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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공연│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in대전예술의전당



대전공연│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in대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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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발레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in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2015.12.2-3  7:30 pm-9:30 pm (총 2회 공연)


 

 

▲ 대전예술의 전당


 

 지난 12월2일에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크리스마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하였습니다.

호두까기인형 발레는 연말이면 빠지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연말 단골 발레입니다.

발레는 잘 몰라서 전혀 보지 않고 있었는데,

작년 2014년에 KAIST 문화 행사로 국립발레단 공연을 보고 발레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하는 [인문학 콘서트] 프로그램에서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으로부터

발레의 기본 상식 이야기와 발레리나, 발레리노의 기본 자세 설명을 듣고

작년에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마치 판타지 동화를 입체로 보는 환상적인 기분으로 감상하였습니다!


 

 

 12월로 접어들었는데도 별로 춥지 않은 날씨에

대전예술의전당 주변을 한바퀴 여유있게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감상하러 대전예술의전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작년에 봤는데 올해 또 보냐구요?

작년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무대였고, 올해는

강수지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의 공연으로 그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일찌감치(거의 다섯 달 전에) 예매를 하고 기다렸지요. 

 

 

▲ 대전광역시 서구·유성구 한의사협회와 함께하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올해 무대에 오른 호두까기 인형은 대전예술의전당이 2015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GRAND SEASON II 에서 18개 공연 중 하나입니다. 


그랜드 시즌 II는 8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부터 시작하여

12월 말 뮤지컬 [레베카]와 앙상블홀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까지 준비된 기획 공연인데, 

대전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은 시작하기 전에 일정 수 이상의 공연을 

한꺼번에 예매하면 할인이 많이 됩니다.(레베카 제외) 


7개 공연 이상 선구매하면 40% 할인이 되는데, 유료회원인 경우에는 50% 할인이 되길래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을 자주 보는 저는 유료회원을 가입하는게 

훨씬 표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연회비 5만원에 블루회원으로 가입을 하고 

그랜드 시즌 II 의 18개 공연 중 8개 공연을 50% 할인받아 구매하였습니다!

유료회원 선구매 기간에 예매를 하면 할인 뿐만 아니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이날 공연은 유성구 한의사회에서 단체로 많은 표를 구매하였나 봅니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거의 매진인데, 올해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은

이틀동안 총 2회 공연이 완전 매진되었다고 하네요.

재미있고 환상적인 내용과 무대 구성으로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 측에서도 아트홀 로비에 연말의 분위기가 나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구성하여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줄을 설 정도였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등장 인물들의 인형과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인형 CD도 판매하고 있는데

매니아라면 수집하고 싶을 정도로 예쁘네요.


작년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은 나라 별로 인형들이 춤을 출 때 거의 군무였는데, 

이번 국립발레단은 남녀 무용수 솔리스트가 듀엣으로 공연을 하였고, 또한 

몽골국립오페라&발레극장 오케스트라의 50명이 넘는 단원들이 라이브 연주로 하였으며 

무대 뒤에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하모니까지 모두 라이브로 진행되어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버전으로 예술성과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어쩐지~~ 문외한의 눈에도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국립발레단의 공연에서는 

특히 호두까기 인형으로 어린이 발레리나가 분장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진짜 인형인줄 알 정도로 완전 하이라이트로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습니다!


공연내내 말타는 자세로 관절이 굳은 인형처럼 있는데, 

그 자세는 '발레 포지션 2번 그랑플리에'라고 하네요.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에 다니는 이소정 어린이라고 합니다.

발레를 배우는 많은 어린이들이 부러워하겠는걸요~


 

 

  대전예술의전당 이병권 관장은 공연 때마다 로비를 지키고 계십니다.

공연을 보러오는 분들은 인사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좋은 공연 만들어 달라는 당부 말씀과 공연 좋다는 격려의 말씀을 남기시면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이 더욱 더욱 알차고 수준 높고 친근하게 기획될 것 같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 2시간(중간 휴식 포함)동안

다른 세상을 다녀온 것처럼 행복함을 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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