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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캘리그라피 이화선 초대작가展 '고요', 일리아갤러리




캘리그라피 이화선 초대작가展 '고요', 일리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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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반석동에 있는 '일리아 갤러리'를 다녀왔습니다.

캘리그라퍼 이화선 작가님의 개인전을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이츠 대전 소식지를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화선 작가님의 글씨에 익숙하실 겁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민선6기 대전시 시정구호의 글씨를 쓰신 작가분이시기도 합니다.

 

 

 

 

 

 

 

이화선 작가님은 '캘리그라피 붓향'의 대표이신데요.

또한 '한글세계화협회장'과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이번 이화선 작가님의 개인전 주제는 '고요' 였는데요.

커다란 붓에 담긴 작가님의 고요한 마음이 보는 이에게 큰 일렁임을 주는 전시였습니다. 

 

 

  

 

 

기역, 니은, 디귿, 리을 ...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의 자음들이 어쩜 이렇게 세련되고 미학적으로 느껴지던지요.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하며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자 한 자마다 작가님의 깊고 고요한 묵상이 담겨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제 키만한 작품들이 눈 앞을 가득 메웁니다.

온 몸을 휘어감는 먹의 마력에 빠져들게 하는 작품들입니다.

 

 

 

 

 

 

 

모든 글들이 한편의 시 같았습니다.

그 글과 어울리는 채색들도 눈과 마음을 고요히 적십니다.

 

 

 

 

 

 

 

작가님의 작품들을 조용히 관람하다보니 마음 저 구석에 잊고 지냈던 감성들이 조금씩 깨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이화선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신 기적이었을까요.

 

 

 

 

 

 

붓으로 한글을, 사랑을, 기적을 전하는 작가님의 소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화선 작가님의 고요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지친 마음을 힐링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오프닝이 열렸던 한글날 저녁에는 '재즈올로지' 라는 재즈연주팀이 공연을 했다고 하는데요.

캘리그라피와 재즈음악의 콜라보 공연을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전시는 10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반석역 3번 출구에서 나와 플러스존 3층으로 올라오시면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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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로 20 일리아갤러리

문의 : 042-825-4330

개방시간 : 13시 ~ 19시

홈페이지 : www.ilya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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