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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전 아름다운 산, 위왕산을 소개 합니다


대전의 아름다운 산 위왕산을 아시는지요?



대전의 명소 중에 갑천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아시는 지요.

여러분도 사진을 통해 많이 보아온 구봉산 입니다.

구봉산의 구봉정에서 갑천을 한번 내려다보십시오.

노루벌을 따라 휘돌아 나가는 모습은 대전의 산천도 이렇게 아름운 곳이 있구나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지요.


갑천 풍경

 갑천의 아름다움



그럼 서구에 있는 두계천을 아시는 지요.

계룡산의 암용추, 숫용추에서 발원하여 계룡시를 지나 대전 서구의 야실마을에서 그 임무를 다하는 천(川)말입니다.


그 두계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대전 서구에 있는 위왕산입니다.


242m 정도밖에 안 되는 높지 않는 산이지만 위왕산에서 두계천을 바라 봤을 때의 모습은 와~ 대전에도 이런 명소가 있었네 하고 놀라는 곳입니다.


두계천

두계천의 아름다움


그럼 대전의 숨은 명소 위왕산을 한번 올라가 볼까요.

저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요.


위왕산이 있는 원정동을 갈려면 서부터미널에서 외곽버스 23번을 타야 합니다.

외곽버스를 타고 대전의 전원풍경을 감상하며 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위왕산은 무도리 마을 건너편 남도농원 옆으로 해서 올라갑니다.

정상까지는 쉬엄쉬엄 30여분이면 충분합니다.


두계천에서 바라 본 위왕산

두계천에서 바라본 위왕산


정상에 서면 계룡시와 그 뒤편으로 펼쳐지는 계룡산 줄기가 그림같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겹겹의 산줄기 속으로 대둔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위왕산에서 바라본 호남고속도로와 두계천


▲ 위왕산에서 바라본 무도리 마을, 마치 육지속의 섬 같은 모습


바로 눈앞으로는 두계천으로 둘러싸인 무도리 마을이 마치 육지속의 섬 같습니다.

발밑으로는 굽이쳐 돌아가는 두계천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합니다.


▲ 위왕산에서 바라본 두계천


깍아지른 절벽과 좁은 정상으로 이루어진 위왕산 에는

옛 초소자리가 그 대로 남아있습니다.


위왕산 정상

▲ 위왕산 정상


아마 위왕산을 통과하여 지나가는 호남선을 지키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위왕산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그럼 위왕산에서 대하여 잠시 알아 볼 까요?



▲ 두계천에서 바라본 위왕산


위왕산은 계룡산의 천황봉을 호위하는 수구막이(수문장)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이 산을 마을에서는 우렁산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 시대 호남선을 부설 하려고 위왕산에 손만 대면 우렁우렁하고 울었답니다. 

그래서 인부들은 무서워 혼비백산 하여 도망가곤 하였답니다. 


▲ 위왕산을 가로 지르는 호남선


▲ 위왕산을 가로 지르는 호남선


▲ 위왕산 철교


호남선으로 인해 맥이 끊기는 아픔을 가슴으로 품고도 우뚝한 자세를 변치 않는 위왕산입니다.

대전의 가까운 산을 오르고 싶다면 위왕산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전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