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권선택 대전시장과 한민전통시장 김용길회장, 대전시 공무원들이 서구 괴정동 한민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했습니다.
한민시장을 찾으신 할머니는 저에게 '뭐하셔~' 하시면서 대답도 듣기 전에 왠!! 남자들이 이렇게 많지~ 오늘은 남자들 풍년이네!! 걸걸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시장안으로 들어가십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이날 한민시장을 찾은 시민들, 상인들과 악수를 청하고 격려를 하시면서 학하리잡곡상회에서 쌀, 단비네청과, 현대청과에서는 사과, 귤, 나르매정육점, 한밭축산에서는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구매하셨어요. 오늘 구매한 물품은 대전시 동구 낭월동소재 장애인 주간보호 사회복지시설 '두손주간보호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랍니다.
이렇게 큰대구를 보셨나요. 싱싱한 아구탕꺼리도 값이 아주 저렴하네요.
간재미, 가오리 홍어 비숫해 보여도 어종이 여러가지네요. 역시 국내산 홍어가 제일 이름값을 하고 있어요.
옛맛장독대 점포에서 솔솔 바람결에 시장통에 흘러가는 고소한 지짐이 냄새는 발길을 멈추게합니다. 한팩에 2,000원하는 여러가지 반찬들이 종류도 다양하고 맛깔스럽게 보여요.
학하리잡곡상회에서 쌀 2포대를 구매하시고 쌀값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불하셨네요. 대전시 상수도과 직원분이 하시는 말씀이 4,000원 부식을 사고 10,000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드렸는데 친절하게 받으시고 6,000원을 현금으로 돌려주셔서 참 기분이 좋으셨다고 하셨어요. 이 날 10,000원짜리 온누리 상품권 5장을 다 사용하셨다네요.
한장~ 두장~ 세장~ 권선택 대전시장도 이 날 모두 온누리상품권으로 단비네청과, 사과한박스, 귤한박스, 현대청과에서 귤 2박스를 사셨어요. 우리 전통재래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환영하십니다.
한민시장은 총 점포수가 240여개, 상인들은 60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민시장은 2002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국비 17억 원을 지원받아 깔끔한 점포들과 넓은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장보기가 좋습니다. 한민시장 주변 1㎞ 이내에 3만여 세대의 아파트와 주택이 위치해 있어 항상 지역민들로 붐비지요.
나르매정육점, 한밭축산에도 상인들을 격려하시고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구매하셨어요.
어른 키보다 조금 작은 갈치가 한마리에 20,000원~! 정말 크네요.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 사람사는 냄새가 가득한 대전지역 전통재래시장에서 설성수품을 준비해 보시고 훈훈한 정까지 덤으로 챙겨가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