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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사랑과 희망의 무게를 나누는 사람들 이야기 (연탄봉사)




사랑과 희망의 무게를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




희망과 기대감을 품은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새해의 희망과 기대감을 나누며 복을 나누지만

아직까지 우리 주위에는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뵐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에게는 새해의 추위가 희망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넘겨야 할 추위로 인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1월 11일, 대전의 상가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하는 현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전 동구 삼성동의 작은 동네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날씨도 많이 추웠는데 다들 힘들기 보다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연탄 한 장의 무게가 4-5Kg 이라고 하는데 혼자 하기엔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함께 하면 더욱 힘이 나는 작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탄을 나르는 일은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바로 얼굴에 연탄 묻히기입니다.

젊음의 열정은 힘든 일 속에서도 또 다른 즐거움을 찾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함께 할 때 어려움은 반으로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 많던 연탄들이 점점 줄어들고

이제는 바닥에 한 줄만 남았습니다.

혼자 나르면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연탄의 무게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무게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그 무게를 짊어지면 무거운 삶의 무게는 사랑과 희망의 무게로 나누어지는 것 같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많은 분들이 연탄을 나르는 일에 동참합니다.


대전마케팅공사 연탄나눔봉사 동행기 ==>  http://daejeon-story.tistory.com/5882


이것은 아직까지 사랑을 나누기 위한 사람들의 열정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름과 가스 보일러가 연탄을 대신하는 시대지만,

아직까지 연탄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다행입니다.


사랑과 희망의 무게를 나누는 대전 사람들의 모습을 이렇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대전에 사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넘치기 때문은 아닐까요?


지금까지 사랑과 희망의 무게를 나누는 사람들의 작은 현장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