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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 시민의 중요한 발, 대전도시철도 1호선 1일 역장체험




대전 시민의 중요한 발, 대전도시철도 1호선1일 역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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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할 수 없는 체험은 더욱 즐겁습니다.~^^

대전도시철도 1일 역장의 역할이 바로 그런 것인데요,


대전도시철도에서 SNS 기자를 하면서

이번 1일 역장 체험 행사에 1일 역장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1일 역장 체험 행사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갈마역의 갈마을 모임터에서

기본 교육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는데요,


갈마역의 지하 역구내에 있는 갈마울 모임터는 회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이나 시민 단체의 활동에 신청을 받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공간입니다.

(빔프로젝터, 쾌적한 냉난방, 화이트보드, 차를 마실 수 있는 기본 설비, 탁자, 의자 등 구비)


저는 갈마역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갈마울 모임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벽에는[고도원의아침 편지 중에서] 가져온 한 편의 좋은 글이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하고 있네요~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 분들의 인사 말씀을 듣고

대전도시철도의 상황에 대하여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매달 실시하는 퀴즈 대회에 응모하느라 

자세히 읽어 본 적이 있어서

저는 이 내용들이 거의 아는 내용이었답니다~




 

 

저처럼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월별 퀴즈에 

응모하셨던 분들도 계실거예요~

혹시 당첨되셨나요?....

저는 정답은 맞추었는데...

매번 미역국을 먹었답니다.


참, 지금 대전도시철도에서는 7월 퀴즈가 진행중이예요~

아래의 대전도시철도공사 블로그로 가시면 

퀴즈대회에 곧장 참여할 수 있답니다.(7월15일까지)

http://blog.naver.com/djetblog/220407793498

 

위의 내용을 함께 다시 보자면~

대전도시철도는 2006년에 1단계(판암-정부청사, 12개 역)

그리고 2007년에 2단계(정부청사-반석, 10개 역)가 개통되어

1호선의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관제실은 월평동의 대전도시철도공사 본사 내에 있고,

참, 유실물센터는 원래 지족역에 있었는데 올해 3월31일부터 정부청사역으로 이전하였답니다.

중간에 위치한 역에 있고 24시간 운영된다고 하니, 잃어버린 물건이 있으면 포기하지 마시고 문의하세요~

 

아, 연락처는 042-539-3939 입니다~!




 

대전도시철도는 역 구내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하철 역의 역할에 생활문화 활용터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도시철도 지하 역사의 구내에서 

작은 문화 공연이 열리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유성온천역 등에 건강관리 부스도 있고, 

서대전네거리역에는 댄스연습장과 라지볼장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9년 동안 누적 이용객이 3억 명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역은 

역시 기차타는 곳과 연결되는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이네요.


간략한 브리핑을 끝내고, 저를 비롯하여 1일 역장에 참여하는 5명은

각자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 2명과 짝을 이루어 

대전역, 서대전네거리역, 시청역, 정부청사역, 유성온천역으로 이동하였는데, 

저는 시청역으로 갔습니다.




 

쾌활하신 시청역의 역장님과 부역장님으로부터의 

시청역의 전반적인 시설과 안전시설 활용 상태, 역 구내의 CCTV 상황, 

화재 연기 신호기 등 역 내 중요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마이크를 잡고 구내 방송멘트도 한 번 말해보고

역사 내에 구비되어 있는 공기 마스크도 써보았답니다.




 

공기 마스크는 마치 우주헬멧을 쓴 것처럼 갑갑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저는 스쿠버다이빙을 몇 번 해보아서

공기통 메는 일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걱정마세요~~

 만일 역사 지하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일반 승객들은 비상함에 있는 생수를 손수건에 적셔서

 호흡기를 보호하며 재빨리 빠져나오면 되고,

공기통은 도시철도 안전요원 직원분이

 비상상황 후처리를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시청역의 시민활용시설을 둘러보았는데요.

위의 기계는 대전도시철도 탑승토큰를 구매하는 자동시설입니다.

일반인은 카드 충전도 할 수 있고, 

우대권 사용자는 신분증을 인식기에 올려놓으니

자동으로 동그란 탑승토큰이 미끄러지듯 나왔습니다.




 

그러나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하면 

자동발매기 같은 설비는 저렇게 여러 대를 설치않아도 되어서

도시철도 운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그만큼 역무원들이 안전 서비스에 집중할 수있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연금이 지급되는 시대다 보니 

이제는 통장 하나 갖지 않은 분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교통카드도 발급이 되니, 

아래 사진의 내용을 참고하여 아직 발급받지 않은 분들은,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환승도 편하게 하고 운임요금도 할인을 받으면 더 좋겠죠? 




 

 

길을 걷다보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노란 안내길을 볼 수 있는데,

도시철도 지하도로에도 역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길이 있습니다.

이 유도길을 따라오면 자동 매표기 앞으로도 갈 수 있고

왼쪽에 보이는 점자 안내판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앞이 보이지 않는 분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

 



 

대전도시철도의 역 구내는 이와 같이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사진전, 그림전시 등도 열리고 작은 무대도 있어서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는 또한 '시청역 예술 마루지'가 있어서

대전시 여러 문화 행사의 안내장을 뽑아볼 수 있습니다.


'시청역 예술 마루지' 글씨가 멋지지요?

대흥동에서 문화공간 주차갤러리(Parking)를 운영하는 박석신 작가의 작품으로,  

'마루지'는 지역의 특징있는 건물을 말할 때 쓰는 '랜드마크'의 순 우리말입니다. 




 

 

 

 

대전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무심코 지나치다보면 잘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역 구내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곳곳에 비상시를 대비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긴급전화, 소화기, 각종 구호용품이 담긴 캐비넷, 비상구 유도등, 휴대용 조명등이 기본인데,

이번 중동발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로 곳곳에 손소독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때마다 한 번씩 눈여겨 보신다면

혹시라도 비상사태가 생겼을 경우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참, 구호용품으로 준비되어 있는 함 속에는 생수병이 몇개 씩 들어있는데,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그 생수는 마시는 용도가 아니라

비상시 연기가 날 때,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수건을 적시는 용도로 사용하는 물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하 탑승 구역과 철로의 청결 상태 등을 별도로 질문하였는데,

제가 좀 질문이 많아서 우리 시청역 조의 1일역장 체험이 제일 시간이 많이 결렸다는~~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기회는 흔하게 있는 기회가 아니니 궁금한 건 이 기회에 해소를 해야죠~^^

 

전 노선의 철로를 1년에 2회 깔끔하게 

고압살수차를 이용하여 깔끔하게 물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전의 도시철도1호선은 

전 역 구내에 안전스크린도어가 있어서

열차가 들어올 때 불어오는 열차풍의 피해는 거의 없는 편이죠~


 대전도시철도의 안전 환경이 더 궁금하시다면,

대전도시철도공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안전환경으로 들어가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djet.co.kr/  -> 안전환경

 

그리고 슬프지만... 

7월1일부터 대전도 도시철도 운임이 인상되었습니다.

1회에 150원~200원이 올랐는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150원이 오르고, 토큰은 200원이 오르네요.

교통카드 발급하러 은행가기가 성가시더라도 한 번은 만들어야

도시철도 탈 때마다 덜 억울하지 않을까요?^^


이상 대전도시철도 1호선 1일 역장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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