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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기자단이야기

소셜미디어기자단 가을팸투어 2탄 세천유원지 가을을 담다.




소셜미디어기자단 가을팸투어 2탄 세천유원지 가을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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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멋있는 풍경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도 빼어난 곳을 꼽아 8군데를 꼽아 대전 8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전은 다른 도시에 비해 대전만이 가진 자연적인 특색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산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대전 8경에 산이 5곳이나 있다는 것이 그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문산, 식장산, 계족산, 구봉산, 장태산

대전사람들에게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산들입니다.


두번째는 세개의 지천이 도시를 관통하는 것입니다.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이 도시를 지나면서

수려한 물길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산과 하천이 가진 놀라운 기능을 아시나요?

예로부터 대전은 자연재해가 없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것이 산과 지천의 힘입니다.

태풍을 막아주는 산들과 홍수를 막아주는 지천 때문에

대전 사람들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대전 8경 중에 식장산과 대전천이 만나는 곳이 바로 세천유원지입니다.

풍광도 아름답지만 이 곳은 대전을 지키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셜미디어기자단은 가을 햇빛을 따라 세천유원지로 향했습니다.




세천유원지 입구에서 인증샷 투척!!





식장산 등산로 입구에서 은행잎을 만납니다.

시민들이 쉬어야 할 평상 위에 가을을 가득 장식해 놓았습니다.





등산로 곳곳은 단풍으로 가득합니다.

이번 가을 단풍은 아쉽지만 빛이 선명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유래 없는 가뭄 때문에 잎에 수분이 모자라서

전국의 단풍들이 모두 선명함을 조금씩 덜 갖추었다고 합니다.

빛이 조금 모자랄지라도

단풍은 우리를 가을로 머물게 합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 이정표입니다.

대전의 걷고 싶은 길 12선 중에 하나라고 써 있습니다.

대전의 산들은 해발 300m 전후로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등산과 산책의 재미를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쳐진 대전은 산길을 따라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식장산도 그 둘레길 중에 하나입니다.

이 둘레길을 따라가면

대전을 한바퀴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삼괴동 닭재라는 고개마루를 통해

식장산을 오르는 코스라는 이정표를 따라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이럴때 이어폰을 꽂아 가을 노래 하나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르는 길 초입에서 만난 붉은색의 가을입니다.

길을 따라 밝고 설레는 빛들이 나타납니다.

그 가을 빛들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고목 한덩어리를 부드럽게 감싸고 자란 이끼들,

산의 습기가 또다른 초록의 느낌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낙엽 한조각이 그 위에서 가을을 이야기합니다.





고목 밑중을 따라 자라난 작은 생명들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

곳곳에 작은 생명들이 조용히 저마다의

큰 숲을 이루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산이 높지 않아서 식장산 등산길은

반려동물들과 함께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뒤따라가는 짧은 다리가 정겹습니다.







찬 바람이 가득한 숲에는

아직은 가을을 알지 못하는 단풍들이 있습니다.

바위에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이제 곧 입을 붉은 빛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등산로를 돌아 내려 온 곳에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세천공원입니다.

못도 있어 연꽃도 만나고 습지 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 준비로 갈색의 옷을 갈아 입고 있지만

따뜻하고 푸른 날에는

도시락 들고 가족들과 오면 좋을 듯 합니다.





공원 곳곳에 가을 나무와 가을 풀들과 가을길들이 놓여있고

가을을 걷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망원을 당겨 저 멀리 앉은 기자단 한 분을 담습니다.

사람도 분위기도 가을의 모습입니다.










공원을 내려오면서도 이곳 저곳의 빛들이 가을을 보여줍니다.

식장산과 대전천이 만드는 아름다운 가을을 만난 여행입니다.

내년에도 카메라 들고 종일 시간을 내서

다시 와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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