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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즐기는 음악축제, '과학관 토요음악회'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즐기는 음악축제, '과학관 토요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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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에는 별자리 설명과 함께 진행하는 [별이 있는 음악여행]도 있지만,

사이언스 홀에서 진행하는 [과학관 토요음악회]도 있습니다.

 

 

 

 

<천체관 토요일 교육문화 프로그램>

 

천체관의 별자리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하고 입장료가 있는데(유아~청소년 500원, 어른 1,000원)

토요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하는 3시~4시에는 무료입니다.

 

*별이 있는 음악여행-  매월 1,3주 토요일 16:30~17:30(4월~9월),  16:00~17:00(10월~3월)

음악회 중간에 별자리 설명을 15분 정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둥글게 보이는 곳이 천체관이고,

8월16일 오후 공연이 110회 공연일 정도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인원(100명까지)이 먼저 입장하고 나머지가 현장에서 일반입장 하는데요,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하면 곧장 예약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은 기본이네요~

http://www.science.go.kr/link.bs?cd=00293

 

*사이언스타- 매월 2,4주 토요일 3-4시 pm

천체 전공 과학자와 지구과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우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정문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사이언스홀에서는

과학관 토요음악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3, 5, 7, 9, 11, 12월 4째 주 토요일 오후3시부터 한 시간동안 하네요~

입장료는 없고 전 연령층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랍니다.

 

 

지난 3월에는 국악의 향연이 있었고,

5월에는 실용 음악으로 시원한 한마당을 만들었는데,

7월에는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이 되었네요~

 

 

 

 

사이언스홀 입구에서 공연 안내 리플렛을 한 장 씩 가지고

원하는 좌석 아무 곳에나 앉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들 감상하러 오시네요.

제가 아이들 데리고 국립중앙과학관을 즐겨 찾던 12~3년 전에는

이 홀에서 매번 좋은 영화 상영을 무료로 하였는데

우리 세 명만 달랑 입장한 적도 있었거든요.

 

 

 

과거, 홍콩에서 비싼 입장료(얼마더라? 당시에도 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를 내고

바닷가에 있는 태공관엔 들어갔는데,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당시 입장료 500원)보다도 못한 시설임을 보고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 알았고

사람들이 왜 이 좋은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지

나름대로 애들 친구 학부모들에게 열심히 알려주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 참 보기에 좋습니다.

그 당시에 국립중앙과학관의 좋은 프로그램 많이들 이용하라고

주변에 진짜 홍보 많이 했는데...어떻게 상이라도 하나쯤?~^^

 

 

 

 

첫 번 순서는 강남 클래식기타 앙상블의 연주였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9명으로 결성되어 정기공연, 초청공연 등 활동을 하는데

강남팀이 어떻게 대전까지 왔나~~했더니

지도 교수님이 대전의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상구님이시네요~^^

 

 

 

 

 

Jango, El Bimbo, The House of Rising Sun,

그리고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까지 4곡을 연주하였는데,

클래식 기타 곡은 언제 들어도 참 마음이 편안하고 듣기에도 아름답습니다.

마음을 순화시키는 역할도 할 것 같아요~

 

 

 

 

대전의 로맨틱 색소포니시트 박상하 님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는데,

저런...반주 테이프 트는 사람이 실수를 하여

연주자인 박상하 님의 마음이 좀 불편하셨을 것 같네요.

대전 문학관에서도 자주 뵙던 분이라 유쾌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말이죠...

색소폰의 매력을 알린 Kenny G의 Forever in Love와 Dying Young을 연주하셨습니다.

귓가에서 감미롭게 감도는 색소폰의 매력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대전시민대학의 색소폰 여러 강좌도 하루 만에 마감된다고 하지요~

   

 

 

 

원래 오카리나 연주인데 순서를 조금 바꾸어 소프라노 박민정 님이 한 곡을 먼저 부르셨는데요,

현재 국립중앙과학관 음악 감독을 맡고 계신 만큼

뛰어난 곡의 표현은 감상하는 사람을 쏙 빨아들입니다.

오페라 곡을 부르니까 소품도 이용하여 연기까지 보여주시네요~^^

 

 

 

 

하늘소리 오카리나 앙상블의 연주 순서에서는

페트로소 폴카, 밤의 여왕, 터키행진곡, 새들의 합창 등 네 곡을 연주했습니다.

오카리나 소리야 요즘 주변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연주회에서 자주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가볍게 지저귀는 소리가 귀에서 아롱아롱하며 들리죠~

 

 

 

 

 

재미있었던 것은 네번 째 곡인 '새들의 합창'을 연주하기 전에

연주자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어린이들에게 새소리가 나는 작은 오카리나를 선물하고

그 중 한 어린이와 무대에서 같이 '새들의 합창'을 연주하였답니다~

아이들은 좋겠어요~~~어른도 좀 주시라고요!!ㅠㅠ...

어쨌든 아이들이게는 참 의미있는, 추억이 되는 시간이었겠어요~

 

 

 

 

 

 

마지막 무대는 다시 소프라노 박민정 님의 무대였습니다.

오페라보다 약간은 가벼운 오페레타 쥬디따(Guiditta)에 나오는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Meine Lippen, sie kuessen so heiss)'를 부르면서

마치 오페레타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연출하였는데,

 

 

 

 

 

객석으로 내려와 마무리를 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꽃을

몇 분께 드렸답니다.

내가 앉아 있는 쪽으로는 오지 않고 반대쪽으로 가셨네요.

저는 그저 꽃향기라도 날까 벌름벌름~^^

 

 

 

 

 

다음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하는 과학관 토요음악회는

9월 네번 째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랍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수첩이나 휴대폰 일정표에 적으놓았다가

놓치지 말고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아~! 그 때는 이미 추석도 한참 지나 있을테니 가을음악회가 되겠군요.

 

 

 

 

 

국립중앙과학관 사이트를 방문하면 유아부터 어른까지

느끼고 보고 감상하고 배우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답니다.

사이언스홀의 음향 시설이 전문 음악회를 하기에는 좀 못미치는 것 같은데

세금으로 예산이 확보되면 더 좋아지겠죠~!

국립중앙과학관을 아직 자주 이용해보지 못했다면 이 기회에 들러보시고

우리 대전에 있는 좋은 시설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http://www.scienc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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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국립중앙과학관

문의 : 042-601-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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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에서 즐기는 음악축제, '과학관 토요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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