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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과학을 제대로 즐기자! 2017 HELLO 과학마을축제

 

온가족이 즐기는 'HELLO 과학마을축제'가 14일 대덕특구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과학마을축제의 주제는 '동물과 과학'이었는데요. 동물에게서 과학을 배우고 동물이 가진 특성을 과학기술에 적용하여 산업적 가치를 키워나가는 모습을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개막식

 

이번 축제는 연구분야 특성을 담은 동물 이미지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표현해 축제 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공룡, 다람쥐, 호랑이 등 각 기관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동물 인형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정글 스토리

 


전형적인 개막식 절차 없이 진행자가 시작을 알리면서 40여개의 부스마다 곧바로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사전접수를 해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있고, 현장에서 접수 가능한 부스도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사전접수 부스는 신청 페이지 개시 2시간만에 마감되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모른 분들은 현장접수 부스 체험만 가능했지요.


팁을 하나 알려드리면 사전신청하신 분들은 5분 전까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데 만약 불참하게 되면 현장 참여자들에게 체험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현장접수 부스는 매 시간별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점심시간에는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공룡 만들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공룡 모형 만들기'와 같이 인기있는 현장접수 부스는 길을 줄게 서서 대기해야 합니다. 티라노사우르스와 에드몬토니아를 통해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차이를 알아보는 체험인데요. 공룡 모형 하나를 만드는데 약 40정도 소요됩니다.

 

정글스토리 '동물부스'는 평소에 볼수 없는 사막여우, 도마뱀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인데요. 축제 마무리 시간까지 참여자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도마뱀이나 햄스터, 거북이 등을 직접 만져볼 수가 있어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한국타이어 ATV체험하기

 

경품

 


한국타이어에서 마련한 'ATV 차량 타고 타이어 주요성능 체험'은 인기있는 체험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 도심에서 볼수 없는 ATV를 준비한 한국타이어 부스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아빠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헬멧을 쓰고 ATV를 타고 운동장을 돌면서 타이어 성능별 트랙을 주행하며 타이어 중요 성능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한국타이어는 무슨 동물과 관련이 있을까요? 바로 호랑이입니다. 호랑이 발이 타이어 원리와 관련이 있나라고 생각한다면 착각! 바로 타이거(Tiger), 타이어(Tire)랑 발음이 비슷해서 호랑이를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솜사탕 만들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방 거북이 비누 만들기'는 아이와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 솜사탕기계를 준비해 온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부스는 하루 종일 줄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부스 운영자들이 솜사탕을 만들어줬는데 오후에는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관계자에게 솜사탕 기계를 직접 만들었냐고  물어보니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는데 부스 운영을 위해 구입했다고 하더군요.

 

 

성심당 동물빵 만들기

 

동물빵


 

그리고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의 '동물 빵 만들기'는 선착순 현장 접수였는데 유아 참여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개막전에 이미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체험전에 성심당의 역사 설명 및 빵 먹기가 진행되었으며, 빵으로 기린, 게,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을 만들었습니다.

 

 

포토존

 

페가수스 키트 조립 체험

 

 

KISTI의 인공지능로봇손 만들기는 세심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참여가 높았고요. ETRI의 디지털 초상화는 올해도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박용기 박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고 임현균 박사 등이 참여해 청진기의 원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소형 원자로 만들기

 

 

이외에도 LG화학기술연구원 '사막의 수분을 보존하라!', KAIST '스프린터 로봇 제작', 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 경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KBSI 첨단분석과학수사대 지구를 지켜라', 한국화학연구원 '케미드림스쿨', 국가핵융합연구소 '인공태양띄우기 과학실험',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소재 반도체 모형 만들기', 과학상자의 '장갑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재능기부 강연

 

 

 

 

점심시간 무렵에는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의 자연모사 재능기부 강연도 진행되었습니다. 깜짝 이벤트로는 아빠들의 제기차기, 엄마들의 풍선불기 게임, 버블쇼 등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외에도 벼룩시장, 푸드 트럭,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었던 축제였어요.

 

 'HELLO 과학마을축제'의 다양한 체험부스는 과학마을에서만 볼수 있는 과학문화 행사였습니다. 부스마다 온종일 관람객들이 북적였고, 외국인 참여자도 늘었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애타게 순서를 기다리는 어린이, 완성작에 뿌듯해 하는 어린이를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HELLO 과학마을축제'는 즐기는 축제이자, 하나의 과학문화였습니다.

 

 

홈페이지 : http://sciencefestival.hellodd.com/new/
대덕넷 블로그에 수록된 사진 :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List.nhn?blogId=hellodd11&from=postList&categoryNo=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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