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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제13회 시민과 아침동행! 싱그러운 초록숲 보문산으로 오세요!

 

한 해의 반이 다하는 6월의 끝자락. 또다시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의 기온이 온 세상에 뻗친다는 하지(夏至)가 지나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낮엔 30도℃를 웃도는 날씨로 온 대지를 뜨겁게 달구는 요즘. 보문산의 싱그런 숲 속에서 아침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을 데려왔습니다.

 

 

 

 

대전시내와 한밭야구장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보문산.

 

대전시민들의 보금자리인 보문산 사정공원과 청년광장이 있는 싱그런 푸른 숲 속에서 7월 첫째주에 권선택 대전시장과 함께하는 '시민과 아침동행'이 개최됩니다.

 

 

http://daejeon-story.tistory.com/7316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를 갖기위해 권선택 대전시장과 350여 명의 시민들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12회 시민과 아침동행’ 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민선 6기 2주년에 실시되는 7월의 '시민과 아침동행'은 최근 행복숲길이 개통된 대전명소 ​보문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보문산공원관리사무소


  

보문산의 알짜배기 체험장인 황토 발지압장 바로 위에는 보문산 공원 전체를 관리하는 공원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보문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위험이나 사고는 없는지, 혹여 취사나 음주가무로 공원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는지 수시로 점검하며 단속을 하는 곳이죠.

 

보문산 공원관리사무소 앞이 7월의 시민과 아침동행 집결지입니다. 이날 과례정을 거쳐 청년광장까지 걷고 난 후, 권선택 대전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보문산 공원관리사무소 앞 운동장

  

 

보문산 공원관리사무소 앞에는 각종 야생화와 함께 온실로 된 사정식물원도 만나 볼 수 있고요. 잔디 축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있습니다. 푸르름을 한껏 자랑하며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초록빛 메타세콰이어가 눈을 맑게 하고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줍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가는 길

 

대전 벚꽃명소. 보문산 벚꽃길(과례정잎)

 

 
보문산의 여러 갈래의 걷기 코스 중 이 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입니다. 공원관리 사무소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길인데요. 예전엔 이 길이 차량도 다녔던 곳이지만, 차량이 통제된 이후부턴 걷는이들에게 더욱 환영받는 곳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하얀 벚꽃이 지고 초록빛으로 터널이 만들어진 보문산 숲길. 지난 봄 가장 화사한 벗꽃엔딩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해 줬던 바로 그 벚꽃길입니다. 아래로는 오월드까지, 위로는 보문산 숲치유센터가 자리한 대사동까지 4km가 넘게 연결된 길입니다. 

 

 

대전 벚꽃명소. 보문산 벚꽃길

 

 

보문산 숲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연인과 함께라면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는 아주 멋진 길임과 동시에,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호젓한 길입니다. 바로 이 길이 보문산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길로 얼마전 개통된 행복숲길의 마지막 코스이기도 하죠.

  

 

보문산을 오르는 시민들(사정공원 주변)

 

 

사정공원 옆 개울을 건너 돌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출렁다리 건너서 오르는 사람들. 건강한 사람은 더욱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건강한 체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문산 사정공원을 오릅니다. 맑은 공기를 몸 속 깊숙히 들이 마시며 공원관리사무소 앞 작은 운동장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보문산을 오르는 초입에서도 대전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오랜 가뭄뒤에는 장마가 온다는 하지가 지났건만, 하늘은 비를 내려 줄 기미는 보이지 않고 따가운 햇볕만이 가득합니다. 6월 옥녀봉 자락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조국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면, 7월에는 화사한 봄날 눈꽃같은 벚꽃비로 우리를 즐겁게 했던 바로 그 길, 싱그런 초록숲이 우거진 보문산에서 반갑게 만나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한 해의 반을 새롭게 시작하는 7월. 시민과 아침동행에 참여하여 보문산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행복숲길을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