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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인문학여행-루마니아,몰도바 (대전시민대학 대덕테크비즈센터강의실)




인문학여행-루마니아,몰도바 (대전시민대학 대덕테크비즈센터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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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여행-루마니아,몰도바

대전시민대학 대덕테크비즈센터강의실 412호

(2015. 6.25. 목 오후 4-6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이 주관하고 대전광역시에서 주최하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인문학 강좌가

대덕연구단지 4거리 모퉁이에 있는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대덕테크비즈센터 건물 앞에는 타오르는 불꽃같은 멋진 조형물이 있습니다.


역시 작품의 주제는 [불씨].

기술사업화의 '불씨'를 상징한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대덕 R&D특구에서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연구 성과가 밑불이 되어

cdma, 원자력발전기술 등의 대형 성과로 이어지는 큰 불꽃을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대덕테크비즈센터 앞으로는 대덕사이언스나눔터라고 되어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건물 1층에는 과학도서관도 작으나마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전시민대학 대덕테크비즈캠퍼스에서 진행된 강좌는

위의 안내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월 2회 격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하여 분야별로 12월 말까지 계속되는 강좌인데,

3월~6월 초까지 [인문학 카페]로 7가지 강좌가 진행되었고,

지난 주 6월 25일부터 [인문학여행]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8~12회)

9월부터는 [인문학극장]이란 주제로 5가지 강좌가 있고,

11월 말부터는 [인문학콘서트]라는 주제로 3개의 강좌가 진행됩니다.


전체 20회 강좌 중에 10회 이상 참가자는 수료증이 발급되고요,

근처 기관에서 참여하는 분들은 교육확인증을 받아 직장에 제출하시더군요~

 

 


 


  

이 날은 [인문학여행]의 첫 시간으로 

몰도바 출신의 루드밀라 강사가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동유럽의 국가인 루마니아와 몰도바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저도 이 강좌를 일정에 적어 놓았다가 참여해보았습니다.


 루드밀라 강사는 몰도바 출신으로, 

대전시민대학에서 영어기초회화반 중 일부와

루마니아어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결혼 이민자라고 하시고, 

한국말로 강의를 할 정도로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분인데다 

명랑, 쾌활하여 진행하시는 대전시민대학의 어학수업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루드밀라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 꽃의 이름이라고 하십니다

 

 

  

퀴즈를 내어 정답을 맞추는 사람에게 부상으로 

루마니아 돈과 과자, 기념품 등을 주겠다고 하면서

수업 분위기를 띄우시네요~!


루마니아 돈을 부채처럼 펼쳐서 보여주고 계십니다~ㅋ

그 중 하나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퀴즈 정답을 말한 저에게로 왔고요~~!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바로 옆에 나란하게 위치한 나라로 

같은 말을 사용하고 국기도 거의 비슷합니다.

 

 


 

  

알파벳 발음도 거의 그대로 읽는데,

'사랑합니다'의 경우는 '테 이우베스크'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퀴즈에 나오기가 쉽죠~^^ 

얼른 외워놓았다가 정답을 맞추고

루마니아 돈 한장 받았지요~

그런데 가치는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크기는 가로 10cm X 세로 5cm 정도되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종교는 동방정교회를 주로 믿는 국가라서

곳곳에 아름다운 정교회 성당 건물이 있다고 합니다.

 

 


 

루마니아와 몰도바를 비교해놓았네요~

루마니아보다 몰도바의 국토는 1/7 정도 크기고,

GDP도 루마니아가 몰도바의 7배 정도 됩니다.


구 소련 시절 힘든 일을 많이 겪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가고요, 

지금도 EU에 가입하고 싶어도 여러가지 난관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산이 많아서 경치가 아름답지만,

루마니아도 산, 언덕, 평원이 각각 국토 면적의 1/3씩 

차지하고 있어서 경치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곳곳에는 아름다운 동화 속의 성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에게 무시무시하게 알려진 성(城)이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는 브란城입니다.


서양에서 무서운 영화의 대명사인 드라큘라 백작을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요.

송곳니가 좌우로 삐죽 나와서 인간의 피를 마시는 섬뜩한 흡혈귀요~^^

이 브란城이 바로 드라큘라 성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산에서 양을 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외로운 양치기] 음악도 추측하는 것처럼

중남미 안데스산에서 들리는 음악이 아니라 루마니아 곡이라고 합니다. 

 


 

 


  

일명 드라큘라성이라고 해서 진짜 흡혈귀가 살았던 것은 아니고,

성주가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여서 공포의 대상으로 무시무시하게 알려졌고

현재는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강심장을 과시하고 싶은 분들은 한 번 머물러봐도 좋...을...까요?...으스스..

 


 

 

펠레쉬 성은 방이 170여 개가 되는데 내부가 매우 화려하고 

그 중 십여 개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루마니아는 산이 많기 때문에 천연자원, 광물, 금이

유럽 국가 중에 최다 보유국이라고 합니다.

 

 


 


 

이 거대한 데체발 바위 조각상의 주인공은 

루마니아의 두 번째 왕으로

나라를 강하게 만든 왕이라고 합니다.

루마니아라는 이름은 로마군의 침략 이후에 생긴 이름이고요.

 

 


 

  

위에 인민궁전은 건물이 큰 관공서로 유명한데요,

세계적으로 미국의 펜타곤 다음으로 크다고 하고,

차우셰스크 정권 때 지었다고 합니다.


차우셰스크는 공산주의 독재자로 자유화 물결이 일던 1989년 12월에

국민들에게 잡혀서 처형된 대표적인 독재자입니다.

나라의 경제력보다 대규모 건축물을 지어서 과시하려고 하는 것은 

어느 독재자나 비슷한 가봅니다. 

 

 


 

참고) 루마니아에서 오래 거주하신 제보자에 의하면,

위 사진은 수도 부크레슈티가 아니라 시비우(Sibiu)하는 도시라고 합니다.

 

 

 

 

경제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이런 좋은 면도 있네요.

 시가지가 개발 당하지 않고 아름다운 모습이로 남아있으니 말이죠~

요즘 우리 나라 관광객이 동유럽 국가를 많이 찾는 중

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요.


도시가 아름다워서 루마니아의 수도 부크레슈티리틀 파리라고도 한다네요. 

 

 


 

 

마눅 호스텔은 루마니아에 있는 엄청 큰 호스텔로 방이 무려 수천개라나...불확실...

 

 


 

 

 

몰도바는 국토가 언덕이 있는 평지로 되어 있어서 포도 생산이 많고

 맛있는 와인 생산국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몰도바의 일반적인 민가의 형태입니다.

보통 집을 지으면 옆에 작은 집을 하나 더 짓는다고 합니다 .

자녀들과 같이 살 땐 큰 집에서 살다가 자녀들이 커서 분가하고 나면

옆에 있는 작은 별채에서 살면서 큰집은 자녀들이 방문할 때나 파티를 할 때 쓴다고 하네요.

 

 


 

 

 

 

 

 

대전시민대학에서 루드밀라 강사님께 루마니아어를 수강하면

위와 같은 루마니아, 몰도바의 음식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축제나 결혼식에서 사람들을 반길 때 소금, 와인, 빵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소금은 움식을 맛을 좌우하는 중요성, 와인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의미로,

그리고 빵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전시민대학 대덕테크비즈캠퍼스에서 하는 강좌는 어느 누구라도 와서 들을 수 있습니다.

강좌 리스트를 참고하시어 좋은 강좌 들으며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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