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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영화속 대전

<영화속 대전명소 제3편>영화 신세계, 가시, 캐치미 속 대전의 모습을 찾아라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 델마와 루이스가 포드사의 1996년형 썬더버드를 몰고 절벽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해방감과 자유, 아련함, 슬픔과 같은 여러 감정이 느껴져 인상깊었는지도 모릅니다. 촬영지를 검색해보니 미국 유타주에 있는 데드호스포인트 주립공원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영화를 보다가 문득 촬영 장소가 궁금해서 찾아볼 때가 있죠. 무엇보다 어디서 많이 본 장소가 등장하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 가게 마련입니다.

 

대전은 옛날과 현대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모두 갖추고 있어 영화촬영지로 각광받는데요. 영화 신세계와 캐치미, 가시 등이 대전에서 촬영됐죠. 영화속 대전명소를 살펴보며 주변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영화 신세계 /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시티즌, 국립대전현충원

 

영화 <신세계>는 최민식과 황정민, 이정재 등 국내 정상급 영화배우들이 총 출동해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죠.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에서 정청(황정민 역)이 강과장(최민식 역)과 모종의 거래를 하려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S석에서 촬영됐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대전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FIFA 한일월드컵때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이 열린 곳인데요. 안정환 선수가 연장전 결승골을 넣은 후 반지 세레모니를 펼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명합니다.

 

또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의 홈경기가 열려 자주빛 함성이 울려퍼지는 곳인데요. 2017년에는 이곳에서 U-20 FIFA월드컵 경기가 열려 축구 열기를 더 할 예정입니다.

 


▲출처: 대전시티즌 홈페이지

 

대전월드컵경기장과 가까운 곳에는 순국선열과 애국시사들의 혼이 깃든 국립대전현충원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가볍게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보훈산책로가 있습니다.

 

보훈산책로는 '대전 걷고싶은길 12선'에 선정될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요. 민원안내실에서 시작해 홍살문, 호국분수탑, 현충탑. 보훈산책로로 이어지는 3.5km의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몸과 마음에 깃들게 됩니다. 

 

영화 캐치미 / 대전오월드

 

영화<캐치미>는 프로파일러와 미술품을 훔치는 대도가 등장하는 코미디 멜로물인데요. 영화에서 진숙(김아중 역)이 어린시절 아버지와 놀이동산에 갔다가 형사들에게 쫓기는 장면에 대전오월드가 등장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중부권 최대의 놀이공원 대전오월드는 130종의 동물이 있는 ‘주랜드’와 ‘플라워랜드’, ‘놀이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대전여행명소인데요.

 

 


▲대전오월드 사파리체험 / 출처 :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특히 오월드의 사파리체험은 호랑이와 사자,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있어 큰 인기입니다. 40인승 탐험버스를 타고 사파리엔터테이너의 재미난 동물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죠.

 

이밖에 오월드는 여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하는데요. 이곳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세요.


영화 가시 / 지족중학교, 대전선사박물관

 

영화 <가시>는 한 여고생의 광기어린 집착과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물인데요.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에서 훈남 체육교사 준기(장혁 역)와 당돌한 여고생 영은(조보아 역)이 학교체육관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배경 장소가 바로 대전의 지족중학교입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지족중학교와 가까운 곳에 대전시립박물관 분관인 ‘대전선사박물관’이 있는데요.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 철기 등 선사시대의 문화 유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은 분지를 이루고 3대 하천이 흐르고 있어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기좋은 곳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서구 둔산동, 괴정동, 궁동, 노은동 등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선사시대 유적이 많이 발견돼기도 했죠.

 

 


▲반월형석도 / 출처: 대전선사박물관 홈페이지

 

대전선사박물관은 반월형석도, 빗살무늬토기, 마제석기, 청동기 등의 유물을 통해 선사시대 문화를 학습하는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10월)는 오전 10~오후 7시, 동절기(11~2월) 오전10시~오후6시입니다.

 

대전선사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daejeon.go.kr/pre/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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