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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유성온천에 두 발 푹 담그니 캬~좋더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축제기간 중 유성온천수에 두 발을 담그며 한 주간의 피로를 풀거나 친구, 연인, 가족과 단란한 추억을 쌓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성온천은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탁월한 온천수 효능으로 유명한데요. 유성온천수는 40~50m의 화강암 단층으로 구성된 파쇄대에서 생생된 물이에요. 화강암의 단층 균열층을 따라 지하 200m이하에서 분출되는 27~56정도의 고온 열천입니다. 그 성분도 60여종에 달하고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산성도(ph)7.5~8.5의 약알칼리성 라듐이 함유된 단순천으로 유명하죠.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는 1989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가 23회째 맞이하는 행사였는데요. 순수 주민참여 형식으로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잘 알려져 있죠. 대부분의 프로그램과 체험부스 역시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주도로 운영됐어요.

 

축제기간중 온천수 테마파크, 온천족욕장, 한방건강체험, 코끼리열차 운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어요. 유성푸르지오시티앞 축제문화 체험부스에는 종합안내소, 안전보건공단과 도로명주소 홍보부스가 이목을 끌었죠. 올해 개최될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 부스도 마련됐더라고요.

 

 

 

 

또 역사기록 기획전시 부스에 유성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관심 있게 봤습니다. 이밖에 다도 및 도자기체험, 그림 및 민화그리기, 부채 및 절편 만들기 부스, 천연염색, 천연비누, 오카리나 만들기, 네일아트, 칠보공예, 닥종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도 인기였습니다.

 

 

저희는 중구 문화동에서 온 정하준 가족이에요. 인터넷에서 보고 왔어요. 아이가 물을 좋아해요.”

특히 족욕장에는 족욕장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분들부터 외국인까지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두살 배기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족욕장 주변에는 예쁜 꽃탑과 칼라우산 장식, LED 등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떤 외국인들이 전통악기를 신나게 연주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열심히 배우는 지족초등학교 송지연, 송승현 남매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