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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 도심 서대전시민공원 산책, 여유 만끽

 

안녕하세요.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 이송입니다. 저는 중국인 유학생인데요. 대전에 머문지 벌써 4년이 됐습니다.

대전에도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직까지 쌀쌀하지만 낮은 봄 같은 날씨입니다. 어느날 좀 밖으로 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멀지 않은 서대전시민공원으로 가볍게 떠났습니다.생각보도 좀 더 따뜻했고 공원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도심 중에 이렇게 쉼터가 있었다는 것은 정말 살짝 뜻밖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다른 곳과 달리 대전에는 이렇게 도심 속 쉼터가 많았습니다.

대전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고 있었으면서도 이처럼 편안한 도심속 공원을 즐기지 못했다는 사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네요. 아직도 대전에서 살고 있어서요.

 

 

외국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대전 도심속 공원은 정말 다정한 분위기였습니다. 높이 솟은 저 나무들이 이 공원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는 듯합니다. 저렇게 높게 자랐네요.

사시장철 푸른 소나무야말로 공원을 생기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봄이 다가왔으니 두 달만 지나면 여기에도 벚꽃이 날리겠죠? 정말 기대될만한 곳이기도 하네요.

 

 

대전뿐만 아니라 한국의 공원이 잘 된 점이  이렇게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날이 추워서 이용하는 사람이 없고, 또한 시설도 점검 중인지 운영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좀 무더운 여름이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세족장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시계바늘이 여기에서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건 불가능한 일이겠죠. 많은 대전 사람들이 대전은 어떤 곳 인지 외국사람인 저한테 묻습니다. 저는 그때면 항상 '여유가 있는 도시'라는 말을 합니. 마치 이 시계바늘처럼 천천히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대전은 정말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원 운동시설들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도심 속 아담한 쉼터 같습니다. 화창한 날에 애완동물도 함께 데리고 여기에 와서 한번 뛰어보시죠. 정말 봄이 손에 닿을 듯한 그런 날씨이니까요.

 

 

도심 속의 공원이라고는 하지만 훨씬 넓어 보여요. 날이 추우면 집에서 밖으로 나오기 싫죠? 그렇다고 너무 집에 있으면 나가고 싶은 충동도 생기죠? 바로 여기에 와봐야죠? 한번 힘차게 뛰어보시죠.

 

 

청소년의 푸른 쉼터. 만남의 광장. 대전에는 정말 이렇게 도심 속에 숨겨진 쉼터가 많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는 대전 사람의 삶처럼 뛰어가다가도 잠깐 앉아서 쉬게 됩니다. 힘들 때면 잠깐 기대어 의지하기도 하는 그런 쉼터입니다.

 

 

한번 와보시는  추천합니다. 제주도에는 이미 동백꽃이 피었답니다. 그러면 대전에도 봄꽃이 곧 피겠지요. 꽃이 피기 전에 먼저 꽃이 피는 그기운을 한번 받아가시면 그 기운 덕에 한 해 동안 만수무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