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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공유를 실천하는 동네서점 'You are what you read'




공유를 실천하는 동네서점 'You are what you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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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난 뒤 '앉아서 쉴 곳없나?' 

생각하시면서 어은동을 이리저리 다니셨던 적 있나요?


혹은 책만 딱 살 수 있는 '온라인서점'보다, 큰~ '대형서점'보다,

옆집 동생같은 서점주인과 오늘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동네 사람들과 책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작은 동네서점을 가보고 싶으신 분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유성구청 옆에 위치한 작은 동네서점이자 공유서가인

'You are what you read(유어왓츄리드)'입니다!




+유성구청에서 큰 길을 따라 충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서점이 보입니다. 

'You are what you read(이하 유어왓츄리드)'는 

이 서점의 가치관을 닮고 있는 이름인데요.

뜻은 '당신이 읽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가치관을 통해 그 사람을 알 수 있는데,

 이 가치관 형성이 책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을 바탕으로

운영하시는 분은 이 공간이 여러 사람들이 책을 통해

 건강한 가치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길 바라며 이름을 저렇게 지었다고합니다.





서점 공간이 크진 않기 때문에 우리가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책을 만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이 서점에서는 차별적으로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엄선하여 공간에 비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서점은 크게 3파트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1. 판매하진 않고 책을 전시해 놓는 곳 (외국에서 구매하거나 

일반적으로 구하기 쉽지 않아보이는 책 같았어요)

2.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이 곳의 책들은 시민들이 직접 기부한 책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3. 일반 서점처럼 책을 판매하는 곳


참 다양한 시민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들어있는 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실내 내부모습


이 공간이 기부받은 책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서관 공간인데요. 

기부자가 6개월간 책을 기부하면 그 기간 동안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서관에는 기부된 책과 기부자의 책 이야기가 함께 비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책도 보고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생각도 알 수 있습니다. 쏠쏠한 재미!




▲ 회원제로 운영되는 You are what you read


기부하지 않으신 분들은 위와같은 요금을 내고 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어요! 




서점에서 커피, 향긋한 차가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선물용 책을 살 때는 저렇게 포장을 할 수 있답니다

저렇게 포장해서 선물해드렸는데, 선물받은 사람이 포장을 뜯질 못하더라구요.

너무 예쁘죠?


유어왓츄리드의 비전은

"커뮤니티 서점을 지향하고 차별없는 지식을 통한 사회의 변화"라고 하는데요

비전에 맞게 책과 관련된 다양한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어왓츄리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동 107-1번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월-일요일 14시-22시이며(수요일은 16시 오픈), 2/4째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YouAreWhatYouRead1979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youarewhatyou.read/

운영자 메일 : youarewhatyouread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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