원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생각도 정리되고 삶의 희망을 바라보게 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암석초화원입니다. 길옆에 암석을 놓은 것 뿐인데 한결 아름답고 멋진 장소로 바뀐 것 같습니다.


소생물 서식습지는 활용되지 않았던 지하보도를 철거하여 소생물 서식습지로 새롭게 조성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식물인 갈대, 부들, 물억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대나무 숲입니다. 대나무가 곧게 뻗은 길을 걸으면 마치 산 속 대나무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든답니다.


기쁜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새인 까치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까치도 즐겨 찾는 자연마당에 도시민들이 즐겨 찾아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이곳은 생물들이 살기 어려웠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논이었던 땅에 흙을 덮어 인공적으로 만들었기에 공기와 물의 순환의 어려움으로 생물이 살기에는 어려운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노력을 통하여 생태학적으로 식물이 잘 자라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개량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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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생태공간 자연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에도 대전시민들이 자연마당 숲길을 걸어가고 있네요. 

행복한 봄날을 선물하는 숲길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