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엔 대전문화재단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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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막월문화포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막월문화포럼'이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대전문화재단에서 열리는 정례 포럼입니다.
문화예술 정책생산의 현장성을 제고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데요.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전에는 미리 신청을 받았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직접 가서 바로 등록하고 듣게 되었어요.
둥그렇게 모여 앉아서 세미나를 하듯이 강연을 듣는데요.
발제자님의 강연이 1시간 정도 진행되고,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이 1시간 정도 이어집니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4시-6시에 열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세요^^
오늘의 주제는 "예술기획자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 였습니다.
이번 주제는 저에게 꼭 필요하고 제가 관심있던 분야여서 참석하여 듣게 되었어요.
이 날 발제를 해주신 분은 공연기획연출가 주홍미님이었는데요.
찾아가는 가족 콘서트를 128회나 총감독 하시고, 희망나눔콘서트 총감독 외에도
수많은 공연 및 전시, 음반까지 다양한 기획 활동을 하셨다고 해요.
맛있는 다과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처음에는 둥그렇게 앉는 자리가 좀 부담스러웠지만 이내 편안해졌답니다. (꼭 간식 때문은 아니고요^^;)
나눠주신 발제문을 토대로 발제를 시작하셨는데요.
예술기획자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 공공예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셨어요.
예술기획이란 무엇인지, 예술기획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정직한 예술경영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가지 사례와 참고자료를 예로 들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이 발제가 예술기획자로서 오랫동안 일해온 본인 스스로에게 던지는 숙제와도 같다고 하셨는데요.
예술기획자의 위치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예술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늘 해오던 것에 새로움을 추가하거나 낯선 것들의 조합을 통한 알파라이징을 하고,
일상을 예술로 접근하며,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적인 역할을 해내는 것이 예술기획자의 역할이라고 하셨어요.
<문학, 국악과 놀다> 라는 프로젝트에서 기획하신 영상을 잠깐 봤는데요.
해금 연주와 김용택 시인의 시를 융합하는 공연이었다고 해요.
네 줄의 짧은 김용택 시인의 시를 관객 모두가 함께 읽는 이벤트를 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술을 통해서 인간의 선함을 찾아가도록 이끄는 것이 예술기획자의 몫이라고 하셨어요.
욕구와 욕망 사이, 빠름과 느림 사이, 큰 것과 작은것 사이, 편안함과 불편함 사이, 안정과 불안 사이, 효율성과 다양성 사이
등등 모든 '사이'에서 예술기획자의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질의응답과 토론을 하며 포럼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주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들! 관심있는 주제의 포럼이 열릴 때 주저말고 막월문화포럼에 참여해보세요^^
대전문화재단은 엑스포 컨벤션 센터 옆 건물인 엑스포과학공원 관리동 3층에 있어요.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기억하시고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포럼 일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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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 대전문화재단
전화번호 : 042-480-1000
홈페이지 : http://www.dcaf.or.kr/htm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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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엔 대전문화재단에 가자!