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 넥스트코드 기획전시 모험도감, 4월 3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 18일에 두 가지 전시를 동시에 개막하였습니다.

1, 2전시실에서는 하정웅 컬렉션 '고요한 울림', 그리고 3, 4전시실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모험도감'이었습니다. 이중에서 젊은 작가들의 전시 '모험도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대~40대 초반의 젊은 작가들을 선정해 해마다 넥스트 코드 기획전을 열고 있는데요. 올해의 넥스트 코드 기획전은 '모험도감'이란 주제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이번 넥스트 코드 '모험도감' 전시에는 4명의 청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데요. 

이 날 개막식에는 한 분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하고, 3명의 청년 작가가 관람객에게 인사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왼쪽부터 김우진 작가, 성민우 작가, 그리고 이지영 작가입니다. 성민우 작가가 넥스트 코드 젊은 작가를 대표하여 인사했습니다. 

"넥스트 코드 작가로 선정되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된 것은 작품에 공공성을 부여하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관람객괴의 소통을 통하여 사회와 소통하는 작품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고령으로 다리가 불편한 원로화가 임봉재(대전시립미술관 초대관장)님께서 전시에 참여하는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는 좋은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전시를 축하하는 축배도 들었습니다.

이날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하고, 임봉재 대전시립미술관 초대관장, 대전문화재단 박찬인 대표, 대전예술의전당 오병권 관장,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송용길 원장, 그리고 이 날 함께 개막식을 한 하정웅컬렉션 특선전을 축하하기 위하여 대전을 방문한 광주립미술관장, 포항시립미술관장 등 미술계 관계자 분도 참석해 함께 전시를 축하했습니다.




2016 넥스트 코드 전시에 선정된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잠시 돌아볼까요? 

대충만 보아도 개성이 살아있는 독특한 창의력이 돋보입니다~^^제가 즐겨 전시장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죠~

항상 새로움이 가득하여 전시된 작품을 보면 느슨하고 흐트러지며 매너리즘에 빠지던 마음에 맑은 물이 흐르고 탄력있는 고무줄이 마음을 당기는 느낌이거든요~^^

이 작품은 2016년 '넥스트 코드'로 선정된 이지영 작가의 의자, 동물의 털, 가죽 등이 연상되는 작품들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대전시립미술관 모험도감



3전시실에서 만나는 또 한 명의 2016년 '넥스트 코드' 작가는 개성있는 조각의 작품을 하는 김우진 작가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엄마인듯 보이는 분과 자신의 작품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네요~작년 말 대흥동의 대전갤러리에서 대전예고 동문전이 있었는데 그 때 작품이 전시된 걸 본 적이 있는데, 김우진 작가는 1987년에 대전에서 태어나 갓 서른이 되는 젊은 작가입니다.

눈이 번쩍 뜨이게 매력적인 동물 작품들은, 어린 시절 동물 사육사를 꿈꾸며 자신이 기르고 싶었던 동물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네요~

넥스트코드 모험도감


넥스트코드 모험도감


대전전시 넥스트코드 기획전시 모험도감, 4월 3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전시 넥스트코드 기획전시 모험도감, 4월 3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넥스트코드 모험도감




넥스트코드 모험도감





4전시실에서는 만나는 작가는 성민우 작가와 김연규 작가입니다.

성민우 작가는 이미 일본, 대만, 중국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전시된 그의 작품을 멀리서 보면 어마어마하게 세밀하게 만들어진 자개작품을 보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금색의 풀숲 등 황금빚과 붉은 빛 바탕의 작품들은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미술애호가 관람객들에게 엄청 매력적인 작품일 것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정교하고 화려한 풀숲의 작품은 이슬람 권에서도 상당히 호감을 가질만한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대전전시 모험도감




대전전시 모험도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보러 오시면 '가족'이란 제목의 이 작품 앞에서 대가족의 가족 사진을 연상할겁니다.

도대체 가족이 몇 사람이 있을까요? 알아맞춰보기 게임을 해보세요~ 

진짜 궁금합니다. 여러번 세어보았는데, 셀 때마다 다른 숫자가 나와서요.^^








4전시실에서 또 하나의 주인공 김연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2016 넥스트 코드의 주제인 '모험도감'에서 말하는 '부드럽고 단단한 풍경'을 연출한 작가입니다.

부드럽고 가벼운 스펀지라는 소재로 재탄생한 사물을 감상해보세요. 스펀지라는 설명을 보기 전에는 커다란 비누로 조각한 작품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부드럽고 단단한 풍경'이 이해가 되지요?   









2016년 넥스트 코드 '모험도감' 전시는 4월3일 까지 계속됩니다. 예술 작품은 꼭 현장에서 직접 보셔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림이나 사진으로는 그 생생한 질감을 알 수 없거든요. 새 봄이 오면 가족과 함께 대전시립미술관 새 전시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