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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가볼만한전시ㅣ DNA FESTIVAL2015-대전예술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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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예술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서 참 좋습니다.

대전시민회관 자리에 새로 지어 개관한 대전예술가의집에서는 개막전을 끝내고 

 2015 DNA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차세대 artistar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대전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가들의 작품, 사진 등 아카이브전과 함께 

아티스타 참여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연극, 무용, 회화, 등의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가

주말에 별도로 1층 누리홀의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전예술가의 집으로 대전문화재단을 비롯한 여러 예술협회들이 모두 입주를 했나봐요.

열악한 환경에서 나오는 치열한 예술을 뛰어넘어 좋은 환경에서 한층 앞서 나가는 문화활동이

이루어져서 감상하는 대중들도 함께 행복하면 좋겠네요.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는 대전예술가의집 1층 누리홀에서 주말인 토, 일요일 오후5시에 하는데,

좌석이 150석에 불과하여 전화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무료)

지난 주 5월2일과 3일에 공연1이 있었고, 이번 주 말에는 공연2가 준비되어 있네요~

이제 3층의 전시실로 올라가 DNA 개인전을 보시겠습니다~^^

 

 

 

 

 

3층의 전시실은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어느 전시실부터 보아도 뺑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오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헛갈리지 마시고 들어간 곳부터 편하게 돌아보시면 되겠지요~

 

 

 

<전시실1-곽영은(무용)>

 


 

 

 


<전시실1-배자희(피아노)>

 

 

 

 

 


<전시실2-유나영(연극)>

 

 

 

 


 

<전시실2-남명옥(연극)> 


 

 

 

<전시실3-송혜주(피아노)>


여기에 놓인 그랜드피아노는 누구라도 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이 흐르는 감성 생활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해주기 때문에

곳곳에서 문화 퍼포먼스로 거리에 치아노를 두어 치게 하기도 하지요.

해외 어느 곳에서는 남루한 노숙자가 거리에 놓인 피아노를 멋지게 연주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오르게도 했고요.

어렵지 않은 연주곡 하나 골라 외워서 칠 수 있게 준비좀 해야할까봐요~^^

 

 

  

 


 

<전시실4-허은찬(무용)>

 

 

 

 

전시를 보러 다른 분들과 함께 또 갔더니,

개막식 때에는 보이지 않던 작품이 벽면에 가득하네요.

언제 퍼포먼스도 했나 봅니다~

 

 

 

 


<전시실5-손미(문학-시)>

 

 

 

 

원고지에 쓴 친필 글이 그대로 작품이 되고,

글로 쓴 작품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이 그대로 시가 되는

시인 손미의 전시입니다.

작년에 일리아갤러리 전시 때도 보았고,

그 때 손미 시인의 시집 [양파공동체]도 한 권 샀답니다~^^

 

 

 

 


<전시실5-김지수(문학-희곡)>

 

 

  

 


<전시실6-DNA 전체>


영상 화면으로 DNA 아티스타의 인터뷰와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실7-이상욱(산수화 개인전)>

 

 

 

두번 째로 전시를 보러갔을 때도 같이 갔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만일 저 그림에서 하늘이 하얗게 남겨져 있었다면 아주 평범한 그림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하늘을 과감하게 먹으로 까맣게 덮은 것이 독특하게 보여서 매력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분명 하늘을 까맣게 칠했는데도 제눈에는

맑고 짙푸른 하늘로 보입니다~!

하~! 그림 전시를 볼 때 이런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전시실8-노상희(파편들 展)>

 

 

 

2013년에 소제관사 42호 창작촌에서 개인전도 했던 작가인데

미디어를 이용한 작품이 재미있습니다.

마치 몽롱한 기억 속의 '내'가 피어오르는 것 과 같은 기분인데요,

아래의 사진처럼 몽롱한 물방울 속으로 희미하게 나의 모습이 잡힙니다.

꿈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좋은 전시를 만나면 기분이 매우 좋고 갑자기 창의력이 솟는 것처럼

몸 안에서 에너지가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아마 마음이 지치거나 상심한 일이 있는 분들은

이런 기운으로 '힐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에서 문화와 함께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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