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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합창단추천] 대전의 문화수준을 알린 대전시립합창단 [오감만족/나와유]





대전시립합창단 상하이, 방콕에서 성공적인 연주 선보여..
- 관객들 환호와 갈채.. 앙콜 외치며 기립하기도,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 합창단의 위상 각인 -


 

해외연주에 나선 대전시립합창단이 20일 오후7시30분 태국 문화센터에서 청중들의 갈채속에 2010년 해외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제12회 방콕 국제 춤& 음악 페스티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이 선보인 곡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무대에 선 대전시립합창단은 화려하고 웅장한 합창과 생명력 넘치는 타악기의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켰습니다.


이날 연주회에서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곡  <오 운명아!>가 타악기의 힘찬 리듬과 함께 객석에 울려퍼지자 관객들은 숨을 죽였습니다. 이어지는 합창과 타악기의 리듬, 솔리스트의 노래가 조화를 이루며  60여분  계속되는 동안 관객들은 대전시립합창단의 노래와 하나가 되어 즐거워하고  환호했습니다.  이날 연주에는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조윤조, 테너 강신모, 바리톤 전기홍이 같이 했으며 대전시립교향악단 인선희 타악기부수석을 주축으로 구성된 타악기팀이 함께 연주에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날 연주회 객석은 대부분 태국인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다수였으며 이들은 앙콜을 환호하며 기립으로 감동을 표현하는 등 연주회의 감동을 고스란히 몸으로 표현해냈습니다. 이외에도 정해문 태국 대사 부부가 나란히 참석, 격려했고 방콕거주 교민도 다수 참석하였으며, 연주가 끝난 후에도 감동을 나누며 자리를 뜨지 못하던 관객중 Mom Bongkojpriya Yugala씨는 “내 생애 최고의 카르미나 부라나 연주였다”며 “아름다운 화음과 가슴을 울리는 박진감등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이고 대전시립합창단의 연주를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연주회를 가진 방콕 국제 춤& 음악페스티벌은 태국왕실의 지원아래 이뤄지는 페스티벌로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려 태국민뿐 아니라 방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련됩니다.  발레, 오페라, 콘서트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마련되며 올해는 주빈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교향악단이 24일 연주회를 가지며 휘날레를 장식하게 됩니다.
한편 대전시립합창은 20일 태국 연주에 앞서 16일 상해 대극원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상해 엑스포 개최와 연계해 개최된 제 12회 중국상하이 국제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 연주회에서는 칼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외에 조나단 도브의 회상(The passing of the year)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상해연주에서 자신도 연주가 있어 상해를 왔다는 Kjell Thoreby(바이올리니스트, 노르웨이)는 아주 특별한 연주를 경험했다며 “ 한사람이 부르는 듯 착각을 일으키게하는 화음과 피아니시모까지 아름답게 표현하는 합창에 감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전시립합창단의 연주 일정은 15일 한국을 떠나 16일 상해연주, 20일 태국방콕연주로 이어졌으며 22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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